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종합 식품 솔루션 개발 기업 - Ingredion
2016/09/21 07:43AM
요약
- Ingredion Inc - 식품사업자에게 식품 솔루션 공급(원료개발-공급 등)
- 글로벌 저설탕 문화 확산 등 식품업계 변화 빠름
-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식품원료 개발 중요성 커짐
- 글로벌 대표 식품 원료 개발 솔루션 기업으로 최근 사상최고치 주가 경신 中
지난 4월 7일 정부는 ‘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이라고 불리는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나트륨 줄이기 정책을 통해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을 약 20%(2010년 4,878mg 2014년 3,890mg)줄인데 이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두 번째 정책인 당류 줄이기 운동을 정부에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정부의 이러한 설탕과의 전쟁 선포는 국제적인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 전혀 새롭거나 이상한 현상이 아닙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코카콜라, 펩시, 환타등 탄산음료 100ml당 설탕이 5~8g 들어 있으면, 리터당 18펜스등의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도입안을 깜짝 발표했으며, 노르웨이, 멕시코 등 처럼 현재 설탕세를 도입하여 운영중인 나라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왜? 글로벌적으로 이렇게 정부와 설탕과의 관계가 부정적인 걸까요?
그것은 바로 국민의 건강이 정부가 지출하는 비용과 큰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국민이 의료에 지불하는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이는 내수 소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민의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그러한 국민의 의료관련 정부의 지출이 증가하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하여 국민 건강을 미리 준비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설탕과의 전쟁입니다. 설탕은 비만의 원천 주범이고, 비만은 많은 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 원천인 설탕을 줄이기 위한 시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최근 먹거리에 대한 많은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해서 깐깐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먹거리를 공급하는 수 많은 식품기업에게는 건강뿐만 아니라 맛까지도 깐깐히 고려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식품기업을 도화주는 비즈니스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바로 ‘IngredionInc’입니다. Ingredion는 옥수수, 타피오카, 쌀, 감자 등 식물원료로부터 당분, 전분 그리고 특수 기능을 가진 식품 소재까지 개발, 생산하는 통합 식품 솔루션 제공 기업입니다.
[Ingredion 사업방향]
<출처 : Ingredion>
Ingredion는 전 세계 곳곳에 소재한 자체적인 연구소(Ingredion idea labs - 25곳)를 설립해, 각 국에 소재한 식품기업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그들이 필요한 맛과 건강을 고려할 수 있는 원료를 식품기업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Ingredion의 식품 솔루션은 전 세계 40여개국, 그리고 60곳 이상의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Ingre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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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도별 실적
<자체제작, 출처 : Ingredion 사업보고서, 환율 $1 = 1,114원>
위의 표는 Ingredion의 연도별 실적 표입니다. Ingredion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글로벌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들과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그들이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식품기업에 특화된 식품 원료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Ingredion의 매출을 살펴보게 되면, 전체 매출의 50%는 식품관련 매출이며, 13%는 음료관련, 11%는 동물용 영양제품 관련, 8% 주류관련 제품, 나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Ingredion 사업보고서>
다음으로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게 되면, 북미지역이 6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남미지역이 18%,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3%, EMEA지역이 9% 순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체제작, 출처 : Ingredion 사업보고서>
2. 분기별 실적
<자체제작, 출처 : Ingredion 사업보고서, 환율 $1 = 1,114원>
위의 표는 Ingredion의 분기별 실적 표입니다. Ingredion는 최근 몇 년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으로 다소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익률은 오르며, 사상최고 이익을 매년 경신하고 있습니다. 과거 다수의 사업자에게 다량의 원료 솔루션을 공급했었지만, 최근에는 질적인 원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Ingredion는 주로 식음료 기업들에게 특화된 원료 솔루션을 공급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글로벌 식품업계의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그들에게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Ingredion의 가치는 점차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6.09.12(월) 종가의 IngredionInc 주가차트(5년)]
<http://www.bloomberg.com/quote/INGR:US>
올 초 이후 Ingredion의 주가는 급격히 상승하며(연초 대비 50~60% 상승) 사상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습니다. Ingredion의 이러한 주가 상승흐름의 원인은 바로 글로벌적인 ‘반설탕’운동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섭취 설탕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발표나 영국에서의 설탕세의 도입등과 같은 반설탕 운동의 확산으로 인하여,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설탕 대체의 단점은 바로 칼로리는 줄일 수 있으나, 설탕이 가진 맛이 달라지게 됨으로 기존에 우리가 먹던 식품들이나 앞으로 식품기업들이 만들 식품의 맛이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맛과 영양분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는 Ingredion의 식품 솔루션은 식품기업들에게 매우 최선의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맛과 영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식품기업들은 새로운 원료를 개발하고, 새로운 신제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하는데, Ingredion의 식품 솔루션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되면, 새로운 개발비나 생산비가 크게 들지 않아 좋은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음식을 먹는데 영양소와 맛을 모두 고려하는 사회적인 변화 속에서 Ingredion가 제공하는 비즈니스는 앞으로 식품기업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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