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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이제는 글로벌이다! [언더아머(Under Armour)]

2016/05/31 07:24AM

요약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가 양분하던 세계 스포츠웨어 시장에 ‘언더아머(Under Armour)’가 가세하면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더아머(Under Armour)의 글로벌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최대 스포츠의류 시장인 미국에서는 2014년 이후 아디다스를 제치고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Under Armour>

언더아머(Under Armour)는 1996년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케빈 플랭크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플랭크 회장은 선수 생활 시절 운동할 때 운동복 안에 입는 언더셔츠에 땀이 차서 불편했던 경험을 가지고 몸에 밀착되고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기능성 웨어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언더아머(Under Armour)라는 이름도 여기서 기인하여 ‘운동선수가 전투 시 착용하는 갑옷’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체자작, 출처 : 각 사 사업보고서>

 

현재 언더아머(Under Armour)는 글로벌 최대 스포츠의류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증가율 또한 가장 높은 25.7%를 기록하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언더아머(Under Armour)매장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바로 ‘언더아머(Under Armour)’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언더아머(Under Armour)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및 운동화를 만들어 파는 기업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 전체 매출은 약 4.75조원 정도로, Apparel(스포츠 웨어 관련) 매출 약 3.35조원(70%), Footwear(운동화 관련) 매출 약 0.81조원(17%), Accessories(기타 용품 관련) 매출 약 0.41조원(9%), License and other revenues(라이선스 및 기타 관련) 매출 약 0.09조원(4%)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체제작, 출처 : Under Armour 사업보고서, 환율 $1 = 1,200원>

1. 품목 별 매출

<자체제작, 출처 : Under Armour 사업보고서, 환율 $1 = 1,200원>

언더아머(Under Armour)는 다양한 스포츠에 사용되는 스포츠웨어(Apparel)나 운동화(Footwear), 그리고 관련 다양한 스포츠용품(Accessories)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품목 별 매출(1Q16)을 보게 되면, 전체 매출 중 64%가 스포츠웨어(Apparel)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출 비중은 운동화(Footwear)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와는 상반된 매출 비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웨어(Apparel)의 전체 매출 성장률은 yoy +20%대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운동화(Footwear)관련 매출 성장률은 yoy +40~90%의 매우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Under Armour>

 

2. 지역 별 매출

<자체제작, 출처 : Under Armour 사업보고서, 환율 $1 = 1,200원>

위의 표는 언더아머(Under Armour)의 지역별 매출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지역 별 매출(1Q16)을 보게 되면, 전체 매출 중 84%가 북미에서 발생하는 매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나이키(Nike)의 북미 매출은 전체 매출 중 40~50%, 아디다스(Adidas) – 15~20%) 다른 경쟁사에 비해서 북미지역의 매출 비중이 높습니다.

지역별 매출 성장률(1Q16)을 보게 되면, 북미 지역의 성장률은 약 yoy +25%정도이지만, 글로벌 지역에 대한 매출 성장률은 yoy +60% 육박하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지역에 대한 매출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국내 시장에서 언더아머의 매장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글로벌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체제작, 출처 : Under Armour 사업보고서, 환율 $1 = 1,200원>

 

<http://www.bloomberg.com/quote/UA:US>

언더아머(Under Armour)는 지난 몇 년 동안 매년 30%에 육박하는 성장을 지속하며,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 중 가장 큰 북미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통해 주가 또한 지속적으로 폭발적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매출 성장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익성이 조금은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높은 밸류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통해 현재 언더아머(Under Armour)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글로벌 매출 비중이 20%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비교할 때 아직 글로벌 매출의 성장은 시작도 않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언더아머(Under Armour)의 성장의 중심은 북미지역에서 나오는 것 보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얼마나 자리를 잡게 될 지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역시나 투자의 시작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나오니 우리 주변에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눈에 많이 띈다면 이런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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