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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빅솔론] IR Q&A

2015/11/25 08: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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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솔론
요약

<1부 바로가기>

본 내용은 빅솔론 IR담당자와의 대화를 조금 각색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사실기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해 주신 빅솔론 IR담당자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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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15년 3분기 실적이 꽤 잘나왔다. 호실적의 배경은 어떤 이유인가요?

A1. 우선 저희 회사의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 그런데 3분기 원달러 환율이 다소 올라서 전체적인 매출이나 이익률이 좋아졌다. 제품 별로는 모바일 프린터의 성장이 좋아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좋아지게 되었다.

(현재 빅솔론의 수출 비중은 약 75%정도로 환율의 영향이 크다.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약 1120원대를 보이고 있었지만, 3분기 말에는 1180원으로 약 5%정도의 상승효과가 있었고, 이에 따라서 매출도 좋아지고, 이익률도 좋아지는 효과를 보았다. 현재 환율은 3분기 말인 9월보다는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현재도 1160원정도의 높은 환율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환율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Q2. 현재 빅솔론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A2. 저희가 생산하는 제품 모두 브랜드를 가진 완제품으로서 판매가 된다. 이러한 완제품은 세계적인 영업망을 통해서 전 세계 곳곳에 판매되고 있다. 자기 브랜드와 세계적인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현재 미니프린터 시장자체가 소수기업에 의한 독과점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특수한 공급망 시장이다 보니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인다,(완제품(POS,모바일, 라벨) - 20%전후 이익률, 프린팅 매커니즘 - 10%미만 이익률)

(현재 빅솔론이 생산하는 미니프린터의 시장은 글로벌하게 그리 크지 않은 시장이다. (국내 pos프린터 점유율 40% - 14년 매출 40억 -> 국내 시장규모 100억 정도) 그리 크지 않은 시장이다 보니 주요 업체의 신규업체의 진입이 힘들고, 이 시장 자체가 특수한 공급자에게 공급하는 시장이다 보니 영업망이 중요해 기존업체 위주로 독과점 형태의 시장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자체적인 브랜드로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빅솔론의 제품들은 Bixolon이라는 브랜드 명으로 전 세계 곳곳에 수출되고 있다.) )

 

<제품 관련>

Q3. 매출 비중이 가장 큰 POS프린터의 경우 지난 몇 년간 매출이 정체되거나 다소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정체되었던 매출이 살아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A3. 최근에 좋아지고 있는 것은 주요 시장인 북미시장이 경기호황으로 인해서 도움이 되고 있고, 거기다 태블릿을 이용한 포스(POS)시스템을 이용한 시장이 생기면서, POS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 같다.

(당장 환율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POS관련 분기 매출은 현재 분기에 기록하였던 약 100억원대 정도의 매출을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Q4. 프린터 매커니즘 매출은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A4. 몇 년 동안 계속 줄어들었습니다. 이 시장은 현재 사양산업으로 시장이 지고 있다. 우리회사도 현재 이쪽 시장에 대해서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보니까 제품군에 대해서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

(프린터 매커니즘 시장은 기존 프린터 시장의 역성장에 따라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빅솔론은 현재 이 시장에 완제품이 아닌 반제품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반제품이다 보니 완제품에 비해서 이익률이 그리 좋지 못하고, 매출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실제 회사의 이익단에 주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Q5. 최근 모바일 프린터의 성장이 매우 큰 것 같다. 3분기도 최고 매출을 기록하였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나요?

A5.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부터 계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시장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외 적으로 물류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서 그런가 물류에 대한 투자가 많아져서 수혜를 보는 경향도 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신규 제품 출시랑 맞물려 신규제품 출시 효과도 보고 있다.

(빅솔론 제품들의 이익률은 20%전후 정도 이다.(완제품의 경우), 그 중 가장 이익률이 좋은 것은 모바일 프린터라고 한다. 앞으로 모바일 프린터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전체 빅솔론의 이익률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Q6.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 이외의 추가적인 신제품을 기획하고 계신가요?

A6. 현재 우리는 미니프린터 위주의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형 라벨 프린터에 대해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빅솔론이 생산하고 있는 라벨 프린터는 모두 소형 라벨프린터이다. 하지만 라벨 프린터 시장의 경우 주요 시장은 대형 라벨 프린터 시장으로 앞으로 대형 라벨프린터 개발은 라벨프린터 매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기존 프린터의 영업망을 통해서 충분히 매출을 증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재무관련>

Q7.현재 빅솔론 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규모가 꽤 큰데, 이것을 이용한 신규사업 투자나 M&A같은 투자가 있을까요?

A7. 현재 대부분 금융자산은 단기금융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내 프린팅 관련 사업 외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는 아직 계획된 바 없다.

 

Q8. 현재의 우호적인 환율이 유지된다면,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좋은 실적이 가능한가요?

A8. 확정적으로는 답변해드릴 수는 없다. 각 제품 별로 분기마다 단기성 거래가 많다 보니 분기 마다 편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4분기가 3분기와 비슷하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애매하다.

(15년 1분기 42억, 2분기 53억, 3분기 54억원 = 누적 149억원  -> 4분기 최소 40억원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빅솔론의 연간 순이익은 약 190억원에 달한다, 현재 시가총액은 1500억원 대로, PER은 7.8정도이다. (자사주 고려시 7미만) )

 

 

<경쟁 관련>

Q9. 현재 중국산과 같은 저가제품이 이 시장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9. 이쪽 산업자체가 보수적이기도 하고, 혹시 프린터에 문제가 생기면 사업자로서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잘 못 맡기는 거 같다. 따라서 브랜드 이미지나 제품 품질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이 때문에 중국산 저가품이 아직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앞으로 충분히 나올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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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
2016/03/26 04:18 PM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미니 프린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