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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피에스텍,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주목할 기업

2015/12/09 07:58AM

| About:

피에스텍
요약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인하여 앞으로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투자자들은 올 초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던 성장주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올 초 높은 PER을 가진 주식의 경우, 앞으로 성장성이 담보가 된다면  높은 PER은 인정되는 분위기 였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흐름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감소하게 되면, 이러한 높은 PER을 가진 성장주의 거품이 빠질 거라는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러한 성장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성장주 투자에서 가치주의 투자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안전한 투자대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기에 성장성까지 겸비한 종목이라면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피에스텍의 경우 높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여, 매우 매력적인 자산주일 뿐더러, 앞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 기업개요

 - 시가총액 : 1236억원(2015.12.07 종가 기준)

 - BW, CB등 희석 물량 : 995,850주

 - PER : 22.82 (14년 EPS 기준)

 - PBR : 0.98 (최근 분기 BPS 기준)

 - 지분현황

최대주주

풍성 외 4인

47.92%

 

자사주

1.55%

 

 

2. 주요 제품 및 서비스

(사업보고서 제품별 매출현황 )

피에스텍은 전력기기로 해당하는 계량기 및 자동차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전력기기의 주요 매출처는 한국전력 및 다양한 건설사(매출 비중은 현재 5대 5정도)이다.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전력기기 84%(362억), 자동차부품 16%(68억)이다.

 

 2-1 전력기기

 2-2 자동차 부품

 

3. 피에스텍의 매출 현황

( 연도& 분기별 실적 [단위: 억원] )

피에스텍의 경우 2012년 이후 매출을 보면 꾸준히 성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피에스텍이 만드는 전력기기인 전력량계가 과거에는 아날로그형 전력량계를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 이를 디지털 전력량계로 전환하면서 전환ㅡ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 매출을 보게 되면, 매 분기 80~100억 정도를 기록하던 매출이 14년 4분기부터 갑자기 150억대로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 급증했던 매출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피에스텍이 납품하고 있는 매출처가 주로 한전과 건설사인데 한전에서는 AMI사업이라는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기존의 아날로그형 계량기에서 가격이 비싼 디지털형 계량기의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이고, 또한 최근 건설사의 건설 착공 붐으로 인하여 건설향 물량도 급증한 원인으로 보인다.

 

4. 투자아이디어

 3-1 고객사 향 납품 물량 증가 가능성

<한전 향>

피에스텍은 현재 한전으로 전력계량기를 납품하고 있다. 전력계량기의 경우 과거에는 아날로그형인 e-type의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디지털형인 g-type의 비중이 늘어감에 따라서 이익률이 급격히 좋아졌다.(e-type 대비 g-type의 가격은 약 4~6배 정도 비싸다)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작년 말 이후 매출과 이익률이 급격히 좋아지게 되었다. 제품의 전환효과로 인하여 실적이 좋아지게 되었는데, (매출의 증가가 Q의 증가가 아닌 P의 증가로 생긴 효과) 앞으로는 Q의 증가도 기대해도 좋을 듯 보인다. 

2012년 한전은 2020년 까지 국내 2200만 세대의 계량기를 스마트그리드가 가능한 디지털화 시키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발표는 한전에서 실시하는 AMI라는 프로젝트이다.

(참조 : 한국전력)

한전의 목표는 매년 정해져 있었지만, 사업의 차질로 인하여 2011년, 2012년, 2014년, 2015년에 계획대로 보급이 되지 않았다. 때문에 2020년까지 보급해야 하는 몰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이 프로젝트로 인한 전력계량기의 전환 프로젝트는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피에스텍은 작년 4분기 이후 기존 아날로그 전력량계에서 디지털 전력량계의 전환에 따른 P의 효과로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는 정부 프로젝트로 인한 P의 효과 이외의 Q의 효과도 더불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앞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대비하기 위하여 사측은 신공장을 증설 중에 있음)

<건설사 향>

피에스텍이 만들고 있는 제품인 전력량계의 경우 모든 가구에 하나씩 꼭 설치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과도 관련이 깊다. 한전의 수요는 기존의 전력량계에 대한 교체 수요로 보면 되고, 건설사향 물량은 새로운 추가 물량이다.

