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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글로벌 리더의 생각은? [테슬라]

2016/01/22 06:39AM

요약

글로벌 리더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테슬라 편]

 

우리 투자자는 글로벌 리더가 보고 있는 미래가 무엇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글로벌 선두이기 때문에 시장을 따라가지 않고, 그들 스스로 시장을 만듭니다.

따라서 투자자인 저희들은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현재 만들어가고 있는 시장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기만 한다면

투자자로서 앞으로 중요해지는 산업과 기업들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 들어

세계 최고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국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계의

애플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TESLA의 탄생 - 2003년"

 -> 성공한 창업자의 무모한 도전

 

테슬라의 탄생은

이 시대의 '토니 스타크'로 불리는

바로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는

테슬라를 창업하기 전,

미국의 온라인 결제 전문기업인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였습니다.

당시 그는 페이팔을 창업하면서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벌었던

젊은 엔지니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페이팔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페이팔을 매각한 돈을

그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무모하다고

생각할만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로켓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스페이스X'사업과

 

전기자동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테슬라' 였습니다.

 

"지속되는 실패"

 

그는 남들이 무모하다고 생각할만한

새로운 사업들을 자신있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후

그는 여러 실패를 맛 봐야 했습니다.

 

테슬라의 최초 출시 목표였던

스포츠카 컨셉의 전기자동차인

'로드스터'에 대한 투자유치도 쉽지 않았으며,

 

도전했던 '스페이스X'의

우주로켓인 '펠콘'도

4번이나 목표했던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성공"

 

최초 출시 목표였던

스포츠카 컨셉의 전기자동차의 개발 지연과

 

지속되는 우주로켓 발사 실패로

인하여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었던 앨런 머스크에게

반전의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미국항공우주국(NASA)로부터

우주개발 사업부분에 대한 투자유치입니다.

 

이 투자를 통해

앨런 머스크는 계속 끊임없이

기존 사업들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4년여간의

연구, 개발등의 과정을 통해

그는 세상에 처음으로 전기 스포츠카인

'로드스터'를 선보였습다.

 

스포츠카 컨셉의 전기자동차인 '로드스터'는

사람들의 엄청난 호평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앨런머스크는 기존 전기자동차에

쓰이던 리튬폴리머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소형 리튬이온 전지 약 6천여개 이상을

서로 연결하는 전지를 고안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로드스터'는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약 400Km를 달릴 정도로

획기적인 성능개선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로드스터'는 총 24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림)

 

테슬라는 기존 상식을 엎는 시도로

전기자동차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배터리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냈습니다.

 

"테슬라 '모델S'" -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작

 

테슬라는 2012년에는

프리미엄 세단인 '모델S'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모델S'는 1회 충전에

주행거리가 400Km를 훨씬 뛰어넘었으며,

 

'슈퍼차저'의 도입으로

충전속도 또한 폭발적으로 앞당겼습니다.

(20분 충전에 50%)

또한 테슬라 운전자가 1년에

테슬라 자동차를 위해 지불하는 평균 전기요금은

50만원 밖에 하지 않아

기존의 가솔린/디젤 자동차보다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하여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2015년) 테슬라 세계 판매고는 목표치를

넘어선 5만 580대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목표"

 

전기자동차 대중화(기가팩토리)

테슬라는

2014년 10월부터 미국 네바다 주에

세계 최대의 리튬이온전지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높은 배터리 가격으로 인하여

정부의 보조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일반 대중들이 구매하기에는 높은 가격입니다.

 

따라서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배터리팩 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테슬라 측은 이 공장 완공 후에는

기존의 배터리 생산 비용을 1/3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자동차 운영비용 "ZERO = 0" ->솔라시티

 

앨런 머스크는 태양열 에너지 전문업체인

'솔라시티'를 설립했습니다.

미국 시장점유율 1위의

주민용 태양광발전회사인 솔라시티의

사업구조는 모두 간단합니다.

 

건물 옥상에 태양광전지를 설치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건물주에게 청구되는

비용은 Zero=0 입니다.

 

솔라시티는 기존의 건물주가 전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남는 전기를

전력회사에 파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솔라시티는 대형건물의 옥상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해서 경쟁적 단가에 전력을

생산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앨런머스크는

매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중심에 두고

이를 운영하는 에너지의 발생을 솔라시티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즉, 집을 전기차 충전소로 만들어

전기차의 대중화에 더불어

에너지비용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주진출의 꿈(스페이스X)

엘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4번의 실패 끝에

2008년 1단 로켓에 엔진 1개만 사용하는

'팔콘1'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2010년에는 엔진 9개를 묶은

'팔콘9'의 시험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우주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스페이스X는

우주로켓 '펠컨9' 회수에 성공하면서

기존의 한번 발사한 로켓을 버리는 과정을

연료를 보충한 뒤 재사용 가능한 길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로켓 산업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높은 비용을 기존의 1/10 줄이게 되었습니다.

 

로켓산업의 단점을 극복한

엘런 머스크의 우주로켓 업체인 스페이스X는

앞으로 다양한 우주관련 사업을

확장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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