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콜] (1/2) CJ E&M 2분기 비즈니스 현황

요약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19.4% ↑, 20.8% ↓, 241% ↑
• 방송 부문 : 드라마, 예능의 균형있는 성장이 성장을 견인
• 영화 부문 : 하반기에 텐트폴 라인업에 집중해 2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것
• 공연 음악 부문 : 음악 부문은 견조한 성장, 공연 부문은 상각비 이슈로 주춤
• 하반기부터는 디지털과 글로벌 확장이라는 기본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

경영 성과 발표, CFO 이중원

출처 : http://www.cjenm.com/

2016년 2분기 cj e&m은 컨텐츠 경쟁력 확대를 통한 사업성장을 지속했습니다. 매출액은 3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0.8%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28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증가했습니다.

이 분위기 역시 드라마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상각비 부담과 방송광고시장의 역성장, 영화시장의 성장 정체 등 사업환경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한 매출 성장과 위 안정성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 205억원, 음악 1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화와 공연은 각각 66억원과 10억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TV광고 및 디지털광고 성장이 수익성에 기여했으며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방송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하반기에는 국내 및 해외 컨텐츠 성과를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드라마의 상반기 성과는 하반기에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영화 역시 올해 텐트폴 라인업을 하반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태국에서 각각 합작 영화 개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공연도 아티스트와 라이브러리 확대를 통하여 컨텐츠 집중도를 높여갈 것입니다.

출처 : http://www.cjenm.com/

2분기 방송 부문 매출액은 2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했습니다. 드라마 및 예능의 균형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컨텐츠 영향력을 평일로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TV광고매출은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2%의 양호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디지털광고 및 VOD, 그리고 해외 컨텐츠 판매가 고른 성장을 보이며 기타 매출 역시 67.8%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형자산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성장에 기반한 이익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컨텐츠로 국내 성장과 해외사업 확대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서 <안투라지>, <푸른 바다의 전설>, <도깨비> 등 대표 드라마 제작과 국내외 유통을 확대할 것입니다. 예능 역시 <꽃보다 할배> 리메이크 작품의 미국 NBC 방영, 엔데몰샤인그룹과 공동기획한 <소사이어티 게임> 방영 등 라이브러리 확대를 지속할 것입니다.

출처 : http://www.cjenm.com/

2분기 영화 부문 매출액은 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기저효과와 <아가씨>의 흥행이 매출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작품 흥행 부진과 뉴욕 배급대행사의 재료상각비 인식으로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는 박스오피스 시장의 정체와 외화 강세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텐트폴 라인업에 집중해 이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인천상륙작전>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고 <고산자>, <아수라>, <마스터> 등 대표작품 개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8월 26일 중국의 <화양주신> 개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합작영화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cjenm.com/

음악, 공연 부문입니다. 2분기 음악 부문 매출액은 472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체 음반 음원 및 서브레이블 매출이 좋은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콘서트 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도 음반, 음원의 신규 IP 확대와 제작력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2분기 공연 부문 매출액은 11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킹키부츠>의 해외 정산 지연과 <풍월주>에 대한 상각비용 등으로 1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는 <브로드웨이42번가> 정산, <킹키부츠>, <보디가드> 개막 등 글로벌 IP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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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는 CJ E&M이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과 글로벌 확장이라는 기본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수 제작 인력 확충을 통한 컨텐츠 강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 역량에 집중해온 성과들이 해외 사업 확장에 연속성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방송 부문은 드라마, 예능의 대표작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 출범 이후 강화된 드라마 역량을 바탕으로 TVN은 물론 지상파형 드라마도 확대될 것입니다. 해당 작품들은 해외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투라지>가 한·중 동시편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푸른 바다의 전설>도 해외 판권과 관련한 계약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방송사업 부문은 중국 태국 등 현지 합작을 확대하고 글로벌 OTT 런칭을 통하여 유통력 강화 등 해외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제작과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영화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내 텐트폴을 집중하는 전략과 함께 해외 합작 개봉의 연속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하반기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의 순차적인 개봉을 비롯해서 2017년 중국 내의 <베테랑>, <쿵푸로봇> 등 글로벌 합작도 보다 확대할 것입니다.

자체 IP 확보와 제작 역량을 높이고 있는 음악 및 공연 부문 역시 사업 안정성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표 라이브러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라이센싱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CJ E&M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성과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는 컨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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