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NYSE, Nasdaq)Trend - 섹터 순환 中, 걸음 맞추기

요약

•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1.00% → 1.25%(하지만 오르지 않는 미국 국채수익률)
• 점점 약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저유가 기조 확산 中) → 앞으로 중요한 변수 '유가'
• 지수는 현재 섹터 순환 中 : IT, 소비재 등 → 금융, 원자재, 산업재, 통신 등
• 부동산의 경우 착공은 감소하고 있지만, 매매, 가격 상승 등으로 활황 中(국내와 동조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증시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매 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등 강력한 재정정책을 통해 미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지로 인해 글로벌 경제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우려를 보여준 것과 반대로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등이 반등하는 등 많은 시그널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시대로 진입하는 것인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금리인상을 통해 글로벌 자산 로테이션이 시작되고 있으며, 그러한 반사이익으로 주식시장이 매우 Hot하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스닥(Nasdaq) 지수 추이(5년)]

[S&P500 지수 추이(5년)]

<출처 : Investing.com>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미국은 주식시장에서도 글로벌 주식시장을 Leading해가는 주인공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미국 증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즉, 미국 증시의 신고가로 나타나는 종목들의 관찰을 통해 미국 증시가 어떠한 Trend를 보이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나스닥(Nasdaq)시장 52주 신고가 목록> [2017년 6월 15일]

<미국 뉴욕(NYES)시장 52주 신고가 목록> [2017년 6월 15일]

<자체 제작. 자료 출처 : http://www.barchart.com>

[주요업종 동향-52Week신고가]

 지난주 미국 증시는 S&P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반대로 나스닥 지수는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지수 조정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미국 금융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금리 인상'이었습니다. 미국의 연준은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부합한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FOMC에서 미국의 옐런 의장은 “현재와 앞으로 예상되는 고용 시장,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금리 목표를 인상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지만, 최근 보여주는 미국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 내 소비자의 전체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수준을 나타내는 MCSI(미시건대학 소비자동향지수, Michigan Consumer Sentiment Index)의 잠정치가 예상치인 97보다 2.5Pt 하락한 94.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출처 : Investing.com>

다음으로 미국 상무부는 지난 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5.5% 감소한 109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수치입니다. 더불어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2만 건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바라던 인플레이션 및 경기 호조가 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연준은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국채 시장은 오히려 잠잠한 모습을 더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도 강한 인플레이션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강하게 추진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국채수익률 추이(10년 물)]

<출처 : Bloomberg>

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유가' 입니다. 유가는 생산자, 소비자 물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원재료로서 유가의 변화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최근 유가는 $44에 근접하며,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유가 추이에 따라 앞으로 경제 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현재 떨어진 유가로 인하여 인플레이션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유가 상승을 위한 행동들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낮은 유가의 기저 효과로 한번 더 강한 경기 회복 시그널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임. )

[WTI Crude Oil Price(1년)]

<출처 : Bloomberg>

<출처 : Bloomberg>

최근 섹터의 움직임은 확실히 과거 강한 흐름을 보여주었던 섹터는 조정을, 약한 흐름을 보여주었던 섹터는 상승을 보여주는 섹터 순환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IT, 소비재 등 강한 섹터의 흐름은 조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히려 금융, 원자재, 통신, 유틸리티 등 상대적으로 약한 섹터의 흐름은 최근 반등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융 : 작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규제 완화와 더불어 높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강한 흐름을 나타났지만, 올해 연초부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리스크가 부각되며, 다소 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드-프랭크법 대체 법안이 미 하원 통과하고,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서 또 다시 금융주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트럼프 정책 리스크가 미국 내 남아있는 만큼, 금융주의 흐름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IHS Markit Ltd
- 시가총액(단위 : $B) : 19.20
- 주요 업종 : 금융, IT
- 등락률 : +1.27%
- 설명 : 시장정보 제공 및 관련 데이터 분석(IHS-미국 시장조사 및 컨설팅 그룹, Markit-영국 런던의 주요 경제지표/시장 조사 분석기관) 16.03.21 HIS(인수)와 Markit(피인수)간 합병

∙ CME Group Inc
- 시가총액(단위 : $B) : 43.262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1.00%
- 설명 : 미국 비영리 선물 거래소(금리, 주가지수, 외환, 에너지, 농산물 금속 등 기반으로 선물거래), 시장데이터 제공 등

∙ CBOE Holdings Inc
- 시가총액(단위 : $B) : 10.084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0.1%
- 설명 : 시카고옵션거래소(CB0E) 모기업( CBOE 홀딩스)

∙ Travelers Cos Inc
- 시가총액(단위 : $B) : 35.754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1.48%
- 설명 :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상업재산 보험상품 판매 회사

∙ Moody's Corp
- 시가총액(단위 : $B) : 22.958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0.92%
- 설명 :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무디스)

