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글로벌 증시 신고가 [미국]

2016/03/29 07:25AM

요약

최근 주식시장의 트렌드는 글로벌적인 동조화 현상입니다.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글로벌적인 주식시장 모두 매우 비슷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글로벌 주식시장은 바이오 섹터가 주도 섹터주로서 아주 강한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주도주 성격의 강한 섹터가 현재로서는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주도 섹터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글로벌 증시의 신고가들을 파악해 주도 섹터의 흐름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뉴욕 시장 - 나스닥 시장 52주 신고가 종목>[3월 22일(화)]

<자체 제작 . 출처 : http://www.barchart.com/>

위의 표는 16년 3월 22일(화)의 미국 신고가 종목들 입니다. 큰 흐름에서 주도적인 신고가 섹터가 나오지는 않지만, 주로 많이 나오는 섹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 : 다양한 금융 관련 회사들이 신고가 종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 보험회사등 처럼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금융업종 섹터가 신고가 종목으로 나오는 듯 보입니다. 

- 부동산 : 부동산 섹터는 특이하게 부동산 리츠 관련 회사들이 신고가 종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연되고, 미국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리츠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기계 & 전기/전자 : 각 종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회사들이 신고가 종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시장에는 OLED관련 기업들에 대한 주가 상승이 이어졌는데, 미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통신 : 통신 관련 섹터도 많은 신고가 종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나 통신 관련 섹터의 경우 또한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섹터로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세를 보여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 전체적인 신고가 종목을 살펴보았을 때, 금융,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적인 성격의 종목들이 신고가 종목으로 나오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기 방어적인 종목들은 대부분 저PER, 저PBR 성격이 강한 종목들로 최근 흐름은 높은 밸류를 받았던 기업들의 밸류가 낮아지고, 그동안 낮은 밸류를 받았던 즉, 저평가를 받고 있었던 종목들에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뉴욕 시장 - 나스닥 시장 52주 신고가 종목>[3월 24일(목)]

<자체 제작 . 출처 : http://www.barchart.com/>

위의 표는 16년 3월 24일(목)의 미국 신고가 종목들 입니다. 미국 증시의 조정으로 인하여 신고가 종목 수가 많이 줄었으나, 그전(3월 22일)과 비슷하게 경기 방어적 성격의 종목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 IT : IT섹터 중 특이하게 3월 22일(화)에도 나왔던 데이터센터(IDC)관련 기업들의 신고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금융 :  역시나 다양한 금융 관련 회사들이 신고가 종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 보험회사등 처럼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금융업종 섹터가 신고가 종목으로 나오는 듯 보입니다. 

- 바이오 : 바이오 섹터의 신고가 종목이 매우 많지는 않지만, 그 전과 비교해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 유틸리티 : 전력 생산 및 공급 업체, 가스 생산 및 공급 업체 등 유틸리티 회사의 신고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경기 방어적 성격의 섹터로서 강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 전체적인 신고가 종목을 살펴보았을 때, 금융,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적인 성격의 종목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동조화를 보여주는 매우 강한 주도적 성격의 섹터는 보여지지 않지만, 미국 증시의 흐름을 볼 때, 높은 밸류을 받고 있는 기업보다는 경기 방어적 성격의 기업들에 돈의 흐름이 모여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 투자를 할 때에도 고성장 고밸류의 기업보단, 저평가돼 있는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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