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내일 1등할 종목은 어제도 1등이었다
[컨퍼런스콜] (3/3) 카카오 2분기 실적 발표 Q&A
요약
- 광고, 게임, 플랫폼, 음악 등 대부분의 사업부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이 날 것
- 마케팅비 예상 집행 액수는 8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600억원보다 많이 집행될 예정
- 카카오 드라이버는 꾸준한 app 개발 및 피드백을 반영하여 콜 수를 늘릴 것
- 광고와 관련해서는 단기 노선 - 중장기 노선 투 트랙으로 정책을 수립
- 카카오톡의 BM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음
* 기고를 위해 조금씩 각색만 했을 뿐 핵심적인 내용에 있어서 변형 내지 왜곡은
일체 없다는 것을 미리 고지해드리는 바입니다. *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Q : 5월 31일 카카오 드라이버 런칭 후 6월에 공격적인 프로모션 마케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고선전비가 1분기 77억원에서 2분기 160억원이면 물리적으로는 많이 증가한 것이지만 오히려 생각보다는 많이 증가를 안한 것 같다, 6월 카카오 드라이버 마케팅비는 얼마인가?
A : 6월에 카카오 드라이버와 관련해서 쿠폰 이벤트를 진행했다. 거기에 사용된 마케팅 비용은 대략 50억원 수준이다. 다만 장부상 50억원이고 우리가 프로모션 한 부분 중에서 쿠폰 발행 부문은 매출차감 항목이라 실질적으로는 50억원보다 더 집행됐다고 보셔야 할 것이다.
Q : 카카오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3765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이고 로엔은 2분기 연결실적이 1104억원에 영업이익 206억원이다. 그러면 대략적으로 로엔을 제외한 카카오의 연결실적을 매출 2660억원 정도에 영업이익 60억원 정도로 볼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인데 반해 이번 분기 기준으로 60억원이라면 생각보다 실적이 너무 안좋게 나온 것 같다, 심지어 마케팅비는 생각보다 덜 증가했는데도 말이다. 복리후생비의 일부 1회성 비용 외에 나머지 각 비용 항목에서는 1회성 비용이 없었던 것인가? 즉, 3분기 이후 각 비용들을 추정할 때 2분기의 각 비용 항목을 기준으로 비용 증감을 추정해야 하는지 아니면 복리후생비 외에도 나머지 항목에서도 골고루 1회성 비용이 있었는지 설명좀 부탁한다.
A : 일단 카카오의 실적에서 단순히 로엔의 실적을 차감하신 부분을 토대로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부터 바로잡아보면 로엔 실적을 제외한 카카오의 실적은 약 2661억원으로 로엔을 포함한 실적하고의 차이가 대략 1104억원이 나는데 영업이익을 보면 로엔을 제외한 실적은 대략 86억원으로 질문주신 60억원이랑은 차이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로엔을 인수하면서 로엔의 새로운 고객 가치가 무형자산의 가치에 포함이 되는데 로엔 별도 재무제표에서는 무형자산으로 인식되지 않고 상각비도 인식되지 않지만 연결시에는 이 부분이 반영되기 때문에 약 25.5억 ~ 26억 정도가 영업이익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이번 상각은 향후 15년간 지속적으로 상각될 예정이기 때문에 분기당 로엔을 제외한 영업이익과 카카오가 인식하는 영업이익은 대략 25 ~ 6억 정도의 차이를 보일 것이다.
16년도 하반기 추정 실적을 어떻게 볼까에 대한 질문의 답변 이전에 올 1분기와 2분기의 1회성 비용을 비교해서 러프하게 말씀드리면 인건비에서 상여부분이 21억원 정도 반영된 부분이 있고 말씀하신대로 복리후생비가 약 50억원 정도 차이를 보였으며 마케팅 비용도 1분기 대비 2분기에서 80억원 정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 매출 전망, 비용 전망에 대해서는 최세훈 CFO께서 부연설명을 해주시겠다.
