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내일 1등할 종목은 어제도 1등이었다

[컨퍼런스콜] (3/3)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 Q&A

2017/01/31 08: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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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요약

* 기고를 위해 조금씩 각색만 했을 뿐 핵심적인 내용에 있어서 변형 내지 왜곡은

일체 없다는 것을 미리 고지해드리는 바입니다. *

 

 

JP모건

Q :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DRAM 투자를 많이 늘릴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올해 DRAM 투자랑 캐파 증설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3D NAND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평택 캠퍼스 운영 계획이랑 올해 V-NAND 캐파는 어느정도 증가시킬건지가 궁금하다.

A : DRAM의 경우 고성능, 고용량, 고부가제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화성)17라인 남은 공간에 대한 보완투자를 결정했다. 이러한 보완투자는 캐파 증가가 아닌 1X나노 전환에 따른 대응 캐파 감소분을 보완하는 수준이다. 평택은 현재 계획대로 양산을 준비중이고 17년 중순경에 가동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현재 캐파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 참고로 평택 캠퍼스는 반도체 제품의 시황을 고려하여 증설을 진행할 것이고 현재로서는 DRAM 증설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있다.

Q : 디스플레이 패널쪽에서 A3라인과 작년에 닫은 L7-1 캐파가 얼마쯤 되고 연말엔 얼마쯤 될지가 궁금하며 L7-2가 올해 닫을건지 아니면 계속 운영을 할건지도 궁금하다. 아울러 최근 샤프의 공급 중단과도 연관이 있는지도 말씀 부탁드린다.

A : L7-1 라인은 작년 말에 클로징을 마쳤다. 현재 보유중인 라인의 추가 클로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OLED 캐파에 대해선 OLED 수요에 대해 적기에 캐파를 확보한다는 기본 방침을 갖고 있고 시장이나 고객 needs에 따라 보유 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캐파는 L7-1이 클로징 돼있어서 그 부분만큼 빼면 될 것이고 L7-1을 클로징 한 것은 샤프와는 관계 없이 그 전에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크게 연관은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다이와투자증권

Q : 어제 노트7 소송 관련해서 조사 결과를 (삼성전자가)발표했는데 향후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안정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같다, 다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들이 수익성에는 악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의견이나 회사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A : 혁신은 계속 추구하되,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그래서 어제 말씀드렸듯이 모든 프로세스들을 기존 프로세스보다 더욱 강화하는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고 경영 전반에 걸쳐서도 품질 최우선 경영 체제를 만들어서 다신 노트7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러면 당연히 품질 관리 관련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고객들에게 안정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잃어버렸던 신뢰도 회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라인업의 효율화나 공정 개선 등의 노력으로 비용 증가에 대응할 것이다.

Q : 최근 DRAM, NAND 등 메모리 반도체들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의 영향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공급자의 수익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의 bomb cost 부담으로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는데 반도체의 가격 강세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에 대해 코멘트를 부탁드린다.

A : 16년 하반기부터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3년간 가격 흐름을 보면 지금 시점이 15년부터 작년까지 가격이 크게 빠지고 난 후에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시점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공급 부족이 부품 전반적으로 장기간 지속돼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세트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시장의 수요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고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캐파 계획을 탄력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시장 가격에 따라 고부가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Q : 최근 특검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사업 계획에 설명 부탁드린다.

A : 장기적인 차원에서 봤을 땐 우리가 보고 있는 글로벌 정세 변화나 사업구조의 재편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최고 경영자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것들이 만약 제한을 받는다면 이런 부분은 우려되는 상황이라 생각된다. 어쨌든 경영진으로서는 성장 과정에서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 최근 CES 등 여러 매체를 통해 AI, VR, AR, 오토모티브 쪽 시장 환경들이 변화하고 있고 차세대 기술들도 성장하고 있는 것들이 확인되고 있는데 메모리쪽이 이와 관련해서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의견좀 부탁드린다.

A : 우리도 중장기적인 수요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운용처 컨텐츠와 이를 구현하는 하드웨어의 변화, 에코 시스템의 발전 등 여러가지 시각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신규 운용처는 단기적으로 큰 영향이 메모리 수요에 있진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확실하고 특히 신규 운용은 개별적인 성장보다는 네트워크와 모빌리티를 바탕으로 하는 커넥티비티라는 특징과 함께 서버 중심으로 해서 기존 운용처와 연동되어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신규 운용처는 시스템, 컨텐츠를 포함엔 전반적인 에코 시스템의 성숙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고 특히 AI의 경우 고성능,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기술 집약적인 메모리가 필요한 영역으로 사전에 기술적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해보인다. 우리는 이런 신규 운용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인 준비 뿐만 아니라 고객과 전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기술,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다.

 

UBS투자증권

Q : 아까 발표에서 올해 낸드의 bit-growth를 30% 초반대로 예상하셨는데 올해 평택의 램프업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조금 적은 것 같아서 문의드린다. Line16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웨이퍼 레벨에서의 캐파 손실이 어느정도인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다.

A : 질문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드릴 순 없다. 우리는 중장기적으로 product 캐파는 점점 감소될거고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평택에서 증산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다.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긴 어렵다.

Q : 11월 중순부터 달러가 주요 신흥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가전이나 무선사업부가 수출을 하고 있는 신흥 시장들의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작년에 사업 버티컬 상 부정적인 영향을 봤는지가 궁금하다.

A : 전사적으로 봤을 때 과거 15년 상반기 같은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한 효과는 아직 나타지 않고 있다. 환율의 점진적인 변동은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급격한 변동에 따른 가격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수요에 영향을 주는데 때문에 아직까진 그런 상황은 보이지 않고 있다.

 

HSBC투자증권

Q : 최근 샤프가 패널 공급 중단을 선언했는데 그에 따라 향후 65인치, 72인치 대형 패널에 대한 공급 계획이 궁금하다.

A : 샤프로부터는 사전 협의 없이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 공급 차질이 일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거래처와의 협의 하에 다른 제품으로 전환 판매를 추진 중에 있다. 다행히 17년 계획 상 65인치, 72인치 대체 모델을 준비 하고 있었어서 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패널 업체와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올해 확보해야 할 패널 물량은 차질 없이 확보할 것이다.

Q : 시스템 LSI  관련 7나노 양산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혹시 EUV(극자외선노광장비) 도입 여부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A : 7나노는 18년 초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기존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EUV를 사용할 것이고 EUV의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해서 성등, 파워, 스케일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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