(자체제작/ 국토교통부 통계자료 참조)

위의 표는 2012년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의 착공, 분양, 준공 물량을 보여 주는 표이다. 여기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피에스텍과 관련이 깊은 지표는 바로 착공물량이다. 피에스텍이 만드는 전력량계의 경우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이 얼마나 되고, 안되고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부동산이 건설이 되고, 분양이 되던 안되던 그 부동산의 각 가구에 무조건 1개 이상의 전력량계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에서 착공물량이 가장 중요한데, 다음은 2012년 부동산 시장의 착공물량의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위의 표를 참고한 자체제작)

2015년 들어서 부동산 착공물량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력량계의 경우 부동산이 착공된 후 약 완공의 70~80%정도 되는 시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 보여주는 부동산 착공물량 증가는 앞으로 전력량계에 대한 물량증가에 대한 이익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대부분 아파트의 건설의 경우 착공에서 완공까지 18~24개월 정도 소요됨. 따라서 완공기간 까지 18개월로 쳤을 때, 약 착공 후 1년 이후 수요가 생긴다고 볼 수 있음)

 

 3-2 신규 시설투자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

(자율공시 내용/ 15.06.09)

 

위의 표는 2015년 6월 9일 공시된 내용이다. 피에스텍은 고객사의 늘어나는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서 신규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러한 CAPA확장은 앞으로 매출의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일단 14년 4분기부터 늘어난 매출의 원인은 바로 신제품 수요의 증가이다. 그 이유는 바로 작년 이후 기존의 아날로그 전력량계가 디지털 전력량계로 전환되는 과정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신제품인 디지털 전략량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신제품의 경우 기존의 아날로그 전력량계 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비싸다 보니, 이로 인하여 신제품의 수요 증가가 당사의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실적개선은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주요 고객사인 한전의 본격적인 스마트그리드 정책의 시작으로 인한 지속적인 수요 급증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급증하는 부동산 착공 물량 증가를 보면, 앞으로 전력량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겠다는 것을 예상 가능한데,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회사 측에서도 늘어나는 물량을 대비하기 위하여 신규 공장을 착공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신규공장을 통해 늘어나는 물량을 맞춰간다면 매출은 충분히 급증하는 기간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3 시가총액 대비 약80% 현금성 자산 보유

(사업보고서 대차대조표 현황)

현재 피에스텍은 현금 자산 약 670억과 단기금융자산 약 290억으로 전체 현금성 자산의 규모가 960억에 달한다. (비유동자산 항목에 기타비유동금융자산도 약 140억 정도 보유) 이는 전체 현금성 자산의 규모는 현재 시가총액인 1236억 대비 약 80%에 달하는 규모이다. 현재 상장된 회사 중에 시가총액 대비 자산의 가치가 더 큰 회사는 많다. 하지만 그 자산은 대부분 현금화 시킬 수 없는 부동의 자산이 많으며 이는 유동자산에 비해서 매력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하지만 피에스텍의 경우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의 규모가 약 960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1236억

현금성자산

960억

부채비율

6.85%

차입금규모

28억(장기차입금)

 

5. 결론

피에스텍의 경우 14년 말부터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주요 매출처 향으로의 신제품 증가에 따른 영향이었다. 신제품의 가격은 기존의 제품 대비 단가가 4~6배나 높아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P의 효과로 인해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고, 현재도 이러한 호실적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현재 보여준 호실적은 P의 효과로 인한 것이었는데, 앞으로는 P의 효과와 더불어 Q의 효과도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피에스텍의 매출처는 한전과 건설사로 한전의 경우 AMI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계량기를 원격검침을 가능하게 스마트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한전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의 계량기를 디지털화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프로젝트 시작 이후 중간에 차질로 인하여  현재 당시의 목표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즉, 프로젝트의 막바지로 갈수록 채워야 하는 물량이 급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앞으로 한전 향 물량은 현재보다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매출처인 건설사향 매출의 경우 최근 부동산 시장 분양 붐으로 인해 건설사의 착공물량 급증한 것은 앞으로 좋은 실적을 기대하게 만든다. 혹시나 급증하는 부동산 착공 물량으로 인하여 미분양이 우려될 수 있다. 하지만 피에스텍의 주요 제품인 전력량계는 미분양에 관계 없이 가구 당 최소 1개개가 들어간다. 따라서 앞으로 발생할 부동산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부동산 착공물량 증가는 앞으로 전력량계의 수요 증가로 예상되어 질 수 있어 보인다.

이러한 주요 고객사의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크며(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하기 위하여 현재 신공장을 증축 중), 이를 현재 나타나고 있는 P의 효과와 함께 고려한다면, 내년과 내 후년의 실적은 현재보다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불어 현재 가진 피에스텍의 시가총액 대비 약 80%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이익 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는 현재 투자하는데 충분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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