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내일 1등할 종목은 어제도 1등이었다
[컨퍼런스콜] (2/3) 삼성전자 4분기 사업군 별 비즈니스 현황 및 17년 전망
요약
- 메모리반도체: NAND의 수요 확대, DRAM의 견조한 수급 예상
- 시스템 LSI : 10나노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 14나노 제품 라인업 확대 목표
- 디스플레이 : 플렉서블, UHD, 대형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 확대 목표
- 무선 : 신규 서비스 강화 및 신흥 시장 내의 LTE 사업 확대 목표
- TV : QLED TV 등 차별화 혁신제품 기반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각 사업부별 실적 및 향후 전망
메모리 사업부, 전세원 전무
4분기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영향에 따른 세트 판매 증가 및 탑재량 확대로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습니다. 타이트한 수급과 가격 강세가 전 응용처에서 지속됐으며 당사는 고수익 차별화 제품 중심의 Product Mix 운용에 주력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습니다. NAND는 고성능 고용량 SSD 및 모바일 향 솔루션 제품 중심의 수요가 견조한 반면 업계의 3D NAND 램프업이 지연됨에 따라 공급이 제약됐고 그 영향으로 타이트한 수급 기조가 지속됐습니다. 이에따라 당사는 4TB 이상의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와 64G 이상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48단 V-NAND 공급 확대를 통해 전분기 대비 실적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DRAM의 경우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와 신제품 출시에 따라 모바일향 수요가 견조했습니다. 또한 게이밍 등 하이엔드 PC 비중이 확대되고 데이터 센터 중심의 서버의 채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제한적인 업계의 공급에 따라 DRAM은 견조한 수급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당사는 모바일, 서버, PC 등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의 Product Mix를 운용함으로써 NAND와 마찬가지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하였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7년 NAND의 경우 데이터센터 향 고용량 SSD 및 엔터프라이즈 향 올플래시형, 클라이언트 향 256GB 이상의 고용량 NVM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SSD 수요가 올해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스토리지의 경우에도 하이엔드는 128GB 이상, 미들 - 로우엔드에도 64GB 이상으로 채용량이 이동하면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연간 NAND의 수급은 전반적으로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업계의 3D NAND 공급상황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고부가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계획대로 평택 캠퍼스 양산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64단 공정 전환에 주력하고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수익성을 더욱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DRAM의 경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서버와 중화권 및 이머징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 영역에 고용량화가 예상이 되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수요 변동의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보이고 연간으로도 DRAM의 견조한 수급 상황이 예상됩니다. 당사는 고용량 저전력 등 고부가 제품 판매와 1X나노 공정 전환 확대에 주력하여 수익성 개선 및 이익 극대화를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수요 역시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업계의 공급상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고려해보면 견조한 수급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NAND의 경우 고용량 스토리지 등 고부가 솔루션 제품의 수요가 계속해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당사는 48단 V-NAND 공급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계속 강화하고 64단 V-NAND 양산을 본격화하여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DRAM의 경우 계절적인 영향에 따른 세트 출하가 감소할 수 있겠으나 운용처별로는 고용량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사는 고용량 저전력 LPDDR4X를 포함하여 업계 최초로 양산을 개시한 10나노급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 하겠습니다.
