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쿡방'에 이은 '집방'의 시대, 수혜 기업은?
요약
- '가구 업체' - 가장 구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 '인테리어 소품 업체' - 적은 돈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소품 시장의 확대
- '페인트 업체' - 셀프인테리어로 인한 DIY페인트의 수요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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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에 이은 '집방'의 시대가 열리다]
2015년은
‘먹방’, ‘쿡방’이 휩쓸고 간 해 였다면,
올해는 당연 ‘집방’의 시대입니다.
<사진출처 : XTM, JTBC, tvN 홈페이지>
현재 이와 관련하여 방영중인 TV프로그램으로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헌집줄게 새집다오’
‘내 방의 품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집방’의 인기를 통해
올해는 이른바
셀프 인테리어(Self Interia),
홈 퍼니싱(Home furnishing)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진 :현대리바트 홈페이지>
그렇다면
시대적인 트렌드인
셀프 인테리어(Self Interia)와
홈 퍼니싱(Home furnishing)과
관련하여 수혜를 받을 기업은 어떤 곳이 있을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가구' 업체
<사진 출처 :한샘몰>
셀프인테리어, 홈 퍼니싱과 관련하여
가장 구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기업은
바로 ‘가구’ 업체 입니다.
집 꾸미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가구' 선택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의 가구 시장은
2014년 말 한국에 진출한 스웨덴 가구 공룡
'이케아(IKEA)'를 중심으로
새롭게 국내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글로벌 가구 업체들과
몇 십 년간
국내시장에서 덩치를 키워오고 있는
국내의 토종 가구업체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는
1호 매장인 광명점이 문을 연 지 1년이
지난 현재 매출액 3080억원으로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자리잡았습니다.
국내 토종 가구업체들 또한
최근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셀프인테리어, 홈 퍼니싱의 트렌드로
인하여 실적향상과 더불어 시장에서의 관심도 증가
와 같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구업체를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②인테리어 소품 관련
<사진출처 : 신세계 생활용품 브랜드 JAJU 홈페이지>
과거에는 집 꾸미기에
가장 중심이 되었던 것은 주로 '가구' 였지만,
최근 적은 돈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시장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의 인기 상품은
액자, 작은 화분 등으로
적은 돈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상품들입니다.
이러한 인테리어 소품들 인기로 인하여
최근 비교적 저렴한 돈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부쩍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토종 가구업체들 또한
기존의 가구제품 이외의
인테리어 소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가구업체인 한샘은
지난 2013년 750억원 이었던 인테리어 소품 포함
생활용품 매출이 2015년에는 약 1400억원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리바트의 경우에는
지난 2013년 약 40억원 이었던 생활용품 매출이
2015년에는 약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꾸미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또한
셀프인테리어, 홈퍼니싱의 인기로
인하여 앞으로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③페인트
최근 셀프 인테리어가 증가하면서
DIY 페인트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페인트 판매가 전년 대비
약 14% 늘었으며,
그 중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DIY페인트의 증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페인트 또한 적은 돈으로
집 안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어
DIY 페인트를 통해 인테리어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전체 페인트 시장의
규모는 약 3조원 정도 이며,
그 중 DIY페인트 시장은 현재
약 300억원 정도로 전체 페인트 시장
규모에 비하면 약 1%정도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본격적인 셀프인테리어와 홈 퍼니싱 트렌드로
인하여 조만간 수천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셀프인테리어 트렌드로 인하여
기존에 B2B(기업간 거래)시장에
주력해왔던 페인트 업계가
B2C(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
시장으로 발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일단 기존의 페인트 업체들은
B2B 사업모델이 주된 사업으로
원재료 가격의 변동에 따라
제품 가격이 변동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로 인하여
B2C시장에서의 매출이 커진다면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제품 가격이 정해지는
구조에서 벗어나 가격 결정력이 생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저유가로 인하여 원가절감에 유리한
페인트업체가 셀프인테리어 트렌드 확대로
B2C 시장이 확대된다면
앞으로 엄청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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