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모다이노칩, 아울렛으로 급성장 중

2016/09/09 07: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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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이노칩
요약

최근 글로벌 소비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의 척도로 불리는 전통유통채널인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은 모바일 및 온라인 유통채널의 급성장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및 온라인 유통채널이 급성장하여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위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다른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달리 급성장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가전문유통시장’입니다.

가성비’

급성장하고 있는 저가전문유통시장은 최근 글로벌 소비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인 ‘가성비’에 부합하는 물품을 전문적으로 유통시키면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을 보더라도 과거와 달리 1500~2000원대 저가 커피 및 생과일 전문점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상이나, 샤오미와 같은 중국산 스마트폰 및 다양한 전자기기등을 품질의 걱정 없이 구매하고 있는 우리 주변 현상등은 이러한 ‘가성비 소비’를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paikdabang.com/>

<출처 : JUICY홈페이지>

<출처 : 샤오미 홈페이지>

오늘은 이러한 '가성비' 중심의 소비로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모다이노칩' 입니다. 모다이노칩은 기존에 전자부품제조(CMEF 등 정전기 및 노이즈 제거 부품 개발)를 전문으로 하는 이노칩 사업부만 있었지만, 지난 3월 24일 같은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아울렛 전문 기업인 '모다 아울렛'과 합병을 하기로 발표 했습니다. 이후 이노칩은 7월 1일부로 모다아울렛과 합병을 마무리하고 '모다이노칩'으로 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바로 모다이노칩의 아울렛 사업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모다아울렛 홈페이지>

현재 모다아울렛은 1호점인 대구로부터 시작하여, 올 초 오픈한 인천점까지 전국 모두 총 13개의 전문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다아울렛은 2010년 KIG홀딩스(現 대명화학)으로 인수된 이후, 폭발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급성장했습니다. 2011년에는 자루아울렛이 운영하던 대전, 곤지암점을 인수하여, 모다아울렛 대전점, 곤지암점으로 재오픈하였으며, 2013년에는 양산점, 경주점 등 2곳을, 2014년에는 진주점 1곳을, 2015년에는 원주점, 오산동탄점, 울산점, 김천구미점, 행담도점 등 5곳을, 2016년에는 2월에 인천(청라점)을 오픈하며 현재 전국 13곳의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다아울렛 실적>

(자체제작, 출처 : 이노칩 투자설명서(합병 관련), 16,17년 실적의 경우 합병 투자설명서에 게시된 수치, [좌측 : 매출액 우측 : 영업이익])

모다아울렛은 2011년 신규 매장 오픈 이후, 이후 매년 꾸준히 매장을 늘려나가며,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13곳) 하지만 모다아울렛은 현재까지 폭발적으로 늘려온 매장 확대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근 모다아울렛의 기사를 참고하면, 2017년까지 전국 총 20개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56081>

 

그렇다면 모다아울렛이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아울렛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소비 패턴의 핵심은 '가치소비'로 표현되는 합리적인 소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경향이 커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울렛을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합리적인 소비의 증가로 아울렛을 찾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아울렛 시장의 규모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모다아울렛은 어떤 경쟁력이 있을까요?

모다아울렛은 기존의 아울렛 사업자들이 주로 운영하는 도심형 아울렛 및 외곽형(프리미엄)아울렛 형태가 아닌 아울렛 본연의 저가중심의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다아울렛은 도시의 중심부가 아닌 산업단지의 배후나 중소도시 또는 대도심의 외곽지역 등에 위치하여, 기존의 사업자보다 더 낮은 수수료 체계를 만들어 보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울렛은 어떻게 될까요?

저성장 심화 및 변화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브랜드 업체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A 및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와의 경쟁등으로 인해 의류 브랜드기업은 자사의 브랜드 경쟁력이 약화되고, 이에 따라 신규 브랜드 개발여력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재고부담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으며, 기존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브랜드기업은 아울렛을 통한 재고관리 및 확장이라는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모다아울렛의 앞으로의 성장성?

<자체제작, 출처 : 모다이노칩 투자설명서>

현재 모다아울렛은 전국에 총 13곳의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다아울렛은 내년 말 까지 20개점포까지 출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즉, 앞으로 점포 출점을 통한 Q의 확대를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다시피, 아울렛 출점에는 사이클이 존재합니다. 출점 후 1~2년 사이에는 시장진입기, 3~5년에는 고성장기, 5년 이후는 안정기로서 현재 모다아울렛이 출점한 매장들의 경우, 안정기인 대구점을 제외하고, 모든 매장이 시장진입기 및 고성장기로서 앞으로 기존 매장들의 성장 또한 급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존 점포의 매출 상승으로 인한 P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점포확대(Q) 및 매장 당 매출 증가(P)의 효과로 높은 실적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플러스 알파*

현재 모다아울렛은 자회사로 케이브랜즈라는 의류업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케이브랜즈는 현재 GU#’, GETUSED, NIX, MUSTBE, BANILAB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케이브랜즈는 모다아울렛이라는 캡티브 및 그룹 내 홈쇼핑 시장 강자인 코웰패션을 통해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체제작, 출처 : 케이브랜즈 감사보고서>

모회사인 모다아울렛을 통한 아울렛 매장 확보 및 그룹 내 홈쇼핑 시장 강자인 코웰패션을 통해 홈쇼핑 채널 진출로 케이브랜즈는 작년 26.4%라는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브랜즈는 이러한 유통채널 확보 및 다양한 브랜드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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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주주
2016/09/15 11:14 AM

자료가 맞다면 최근 주가 수준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내용을 기관투자자 외인등도 모를리가 없을텐데 분석내용이 의미가 있으려면 아울렛 실적반영되는 3분기 실적이 나와봐야 신뢰가 생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