시스템 LSI 사업부, 허국 상무
4분기는 중저가향 모바일 AP 수요의 견조세가 지속되는 등 중국 모바일 시장 성장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 그리하여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10나노 양산 출하를 개시하여 14나노에서 보여준 기술 리더십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당사는 10나노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와 이미지센서, DDI 등 고부가 LSI 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여 LSI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를 함으로써 견조한 실적 성장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14나노 제품을 기반으로 오토모티브, 웨어러블, IoT 등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여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계속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향 10나노 제품의 안정적인 수율을 기반으로 양산 램프 업을 본격화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향 14나노 제품 및 DDI 중심의 LSI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여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훈 상무
4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 패널 판매량 증가와 TV 패널 중심의 LCD 부문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향상됐습니다. 4분기 OLED 부문의 경우 고객 다변화를 통한 판매량 확대와 원가 개선 지속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LCD 부문도 수급 및 판가 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율 및 원가 개선, UH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이어서 2017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OLED 부문의 경우 당사의 기술 리더십 및 적기 캐파 확보를 바탕으로 플렉서블 제품 공급을 확대하여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을 확대하겠습니다. 한편 LCD 부문의 경우 중국 업체의 캐파 확대 지속과 업체간의 경쟁 확대 심화로 쉽지 않은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TV 사이즈 대형화 및 고해상도 트렌드 또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시황에 대해서 당사는 UHD, 대형 등 고부가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frameless, curved 등 차별화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여 수익성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7년 1분기에도 제품 차별화를 추구하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OLED 패널 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당사는 주요 거래선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Product Mix를 효율화하여 실적 향상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1분기 LCD 부문은 비수기 진입에 대한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업계 공급도 일부 감소하여 안정된 수급이 지속되고 UHD 및 대형 TV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시황에 대비하여 수율 및 원가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UHD, 대형, curved 등 고부가제품 판매를 확대하여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선사업부, 이경태 상무
무선 사업의 경우 연말 성수기로 인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당사는 노트7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판매 호조는 물론 중저가 모델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이익을 소폭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해외 LTE 증설 사업과 국내 신규 주파수 제품 공급으로 3분기 대비 4분기 매출과 이익이 확대됐습니다.
다음으로 2017년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7년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적으로 성장의 둔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 와중에 AI 등 신규 서비스가 차별화된 요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당사의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하고 의미있는 혁신 기능을 지속 적용하여 시장 내의 리더십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는 방수, 방진, 지문인식 등 추가 기능을 도입하여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차별화와 더불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도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삼성 클라우드나 삼성 페이 등의 적용 모델, 지역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AI 관련 서비스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트워크 사업은 신흥 시장 내의 LTE 사업을 확대하고 선진 시장에서는 IoT 등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 확대하여 현재 매출 견조세를 계속해서 유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분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분기 시장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사는 2017년형 A 시리즈의 신규 모델을 도입하고 또 J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대 노력을 통해 비수기의 영향을 최소화 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판매량과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의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이라는 경영 원칙 하에 개발과 제조에서 품질 관련 전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혁신적인 재발 방지 대책과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품질 최우선 경영 체제를 확보하여 노트7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윤 전무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하였으나 선진 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등 성장 시장의 역성장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동등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시황 속에서 당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비롯한 성수기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시장 성장률을 상회함으로써 프리미엄 제품군 내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패널가 상승 및 환 영향 등으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습니다. 4분기 생활 가전 시장은 북미 지역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중국 등 성장 시장의 부진으로 수요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사는 북미와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애드워시 및 셰프콜렉션, 주방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나 B2B 부문의 신규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은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2017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7년 연간 TV 시장은 중남미를 비롯한 성장 시장의 수요 회복과 TV 교체 수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TV 수요는 소폭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대형 UHD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주요 시장의 외환 약세 등 성장 시장의 성장 둔화 리스크도 상존함에 따라 시장 수요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전망 속에서 당사는 신규 카테고리인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UHD 등 고부가제품 라인업 비중을 지속 확대하여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올해 CES에서 새롭게 선보인 QLED TV는 새로운 소재인 메탈이 첨가된 퀀텀닷을 사용하여 더욱 더 섬세해진 화질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공간까지 배려한 프리미엄 디자인과 강화된 연결성 및 개선된 사용성 등을 적극 수용한 한편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TV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당사는 11년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TV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경험을 계속 진화시켜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창출의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2017년 1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이후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중남미와 중국 등 성장시장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수요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사는 패널가 상승에 따른 판가 대응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신모델 조기 도입 및 프리미엄 중심 판매 확대를 추진하여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패밀리허브2.0, 플렉스워시 등 차별화된 혁신 제품 및 스마트 가전 출시 확대 등을 통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성장성이 높은 B2B 가전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관련한 제품 개발, 인프라, 마케팅 등 투자를 본격 확대하여 B2B 가전시장 내 브랜드 위상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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