(최세훈 CFO) 로엔이 이제 2분기에 처음으로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손익이 기존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다른점들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질문이 있을 것 같아서 3분기와 4분기에 대한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임지훈 대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카카오가 사업의 방향을 재정립했고 조직의 방향을 정비하면서 현재 각 전략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또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유연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정확한 수치 예측을 전달드리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음을 양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다만 매출 측면에 있어서 러프하게 전분기 대비 앞으로의 분위기에 대해 말씀드리면 먼저 광고플랫폼 매출은 3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게 돼서 2분기 대비 하락하겠지만 4분기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금년부로 진행중인 내부, 외부 트래픽 최적화 작업, 모바일 신규 상품 확대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는 금년이 지나면 내년부터는 뚜렷한 증가세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새롭게 분류된 컨텐츠 매출 중에서 게임 및 플랫폼 매출부터 설명드리면 2분기 대비 3분기는 소폭 하락했다 4분기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바일 게임 쪽은 신규 런칭되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선전해줄 것으로 보고 있고 4분기에 계획돼있는 플랜들이 쭉 진행되면 성장을 만들 수 있을거라 예상되고 있다. PC게임쪽은 1분기 말 ~ 2분기까지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했던 검은사막의 신규 오픈 효과가 있었지만 3분기에는 특히 유럽은 휴가시즌에 돌입해서 3분기에는 다소 하락하다 4분기에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음악 및 기타 컨텐츠 매출 등은 상승이 지속될거라 예상되어 3분기보다 4분기 증가폭이 더 클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2016년은 지금 경쟁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비용을 집행하고 있어서 비용에 대한 뚜렷한 전망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인력비와 마케팅비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상반기 연결 마케팅비용은 240억원 수준이었고 1분기에 우리가 작년 수준과 비슷하게(600억원 정도) 집행될거라고 말씀을 드렸었다. 그런데 금년 들어 로엔이 자회사로 편입됐는데 여기에도 마케팅비용이 존재하고 하반기에 O2O 및 게임 투자 역시 지속될 것이라 금년의 마케팅비용 예상 수준을 600억원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건비 관련해서는 2분기 본사 기준으로 72명이 증가했는데 주로 게임사업, 광고사업 등의 매출원 강화를 위해, O2O 사업 확대를 위한 충원이 대부분이다. 하반기에도 필요에 따라 일부 내년 사업을 위한 충원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상반기 대비 크게 늘리진 않은 채 전략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자회사쪽을 보면 인력이 591명 증가해서 수치상으로는 크게 보이지만 로엔의 인력 498명을 포함한 로엔 편입효과가 대부분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상반기 인력 투자 및 하반기 마케팅 집행 등으로 신규 사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 및 내년 매출 수익 성장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다.
JP모건증권 스탠리 양
Q : 카카오 대리 누적 콜수를 270만으로 얘기해주셨는데 완료 콜 기준인지 전화한 기준인지, 그리고 현재 추세가 성장 추세인지 성숙 추세인지 알려달라.
A : 270만 콜수는 전화 기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첨언을 하자면 서비스를 런칭한지 2개월이 좀 넘었는데 가입자 100만, 기사 가입자 11만, 72일간 누적 콜수가 270만에 대한 지표에 대해 인지하기가 조금 어려우실텐데 카카오 택시와 비교를 해보겠다. 카카오 택시의 같은 기간 동안의 지표를 비교해보면 가입자 수는 100만으로 드라이버와 비슷하고 가입 드라이버수는 8만, 누적 콜수는 220만정도 됐는데 드라이버가 한 50만 정도 더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운행 완료율의 경우 카카오 드라이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카카오 택시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후에 고객과 기사 사이드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여러가지를 개선했는데 이 개선의 효과에 따라 초반 대비 지속적으로 운행 완료율이 성장했고 현재 운행 완료율은 6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개선 사항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오픈 한달 후인 7월 1일에 지역에 대한 price 가 높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price를 조정했고 이에 따라 수도권 이외의 지역의 콜수가 상당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21일에는 드라이버가 운행을 완료했을때 우선적으로 콜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 배정 로직을 적용했고 8월 4일에는 기사님들이 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을 했다. 최근에는 price에 대한 고객들과 기사님들에게 불편함이 있는 것 같은데 8월 이후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개선을 하려고 한다. 현재는 미터기 요금 정도만 들어가있는데 고객이 직접 요금을 입력하는 등 수요 및 공급에 따라 가격 탄력성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 드라이버를 개선할 생각이다. 여태까지 보여준 카카오 드라이버의 성과를 보면 현재 안정적으로 안착한 카카오 택시 지표보다 더 안정적다. 카카오는 SW 개발력이 상당한 회사기 때문에 시장의 니즈에 따라 지속적으로 app을 개선하면서 카카오 드라이버 콜 수를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Q : 카카오 택시 관련해서 110만은 가장 많았을 때의 콜 수 같고 그럼 평균은 어느정도인지, 완료율은 어느정도인가?
