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대기업의 차세대 먹거리 [삼성 편]
2016/02/19 07:34AM
요약
- 스마트폰 사업 이후 먹거리, 바이오 & 배터리
- 1. 바이오 산업 - 삼성 바이오로직스 & 삼성 바이오에피스
- 2. 배터리 산업 - 전장사업부 신설 & 배터리 공장 증설
투자자에게 있어서 세상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투자라는 것은 앞으로
잘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투자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주가입니다.
회사의 가격이라고 불려지는
주가는 PER과 EPS의 곱으로 나타냅니다.
주가(기업의 가격) = EPS * PER
여기서 EPS는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과 관련이 깊고,
PER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상대적 가치척도인 프리미엄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좋아질 기업들은
당연히 EPS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뿐만 아니라 PER인 프리미엄까지 높아져
주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좋아질 기업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쉬울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와 같은
정보의 Pool이 적은 개인 투자자의 경우
앞으로 미래에 좋아질 업종과
회사등에 대한 방향성을 잡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나보다 정보의 Pool이 많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큰 회사"가 잡는 방향성을
바라본다면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투자자로인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큰 회사인
대기업이 앞으로 선택한 사업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안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앞으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앞으로 우리나라 대기업이
앞으로 차세대 먹거리로 선택한
방향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국내 재계 1위인
삼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삼성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불렸던
스마트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글로벌 IT회사로 불릴만큼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하지만 최근 혁신으로 불렸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주춤하면서
삼성도 앞으로의 먹거리를
생각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따라서 최근 삼성은 크게
2가지의 큰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것은 바로
"바이오"
&
"전기차"
입니다.
① "바이오"
삼성은 바이오제약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2011년부터 세계 톱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미국 퀸타일즈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합작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인
미 비오겐과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였습니다.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더불어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을 통하여
앞으로 바이오 산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높은 약가로 인한
정부의 건강보험관련 지출 증가등으로
인하여 일명 제네릭으로 불리우는
바이오시밀러의 니즈가 앞으로
커질 가능성이 크므로
현재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로
선택한 '바이오산업'은 앞으로
기대가 커 보입니다.
②"배터리"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조직개편을 통하여 부품사업부분 산하에
'전장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삼성이 새로운 사업부를 신설한
이유는 바로 '전기차'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전기차'입니다.
하지만 현재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배터리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전기차에 필수적인
배터리가 가격이 너무 높아
전기차의 대중화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삼성은
전기차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고,
이에 전기차의 구매한계비용을 낮춰
전기차 보급을 통해
앞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이에 삼성은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제틀링에 위치한
마그나 슈타이어사의
배터리팩 사업부분을 인수한데 이어
10월에는 연간 순수 전기차
4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의 시안공장을 완공하였습니다.
[결론]
현재 국내 재계 1위 그룹인
삼성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와 '배터리'를 선택했습니다.
삼성이 선택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
앞으로 정말 잘될지 또는 안될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의 큰 한축인
삼성이 신중히 선택한 만큼
우리 투자자들은 삼성의 선택에
관심을 가져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선택한 바이오와 배터리사업이
과연 앞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면서
투자의 기회를 잡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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