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한양이엔지] IR Q&A
요약
- 3분기 호실적의 이유는 삼성 17라인 Phase2에 대규모 납품 시작
- 대규모 납품 시작으로 인하여 4분기 호실적 유지 가능성 높음
- 고객사의 OLED 대규모 투자에 대한 수주 가능성
- 자회사 CSK 의결권 (44.12%-> 78.95%), 경영권 획득, 연결회사 편입
본 내용은 한양이엔지 IR담당자와의 대화를 조금 각색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사실기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해 주신 한양이엔지 IR담당자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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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관련>
CaptionQ1. 3분기에 C.C.S.S매출이 2분기 대비 크게 증가해서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왜 늘어났는지?
A1. 수주산업이다 보니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이천의 SK하이닉스 M14공장에 C.C.S.S를 대규모 납품을 하면서, 실적이 좋았고, 2분기에는 유지, 보수나 이와 관련한 매출등이 있었지만, 대규모 납품은 딱히 없었다. 3분기부터는 삼성의 17라인 Phase2에 대한 대규모 납품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면서 2분기 대비 3분기 실적이 좋아졌다. 그리고 삼성 17라인 납품은 현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양이엔지의 실적은 바로 C.C.S.S 의 대규모 수주가 있을 때, 실적이 좋을 것을 알 수 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SK하이닉스에 C.C.S.S 장비를 대규모 납품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2분기에는 그러한 대규모 납품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춤했다. 하지만 현재 삼성 17라인 phase2에 대한 대규모 납품이 3분기부터 이루어 지고 있어, 4분기에도 이러한 호실적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Q2. 공사부분의 매출이 2분기 대비 좀 늘었지만, 이익률은 낮아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2. 최근 안전관리 부분 강화로 인하여 안전관리 부분 비용이 좀 발생하였다. 그래서 이익률이 낮아졌다.
(한양이엔지 매출액, 매출총이익, 매출총이익률)
(올해 5월 SK하이닉스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최근 공사부분의 안전 관리에 대한 부분이 강화 되었다고 한다. 이것으로 인하여 안전관리 비용이 증가하였고, 이익률이 다소 감소하였다. 하지만 증가된 안전관리 비용에 대한 것은 차후에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늘릴 것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걱정은 없을듯 보인다.)
Q3. 경쟁사인 에스티아이의 경우 9월 4일 삼성디스플레이 향 대규모 수주가 발생하였는데, 한양이엔지도 삼성디스플레이 향 물량이 있나?
A3. 저희가 의무공시가 아닌 부분에서 있어서는 따로 공시를 안하는 부분인데, 우리도 삼성디스플레이 향 수주를 받았다.
(C.C.S.S 시장의 경우 에스티아이와 한양이엔지가 시장을 균등하게 양분하는 것을 알 수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한양이엔지의 실적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에스티아이의 수주를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한양이엔지의 경우 의무공시가 아닌 경우는 따로 공시를 안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
Q4. 최근 LGD에서 OLED 대규모 투자를 계획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납품할 가능성이 있나?
A4. 가능성 있다. 그런데 고객사에서 우리에게 줘야하는 부분이라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
(대부분 투자자가 한양이엔지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반도체 관련주로 확정되어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혀 다르다. 한양이엔지가 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공사사업과 제조사업인데, 공사사업은 반도체 펩 뿐만아니라 디스플레이 펩 등등의 클린룸을 만드는 사업이다. 그리고 제조사업은 C.C.S.S의 장비를 만들고 납품, 설치, 유지, 보수 하는 사업인데, 이 C.C.S.S 장비는 반도체 펩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펩에도 들어간다. 즉, 한양이엔지는 반도체 관련주뿐만아니라 디스플레이 관련주도 맞다. 즉, 최근 아이폰의 OLED채택과 더불어 LGD의 OLED대규모 투자가 기대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한양이엔지도 충분히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SK관련>
CaptionQ1. 기존의 44.12%를 보유한 자회사가 이번 분기에 연결회사로 포함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달라.
A1. CSK라는 회사는 지금까지 지분율에 따라서 지분법평가이익으로 재무제표 상에 반영되던 회사다. 9월에 CSK 내부에서 독일AG의 지분 44.12%를 모두 자사주로 사들였다. 그래서 우리가 CSK 내의 지분이 변동은 없지만, 의결권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어가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에 연결회사로 편입하게 되었다.
(기존의 자회사 CSK의 지분은 한양이엔지 44.12%, 독일 AG 44.12%였다. 즉, 한양이엔지가 CSK에 대한 경영권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CSK내부의 독일AG에대한 지분 모두를 사 들임으로서, 사실상 CSK의 경영권은 한양이엔지에게 넘어오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9월 이후 CSK는 한양이엔지의 연결회사로 편입되었고, 이에 따라 지분법이익으로만 잡히던 CSK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앞으로는 CSK의 모든 매출과 영업이익이 한양이엔지에 귀속될 것이다. CSK의 한해 매출은 약 1000억/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즉, 1년 매출이 이 연결회사 편입으로만 1000억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30억원이 증가되는 것이다.)
Q2. CSK가 연결회사로 편입되었다는 것은 기존에는 CSK의 실적이 지분법이익으로만 잡히던 것이 앞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포함되는 것인가?
A2. CSK에서 자사주를 취득한 시점부터 우리에게는 연결회사 편입조건이 되었고, 그 이후부터 우리 재무제표 상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포함되고 있다.
Q3. 그렇다면 3분기 보고서 상에는 아직 연결기준으로 잡히지 않는 거 같은데, 연결기준으로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잡히게 되나?
A3. 연결회사가 되기 전까지는 지분법이익으로만 잡혔지만, 4분기부터는 연결로 잡히니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반영될 것이다.
(CSK의 분기 실적은 매출 약 250억/ 영업이익 약 30억/ 순이익 25억 정도이다. 기존에는 CSK 실적 중 순이익 25억 * 44.12% = 약 10억 정도만 한양이엔지 실적에 편입되었지만, 4분기 터는 매출 250억/ 영업이익 30억/ 지배주주 순이익 25억 * 78.95% = 약 20억 이 한양이엔지 실적에 편입될 것이다. )
Q4. 회사 측에서 연결회사인 CSK의 상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4.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는 잘 모르는 편이다.
(CSK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했고, 현재 CSK의 실적 또한 좋기 때문에 앞으로 상장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기타>
Q1. 최근 내부자매수가 많아졌는데, 큰 이유가 있나?
A1.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내부자 매수의 경우 회사의 경영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들로서 그들이 회사 주식을 매수를 했다는 것은 자신들도 회사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판단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즉, 이는 주가에 좋은 시그널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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