∙ Woori Bank
- 시가총액(단위 : $B) : 10.404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0.92%
- 설명 : 한국의 '우리금융지주'

∙ Aon PLC
- 시가총액(단위 : $B) : 35.382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0.71%
- 설명 :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 S&P

∙ S&P Global Inc
- 시가총액(단위 : $B) : 38.002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0.62%
- 설명 : 글로벌 재보험 중개 및 캐피털 자문사

∙ BlackRock Inc
- 시가총액(단위 : $B) : 68.805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0.52%
- 설명 : 자산운용 전문기업 - 블랙록 펀드 등

∙ Bank of New York Mellon Corp
- 시가총액(단위 : $B) : 51.755
- 주요 업종 : 금융
- 등락률 : +0.40%
- 설명 :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 (뉴욕 멜론 은행)

∙부동산 : 미국 부동산 신규 착공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주택 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NAHB 주택 시장 지수는 높은 지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시장 매매 상태, 향후 6개월 주택시장 전망, 미래 구매자 수 증감 전망을 기초로 하는 NAHB 주택 시장 지수는 6월 67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7Pt나 높은 지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로 착공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현재 부동산 거래 및 가격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미국과 동일시 되는 부분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 섹터의 강세도 이러한 영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저유가 : OPEC의 추가적인 감산 증가 실패와 더불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약 탈퇴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유가의 상승이 제동에 걸렸습니다. 더불어 최근 미국 내 셰일 오일 시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실제 유가의 공급이 증가로 인해 상승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가 상승 제한 흐름에 따라 최근 유틸리티 업종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전력 생산 등의 유틸리티 기업들의 강한 상승흐름을 보여주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유가의 상승 제한 요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또 다시 유틸리티 업종이 신고가에 다수 나타나며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에 제한을 고려하는 측면이 많아지고 있어, 당분간 저유가 관련 섹터의 흐름은 좋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틸리티, 물류, 항공 등)

∙ JetBlue Airways Corp
- 시가총액(단위 : $B) : 7.795
- 주요 업종 : 항공
- 등락률 : +1.3%
- 설명 : 미국 국내선 운항 항공사 (JetBlue Airways)

∙ Ryanair Holdings PLC
- 시가총액(단위 : $B) : 26.437
- 주요 업종 : 항공
- 등락률 : +0.97%
- 설명 : 아일랜드 본사의 LCC항공사

[개별종목 동향]

∙ Johnson & Johnson
- 시가총액(단위 : $B) : 357.660
- 주요 업종 : 소비재, 제약
- 등락률 : +0.57%
- 설명 :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제약업체이자 소비재 제조업체(의약품, 아기위생, 피부미용, 세안용품 등)

∙ 3M Company
- 시가총액(단위 : $B) : 125.426
- 주요 업종 : 소비재
- 등락률 : +0.43%
- 설명 : 사무용품, 의료용품, 보안제품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대표 브랜드-3M)

∙ Boeing Company
- 시가총액(단위 : $B) : 116.117
- 주요 업종 : 항공
- 등락률 : +0.7%
- 설명 : 글로벌 대표 항공 개발사 (항공 및 우주 등)

∙ Tesla Inc
- 시가총액(단위 : $B) : 62.528
- 주요 업종 : 자동차
- 등락률 : +1.25%
- 설명 : 글로벌 대표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테슬라)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매출 YoY + 135.0% → 모델S와 모델X의 판매량 2만5000대(+69%)]

<출처 : Tesla Inc>

∙ Las Vegas Sands Corp
- 시가총액(단위 : $B) : 51.688
- 주요 업종 : 카지노, 리조트
- 등락률 : +0.57%
- 설명 :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복합 카지노 리조트를 개발하는 기업

∙ Wynn Resorts Ltd
- 시가총액(단위 : $B) : 13.665
- 주요 업종 : 카지노, 리조트
- 등락률 : +0.1%
- 설명 : 라스베가스, 네바다 주, 중국 마카오에서 고급 호텔 및 카지노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

∙ Whirlpool Corp
- 시가총액(단위 : $B) : 14.538
- 주요 업종 : 전기, 전자
- 등락률 : +1.36%
- 설명 : 글로벌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회사(월풀)

∙ Estee Lauder Cos Inc
- 시가총액(단위 : $B) : 35.739
- 주요 업종 : 소비재
- 등락률 : +0.54%
- 설명 : 화장품 전문업체, (스킨케어, 향수, 헤어 제품 등)

∙ Luxottica Group SpA
- 시가총액(단위 : $B) : 29.781
- 주요 업종 : 소비재
- 등락률 : +1.12%
- 설명 : 아이웨어 전문 기업(룩소티카)

∙ PetMed Express Inc
- 시가총액(단위 : $B) : 0.764
- 주요 업종 : 반려동물, IT서비스
- 등락률 : +2.3%
- 설명 : 동물의약품과 동물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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