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내일 1등할 종목은 어제도 1등이었다
[컨퍼런스콜] (4/4) 카카오 4분기 실적 발표 Q&A ②
요약
- 카카오택시는 4분기 기준 누적 2.8억 콜 수를 기록, 견조한 성장세 지속
- 카카오톡 충전소는 지난 1월까지 누적 방문자수가 2300만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글로벌 컨텐츠 제휴를 통해 웹툰 및 세계로 뻗어나갈 것
- O2O 영역은 카카오의 강점인 모빌리티 영역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
- 카카오톡 관련 성장이 17년에 가장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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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장보기 서비스에 대해 현재 제휴 현황과 구체적인 런칭 시점이 궁금하다.
A :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의 일정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리면 2월에 CBT가 예정돼있고 3~4월 중 공식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는 쉽게 장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이 갖고 있는 소셜 기능에 플러스 친구 등이 접목돼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면서 이용자의 가치를 높일 것이다.
Q : 플러스 친구의 접근성 이슈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A : 플러스 친구의 경우 우리가 발견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 톡에서 발견될 수도 있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도 발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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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카카오택시 4분기 누적 콜 수 업데이트 부탁드린다. 그리고 카카오드라이버 셔틀 관련해서 새로운 정책이나 방향 등은 나왔는지도 궁금하다.
A : 카카오택시의 지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우선 승객 가입자수는 1300만 정도고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모든 택시의 기사님들이 카카오택시를 사용하고 계신다고 보면 될 것이다. 4분기 기준 누적 콜 수는 2억 8천만 콜을 돌파했다. 일 평균 콜 수는 약 84만콜, 12월 기준 평균 콜 수는 약 90만 콜을 기록했다. 3분기에 80만 콜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유저 증가에 따라 꾸준히 콜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카카오드라이버의 셔틀 관련해서도 말씀을 드리자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하는 방식에 대해 합헌이라고 결정을 내렸고 그래서 우리는 카카오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기사님들이 편리하게 app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셔틀을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Q : 카카오톡 충전소, 중국 웹툰 등 한때 이슈가 됐던 사업들에 대한 동향 업데이트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A : 충전소는 지난해 2월부터 유료 판매를 시작했는데 광고의 효과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적 방문자수는 지난 1월 기준으로 2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충전소를 통해 초코를 사용하는 유저수가 620만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유저 유입 및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충전소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매출을 밝히진 않고 있으나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관련해서도 말씀을 드리겠다. 사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상당히 어렵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러가지 컨텐츠 비즈니스를 글로벌적으로 시도를 했는데 여기서 '컨텐츠에 대한 부분은 어느정도 영향력을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예컨대 게임 컨텐츠의 경우 검은사막은 북미나 유럽 지역에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보였다. 카카오페이지의 컨텐츠들 역시 상당히 좋은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 소설 원작인 <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의 경우 중국에서 1위를 하는 성과를 보였고 임지훈 대표도 언급을 했지만 지난 1월에 중국 최대 규모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 텐센트의 동만과 카카오페이지 및 다음 웹툰의 작품을 연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적으로 컨텐츠 제휴를 계속 확대할 것이며 일본 시장의 경우 피코마를 통해, 북미 시장의 경우 타파스를 통해 웹툰, 웹소설이 글로벌 컨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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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O2O를 플랫폼으로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을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 분야의 파트너들에게서 수요를 확인하고 계신지, 그리고 이로 인한 지분 투자나 전략적 제휴같은 것 들을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활성화를 위해선 결국 카카오페이의 활성화가 중요해보이는데 페이에 대한 전략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A : 지난 실적 발표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O2O 영역에서는 카카오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인 모빌리티 영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른 영역에서는 다양한 생활 관련 O2O 서비스들과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카카오가 생각하는 O2O 사업자들과 이용자들의 연결 접점은 카카오톡이라 생각한다. 카카오는 O2O 사업자에 한정짓지 않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커버하는 플랫폼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진화시킬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한 플러스 친구는 구매, 주문, 예약, 예매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개방형 서비스로 진화할 예정이다. 그래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 협의의 O2O 플랫폼보다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접점을 만들고 카카오톡을 통해 함께 성과를 공유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초창기에는 표준화된 방향으로 진행이 되다가 추후에는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모두 들어오는 비즈니스가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지분 투자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중이거나 생각중인 부분은 없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지분 투자보다는 우리 플랫폼에 다양한 파트너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생각이다.
