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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피엔티, 전기차와 2차전지 그리고 애플의 OLED 채택

2017/08/30 07:50AM

| About:

피엔티
요약

피엔티(137400)는 Roll to Roll 기술을 바탕으로 IT용 소재, 2차 전지의 음극 및 분리막 소재, Copper 등의 코팅 및 슬리터 장비의 제작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현재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최근 사회의 변화에 따라 피엔티의 Roll to Roll 기술을 통한 장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전기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에서 피엔티의 음극 및 분리막 소재 장비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인하여 전 세계로 OLED 디스플레이의 대중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FPCB 업체의 수혜로 인하여 피엔티의 Copper 장비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회 변화로 인하여 피엔티 장비의 수요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피엔티의 수주잔고는 최근 들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엔티는 이러한 미래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과거 2014년 미리 공장 증설을 통해 대응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현재 나타나고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그리고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인하여 피엔티의 주요 장비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장 증설을 최근 마무리한 피엔티의 미래의 이익 증가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엔티에 대해서 주목해보았습니다.

 

*테슬라의 모델3 출시, 그리고 전기차 대중화의 시작

지난 8월 7일(현지 시간),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미국 채권시장에서 $15억(약 1조 7천억 원)규모의 기업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의 채권은 2025년 만기로, 테슬라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보급형 전기자동차인 '모델3'의 생산에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가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 외에 기업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에 채권 발행을 결정한 것은 모델3의 대량생산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3만 5천 달러(약 3,950만 원) 안팎의 가격에 팔리는 모델3는 테슬라의 첫 대량생산 모델로서 2018년부터는 모델3를 연간 50만 대를 생산하고, 2020년부터는 연간 100만 대 이상 생산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Telsa의 Model3, 출처 : Tesla>

전기자동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량 생산하는 보급형 전기자동차인 '모델3'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대중화가 다가옴에 따라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인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5년 자동차 배터리 수요는 26.7GWh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전년 대비 약 58.6% 증가한 42.3GWh로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대중화가 빨라짐에 따라 앞으로 2025년에는 약 1,419GWh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엔티, 전기자동차 배터리에서 무엇을 하는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2차전지는 크게 양극활물질, 음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질 등 4가지 핵심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피엔티와 관련이 있는 핵심소재는 음극활물질과 분리막입니다. 음극활물질은 배터리 충전 시 리튬이온을 흡수하고, 방전 시 리튬 이온을 양극으로 방출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음극활물질로는 흑연계, 카본계 등이 사용되고 있으만, 최근에는 고용량화를 위해 흑연에 실리콘이나 주석을 합성한 제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분리막의 경우에는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고, 리튬 이온의 이동경로를 제공하는 미세 다공성 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리막은 우수한 기계적 강도 및 화학적 안정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2차 전지 재료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피엔티가 보유한 롤투롤(Roll to Roll)공정 기술은 모재를 회전롤에 감으면서 소정의 물질을 도포하여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공법으로, 피엔티는 롤투롤(Roll to Roll)공정 기술을 통해 2차전지의 핵심요소 중 음극재 및 분리막용 소재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 그리고 피엔티의 수주잔고 사상 최대

<자체제작, 출처 : 피엔티>

전기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 및 분리막의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자동차의 빠른 대중화로 인하여 배터리의 핵심소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리튬, 코발트 등의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피엔티는 롤투롤(Roll to Roll)공정 기술을 통해 2차전지의 음극재 및 분리막용 소재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 최근 빠른 수주 증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차전지 사업부의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0.8% 증가한 78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최대치를 경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사업부의 빠른 수주 증가로 인하여 전체 사업부의 수주 증가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수주 증가로 인하여 피엔티의 이익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신규 시설 투자

피엔티는 지난 2014년 6월, 약 153억 원의 금액을 투자하여 중국 현지에 신규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피엔티는 2014년 6월 16일 신규 시설투자를 시작해 2017년 6월 30일 완공을 계획하였습니다. 현재 신규 시설투자는 완료된 상황으로 피엔티는 현재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피엔티가 신규 시설투자한 지역이 바로 중국인데, 현재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국가는 바로 중국임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플러스 알파, 애플의 OLED 채택과 FPCB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이 올 하반기에 출시한 아이폰8에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가 아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OLED는 LCD 등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비싸지만, 색조 표현이 탁월하고, 더 얇게 만들 수 있으며, 휘어진 형태로도 제작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의 선두 업체인 애플의 채택으로 인하여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FPCB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는 LCD의 FPCB가 많이 쓰였지만, 이제는 OLED용 FPCB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OLED 공급망에 있습니다.

기존 LCD의 경우 LCD 모듈 및 완제품 조립을 하는 존재(Foxconn등)했지만, OLED의 경우 OLED 모듈 형태로 공급할 수 밖에 없어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일단 OLED 모듈 공급자의 대부분은 국내 업체(SDC or LGD)로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용 OLED 공급 증가에 따라 관련 FPCB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2017에는 아이폰에도 OLED가 채택된다고 하니 국내 OLED FPCB업체에게는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피엔티는 현재  폴리이미이드 필름(Polyimide Film) 위에 Copper층을 형성시킨 FCCL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장비와 마찬가지로 피엔티는 피엔티는 롤투롤(Roll to Roll)공정 기술을 통해 FCCL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인하여 국내 FPCB 업체의 엄청난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피엔티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재사업부의 수주증가도 2차전지 사업부만큼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수주잔고 증가로 인하여 빠른 수익 개선이 나타날 것!

<자체제작, 출처 : 피엔티>

2017년 2분기 피엔티의 2차전지 사업부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약 130.8% 증가한 787억 원을 기록했으며, 소재사업부 또한 전년 대비 약 84.6% 증가한 434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피엔티의 빠른 수주증가의 주요 원인은 전방 산업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전기자동차의 빠른 대중화로 인하여 배터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음극재 및 분리막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롤투롤(Roll to Roll)공정 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인하여 국내 FPCB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FPCB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FCCL의 생산의 주요 장비인 롤투롤(Roll to Roll)공정 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방 산업의 호황으로 인하여 롤투롤(Roll to Roll)공정 장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피엔티는 지난 2014년부터 신규 시설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었습니다. 2014년 시작한 신규시설 투자는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완료된 상황으로 피엔티는 신규 시설투자를 통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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