A : 지난 분기 카카오 택시 완료율을 40~50만으로 말씀드렸는데 최근에는 좀 더 개선돼서 50~60만이 평균치이고 운행 완료율 경우 70~80%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이다.
Q : 카카오 페이의 거래 대금 이런 지표들이 어느정도이며 트래픽 등의 증가 추세는 어떤가?
A : 전체적인 거래액 규모에 대해선 오픈하고 있지 않다. 다만 거래 파트너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내부 서비스에 카카오 페이를 적용함으로써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간접적으로 추측하실 수 있는 지표인 가입자수와 가맹점숫자를 말씀드리면 5월달 가입자수는 900만 수준에서 현재 가입자수는 1100만명정도 되고 가맹점은 지난 분기 대비 254개 정도 늘어났는데 항공사나 우체국, 티몬, CGV, 메가박스 등 큰 대형 가맹점이 늘어난 것이며 현재 가맹점 수는 1100개이다.
모건스탠리 샘민
Q : 270만건에 달하는 누적 콜수에 있어서 실제로 성공률 내지 완료율이 10%밖에 안되는것이 맞는가? 이 비중이 언제쯤 올라갈 것인가?
A : 착오가 있으신 것 같다, 60%라고 말씀드렸다.
Q : 모바일 광고 매출에 있어 다음과 카카오를 분리해서 말씀해달라.
A : 광고 매출 중 다음 매출 비중과 카카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이 약 22% 정도고 1분기 2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카카오 플랫폼의 광고 매출 중 각 서비스의 비중을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카카오 스토리가 약 38% 정도, 플러스 친구, 충전소 등 카카오톡이 43% 정도, 카카오 스타일이 19% 정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사실 다음과 카카오의 광고의 영업이익률은 아주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어쨌든 대행수수료가 들어가는 부분이 일부 있고 그 부분에 대한게 카카오나 다음 둘 모두에게 적용이 되는 부분이라 마진율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Q : 모바일 게임이 전년 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는데 어느 게임에서 매출이 하락한 건지, 이것에 대한 마진의 영향은 어떤지에 대해 말씀해달라.
A : 2분기 모바일 매출이 540억원에서 446억원으로 하락한 원인은 2분기 매출 중 탑 크로싱 신규 게임이 적었고 기존의 게임들이 약간 노후화되면서 전체 거래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검과마법같은 경우가 매출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200만 다운을 넘어선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니키나 모바일 보드게임인 애니팡포커가 현재 선전중이다. 그리고 8월 4일날 런칭한 카카오게임 놀러와 마이홈의 경우 상당히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카카오프렌즈 IP 게임인 사천성 등 여러 게임들이 준비되고 있어서 2분기보다 3분기에 모바일 게임 쪽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
맥쿼리증권 조광
Q : 광고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질문을 드리고 싶다. 카카오쪽 광고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함은 결국 다음의 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이는 전체 포탈 사이트 대비 성장률이 너무 떨어져서 포탈 사이트 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잃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고 전략적으로 이 점유율을 다시 높이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방안이 있다면 공유를 부탁드린다.