페이 활성화 관련해서는 현재 페이도 상당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가입자 1400만에 파트너사들도 지난 분기 대비 250여개 늘어난 1600여개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 플랫폼에 들어올 때는 카카오페이가 독점판매계약까진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정도는 목표로 두고 있다.
Q : 2017년 실적 가이던스 부탁드린다.
A : 실적 가이던스라는 것을 드리진 않는다. 특히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래서 정확한 예측치를 제공해드리기 어려워서 제가 오늘 대략적인 분야별 매출과 주요 비용들에 대한 전망 정도를 말씀드리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한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효율이 좋지 않은 네트워크 광고 제거로 부정적 영향이 일부 금년에도 반영되겠지만 오늘 말씀드린 대로 상반기에 새로운 광고 플랫폼, 새로운 플러스 친구 등 다양한 변화들이 순차적으로 마무리 되고 새로운 광고 상품들이 계속 나오게 될 것 같으며 그거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따라서 연간으로 볼 때 작년에 비해 10% 정도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매 분기 마다 좀 더 광고 플랫폼 매출의 성장률을 높여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컨텐츠 플랫폼 매출은 지난 4월부터 매출에 반영된 로엔의 경우가 금년부터는 full year로 반영될 것이고 로엔의 신규 이용자 증가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서 뮤직 매출의 성장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유료 컨텐츠 매출 추이 역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컨텐츠 플랫폼 매출의 경우 전년에 비해 대략 20% 이상의 성장을 17년에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타 매출의 경우 선물하기, 카카오프렌즈 등의 매출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모빌리티 사업부문 역시 매출이 발생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전체 기타 매출은 한 50% 이상의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주요 비용에 대해서(인력, 마케팅 정도) 말씀을 드리자면 15년~16년 연결 기준으로 인력 변화들을 보면 특히 작년의 경우 로엔이 편입되면서 대략 26% 정도의 큰 인력 변화가 있었다. 17년의 경우도 앞서 설명드린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카카오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갈 그런 좋은 엔지니어들에 대한 추가 충원을 계획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증가분이 커지진 않게 하려고 한다. 본사 및 관계사 다 합쳐서 연결 기준으로 대략 5~10% 수준의 인원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마케팅 비용에 대해선 15~16년의 경우 매출 대비 약 6% 정도 집행해왔다. 17년에는 16년보다는 그 비율이 소폭 상회하지 않을까 하고 예산을 잡고 있다. 그래서 영업이익을 예상해보면 기본적으로 16년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빠른 시장 환경 및 경쟁 환경 변화에 맞춰 비용을 집행하면서 정교한 예측치를 드리긴 힘들다. 분기별로 업데이트 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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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2017년도 전체 광고 매출이 10% 성장하려면 카카오 플랫폼 광고 매출이 16년도 저조했던 것에 비해선 크게 성장해야될 것 같은데 이쪽의 성장세를 어느정도로 보고 있는지, 어떤 광고 제품이나 어떤 플랫폼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지가 궁금하다.
A : 각 매출처의 성장률을 보면 카카오톡 관련 성장이 가장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채널 탭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들을 많이 붙여나갈 예정이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O2O 사업자들을 끌어안는 플러스 친구도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추가적으로 #검색 등도 쿼리 숫자가 상당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도 비즈니스 모델을 붙여나갈 것이다. 이 부분들이 성장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 동영상 플랫폼 관련해서 컨텐츠 수급 비용이 올해 상승할 것인지 궁금하다.
A : 양질의 컨텐츠를 우리가 직접 퍼블리싱하고 거기서 창출되는 수익을 쉐어하는 구조가 최근 트렌드라서 우리는 동영상 컨텐츠 수급 비용이 크게 늘어나진 않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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