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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국내 1인 가구 증가는 소방차에게 호재??!

2017/01/10 07:4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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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이엔쓰리
요약

혼밥, 혼술 등 최근 국내에서는 1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한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국내의 가구 비중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5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763만 가구 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취업난 등으로 인하여 20, 30대의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상을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1인 가구 증가의 원인은 20~30대가 아닌 40~50대 입니다.

또한 연령대별로 살펴본 1인 가구 변화는 여성의 1인 가구 추이는 50대에서 약간 증가하지만, 남성에서는 40~60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1인 가구의 증가는 바로 40~50대 남성에게 있습니다.

그렇다면, 40~50대의 남성의 1인 가구 증가는 왜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일단 40대에게는 바로 미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결혼을 미루면서 30대를 지나 40대에도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다음으로 50대는 바로 이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이혼이 많아져, 대부분의 애들은 엄마가 키우기에 많은 50대 남자들이 1인 가구로 바뀌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1인 가구의 증가는 결혼 연령 증가로 인한 40대 남성의 증가와 더불어 50대의 이혼 증가에 따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1인 가구를 생각하면, 바로 편의점 투자를 생각합니다. 왜 1인 가구가 많아지면, 편의점이 좋아질까요? 국내의 1인 가구 증가는 바로 40~50대 남성의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즉, 40~50대 1인 가구 남성들은 바로 담배, 술의 주요 소비층입니다. 그런데 편의점의 가장 인기 판매 상품은 바로 담배와 술입니다. (도시락 또한 이들의 주요 소비품목)

위의 표를 살펴보면, 중년층의 흡연율에서 1인 가구의 중년층이 다인 가구의 중년층보다 흡연율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족이 있는 것보다 금연할 의지가 부족해짐)

따라서 앞으로 1인 가구 증가는 담배 판매량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국내는 2015년, 기존의 1갑에 2500원하는 담배 가격을 4500원으로 2000원 인상했습니다. 여기서 인상된 2000원에는 새로 신설된 개별 소비세 594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수의 어떤 부분이 증가했는가?

그런데 여기 추가된 개별소비세 594원 중 20%는 소방안전교부세로 부과되고 있습니다.

소방안전교부세?

소방안전교부세란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소방·안전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 지원하기 위한 세금을 뜻하는 데, 2015년 신설되어 2017년에는 약 4,588억원이 지자체의 소방, 안전시설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출처 : 2017년 소방안전교부세 해설, 국민안전처>

소방안전교부세를 통해 지자체는 2017년 노후, 부족 소방 장비 개선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업

1. 파라텍 (시가총액 - 865억, 소방설비 및 소방기구 제조)

<자체제작, 출처 : 파라텍 사업보고서>

 

2. 이엔쓰리(시가총액 - 493억, 소방차 제작 및 소방제품 OEM )

<자체제작, 출처 : 이엔쓰리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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