A : (임지훈 CEO) 광고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와 중장기적으로 구분해서 설명을 드리겠다. 먼저 현상에 대해 코멘트를 하자면 포탈 사이트에서 광고의 약화로 인해 광고 매출이 일부 감소한 것은 맞고 효율이 좋지 않은 광고들을 우리가 일부 제거하기도 했어서 PC쪽 광고 매출이 줄어들었다. 결국 궁금하신건 결국 앞으로일 것이다.
광고는 어떠한 서비스가 되든 100% 판매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연초부터 작업한 것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미판된 지면에 외부의 광고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해주는 ad-exchange system이란 것이다. 8월 중순부터 유연하게 적용할 것이고 이 뜻은 우리가 팔지 못했던 광고들에 대해 외부의 VSP 광고가 붙어서 우리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 이해하시면 될 것이다. 여기까지가 단기적인 관점이다.
중장기적인 광고 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어떻게 보면 이게 본원적인 카카오의 경쟁력이 되는 부분일 것이다. 저는(임지훈) 지난 십수년간 광고는 계속 진화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90년대 후반에는 인터넷 배너광고라는 것이 있었고 그 이후에 검색 광고가 나왔고 그 이후에 페이스북의 targeting된, 개인화된 광고가 나왔다. 이제 우리 플랫폼에서는 메시지로 푸시까지 가능한 광고의 방법론들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모든 것들을 조합해서 최적의 광고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아까 제가 모두 발언에서 "목적 최적화된 시스템"을 말씀드렸는데 예전의 광고주는 "어디의 지면을 사고 싶습니다" 라고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면 앞으로는 "제가 원하는 목적은 이겁니다, 이런 유저가 이런 행동을 하기를 저희는 원하고 있습니다" 라는 것을 요구할 것이고 이 요구(목적)가 이루어지게 우리는 뒷단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광고주의 니즈는 다양하다. 예전에는 자신의 홈페이지로 유입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app을 설치하게 하든 주문을 하게 하든 예약을 하게 하든 구독을 하게 하든 선물을 하게 하든 뭘 하게 하든 이런 여러가지 목적들을 갖고있다. 단순히 무차별적인 광고가 아닌 right person에게 right moment에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 이 개념은 이론적으로는 쉬운 얘기일 수 있지만 뒷단에서는 굉장히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현재의 실적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뒷단에서는 이런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차차 시간이 지나면 이런 것들이 적용된 광고 상품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광고라는 것은 효율성, CTR, 광고의 목적성에 따라 단가가 10배도 차이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리소스들을 들여서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것이고 이런 것들이 이루어진다면, 그리고 이것이 카카오톡의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큰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다.
광고와도 관련돼있고 카카오톡과도 관련돼있어서 조금만 더 부연설명을 해드리겠다. 조금 전에 설명드린 것은 카카오의 광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지금 설명드리고 싶은 것은 카카오톡의 BM에 대한 것인데 지금 매출의 breakdown을 보시면 카카오톡은 아직 본격적으로 BM을 붙였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이번에 뉴-플친 프로젝트를 통해 세번째 탭에서 유저들이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구독하는 습관을 만들었다고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까지의 카카오톡은 유저와 유저 사이의 소통을 중점적으로 갔다면 지금부터는 유저와 세상을, 유저가 원하는 어떠한 파트너들을, 컨텐츠들을 연결하는 모습으로 진화해나간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그렇다는 뜻은 그 파트너들이 이 유저에게 무엇인가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수많은 BM들이 붙을 수 있다는 것을 아마 추정해보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카카오톡의 BM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라인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고 위챗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는 충분히 알고 있다. 배울건 배우고 한국 상황에 맞도록 어떻게 적용시킬것인지에 대해선 말씀드린 것 처럼 뒷단에서 열심히 고민해나가고 있다. 목적 최적화와 유저와 세상을 연결한다는 단어에는 정말로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우리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간다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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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탄스럽네요.. 매번 좋은글 대박입니다. 글이 신박합니다.
잘써 역시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