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피에스텍] IR Q&A
요약
- 호실적의 배경은 수익성이 좋은 신규제품의 수주 증가
- 늘어나는 수주를 맞추기 위해 신공장 증설 중 (내년 2월 완공 예정)
- 현금성 자산 규모 약 1000억원 ( 구체적인 사용 용도 확정되지 않음)
본 내용은 피에스텍 IR담당자와의 대화를 조금 각색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사실기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해 주신 피에스텍 IR담당자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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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14년 4분기 이후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급증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A1. 작년 4분기부터 시작해서 올해 까지 지속적으로 한전에서 신제품에 대한 발주를 해오고 있다. 신제품이 기존 제품보다는 수익성이 좋다 보니 실적이 매우 좋게 나오고 있다.
(분기별 실적 (단위 : 억원))
(피에스텍은 14년 4분기부터 매출이 갑작스럽게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갑자기 기존 평균 6%미만에서 약 18%대까지 상승하였다. 이러한 폭발적인 실적의 증가의 원인은 바로 수익성이 좋은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었다. )
Q2. 그렇다면 신제품과 기존제품의 수익성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가요?
A2. 신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4~6배 정도 비싸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기존 제품인 E-type의 가격은 약 15,000~ 20,000원 정도 이며, G-type의 가격은 90,000원 정도로 가격차이가 4~6배 정도 차이가 나며, 따라서 기존 제품 대신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증가할 수록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다.)
<전력량계>
Q1. 전력량계의 주요 매출처가 어디인가요?
A1. 한전과 건설이다. 현재 각 매출처별 매출 비중은 5대 5정도 된다.
Q2. 한전 향 물량이 작년과 올해, 내년과 비교해서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요?
A2. 일단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 물량은 많이 늘었다. 그리고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신제품에 대한 발주가 증가해서 수익성이 좋아졌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 지 확실히 장담을 못하겠다.
Q3. 건설사 향 물량은 어디가 제일많나요? 국내 점유율과 경쟁사는 어떻게 되나요?
A3. 골고루 다 나간다. 우리가 현재 건설사 향으로 납품하는 전력계량기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최근 들어 부동산 분양 붐으로 인하여 착공되고 있는 부동산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착공 부동산이 거의 YOY 대비 약 40%가 넘어가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착공 급증은 피에스텍에게는 좋은 현상이다. 왜냐하면 피에스텍이 주로 만드는 전력량계는 바로 건설경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전력량계의 경우 1가구 최소 1개의 전력량계가 필요하므로, 부동산 착공이 증가하게 되면, 전력량계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피에스텍은 건설사 전력량계의 점유율이 50%가 넘는다고 한다. 즉, 이러한 부동산 착공으로 인한 전력량계의 수요 증가는 전력량계 점유율 1위인 피에스텍에게 좋은 기회로 보여진다. )
Q4. 부동산 건설 과정 중 전력계량기는 어느 시기에 납품이 되나요?
A4. 거의 막바지에 들어간다. 건설 완공 약 80%정도 단계에 들어간다.
(부동산 착공의 급증은 올해 초 부터 시작되었다. 부동산 착공 후 완공 까지는 거의 1년 반에서 2년 정도 소요되는데, 그렇다면 급증하고 있는 부동산 착공 물량의 완공시기는 거의 내년 말 부터 17년 초로 예상할 수 있다. 즉, 내년 하반기 부터 부동산 완공물양이 급증할 것이고, 피에스텍이 만들고 있는 전력량계는 바로 완공물량이 나올 시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 초, 늦어도 내년 중순부터는 건설사향 전력량계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Q5. 최근 부동산 착공이 급증하고 있는데, 올해 관련해서 물량이 많이 나가고 있나요?
A5. 올해 좀 많이 늘어나긴 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신공장>
Q1.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A1. 내년 2월 초에 완공을 하고, 중순에 이전을 하고 3월 초면 충분히 가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2. 신공장의 구체적인 목적을 알려주세요.
A2. 신제품에 대한 수주가 많이 늘어났는데, 현재 공장에서는 생산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늘어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장을 증설했다. 그리고 건설사 향 물량이 앞으로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고려한 부분도 있다.
(회사 측에서도, 현재 수익성이 좋은 제품에 대한 생산 캐파가 부족하고, 또한 앞으로 건설사향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여 공장증설을 결정했다고 한다. 즉,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캐파가 늘어난다면, 당연히 회사 측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고,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회사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을 뜻한다. )
Q3. 그렇다면 캐파가 늘어나면 늘어난 공장에서 나올 수 있는 매출은 어느정도 인가요?
A3. 현재 공장에서 나올 수 있는 매출은 최대 약 500억 정도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증설하고 있는 부분은 약 200~300억 정도로 예상된다. 2~3년 내에 증설한 캐파에 대해서 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2~3년 내 전체 캐파 매출은 700~800억으로 늘어날 것이다.
(피에스텍은 올해 약 매출 500억 정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늘어나는 캐파의 매출은 약 200~300억 정도로 현재 매출의 절반 정도 이다. 즉, 회사 측에서 목표하는 풀가동이 가능하다면, 2~3년 내에 현재 매출에서 50%가 증가하게 되며, 이는 2~3년내에 50%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정비 사업이다 보니 매출이 늘어나면 수익성은 당연히 좋아질 것이고, 이는 앞으로 피에스텍의 내적인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기타>
Q1. 4분기의 경우 매년 실적이 좀 더 잘나오던데, 이번 4분기도 최근 분기 만큼 좋을 까요?
A1. 최근 흐름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분기 동안 매출은 150억 내외 영업이익은 25억 내외를 기록하였다. 4분기도 지속 유지가능하다면 이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피에스텍은 매년 4분기의 실적이 좋은 경향이 있었다. 왜냐하면 수주산업이다 보니 4분기에 수주가 몰리는 경향이 컸었다. 때문에 올 4분기는 좀 더 기대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
Q2. 자동차 부품의 매출의 경우 현상 유지 가능한가요?
A2. 회사 내 비중도 적고, 현재 매출이나 이익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Q3. 회사 내 보유한 현금이 꽤 많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기술개발이나 신규 사업 진출 계획이 있나요?
A3. 괜찮은 것을 찾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피에스텍은 현금성 자산의 규모가 거의 1000억원에 달한다. 아직 회사 측에서 이 현금성 자산에 대한 사용 용도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가장 유동성이 좋은 현금성 자산의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Q4. 현재 보유한 BW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A4. 현재 보유한 BW 약 30억 모두 대주주가 가지고 있다.
(현재 피에스텍은 제2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로 하여 권면총액 36억원, 행사가능주식수 995,850주 모두 대주주가 보유 중이다. 현재 대주주의 피에스텍 지분율은 거의 45%로 경영권에 큰 문제가 없다. 즉, 대주주가 가진 BW는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기업의 경우 BW가 있으면 시가총액을 희석하여 계산하는 것이 옳지만, 이런 경우에는 BW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므로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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