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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매 분기 실적 성장 + 추가되는 신사업

2015/11/20 09:28AM

| About:

민앤지
요약

민앤지(214180)

 

 

1. 기업개요

 

 - 시가총액 : 1858억원 (2015.11.19 종가 기준)

 - BW, CB등 희석 물량 : 자사주 52,426주(0.92%)

 - PER : 29.52 (14년 EPS 기준)

 - PBR : 4.12 (최근 분기 BPS 기준)

 - 지분현황

최대주주

이경민 외 3인

29.63%

 

 

2. 회사 개요

 

 민앤지는 2009년 설립되었고, 2015년 6월 코스닥에 상장한 개인정보보안 서비스 제공 회사이다. 민앤지는 PNS라는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추가적인 서비스 출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15년 3분기) 매출 비중은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80%), 로그인 플러스 서비스(16%), 간편결제매니저(3%)로 구성되어 있다.

 

3. 비지니스 모델

 : 민앤지는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여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때 유통하는 서비스는 B2C 형태로 개인이라는 소비자에게 판매가 된다. 판매되는 방식은 이통사와 제휴사등과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가 서비스에 대한 결제를 하게 되고, 여기서 나온 수익에 대해서 이통사와 제휴사와 이익을 Share 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3-1 주요 서비스 소개

 ①휴대폰도용 방지 서비스(PNS)

   (2010 출시, 이용료 1,000원/월, 현 가입자수 263만명(9월 기준))

: 회원가입, 카드 신청, 비밀번호 번경 등을 위한 휴대폰 본인인증서비스에서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여 승인번호를 확인하도록 하는 보안 서비스

 

<가입자수>

성장계기

-> 2013년 2월 시행된 정보통신망법상 주민번호 수집제한 정책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주민번호 기반으로 이루어지던 본인 확인이 휴대폰 번호와 생년월일 정보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대체

 

( 주민번호본인확인 -> 휴대폰 본인인증)

2011년 7월, 100만명 돌파

2013년, 122만명

2014년, 236만명

2015년 6월, 250만명

2015년 9월, 263만명

 -> 매년 30만명 가입자 증가

 

②로그인 플러스

 (2013 출시, 현재 이용자, 월 1000원 , 54만명(9월 기준))

: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사용자가 설정한 추가 암호를 연산 방식으로 입력해 해킹을 차단하는 서비스

<가입자 수>

성장계기

-> 보안성이 중요한 사이트인 게임이나 유료사이트 등에 적용되어 성장

2014년, 50만명

2015년, 6월 53만명

2015년, 9월 54만명

 

③간편결제매니저

(2015.5 출시, 월 이용료 1000원, 가입자 22만명(9월 기준))

: 신용카드는 하나인데,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결제할 때마다 매번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 번 등록하면 전자상거래 때마다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앱을 통해 결제 가능

 

-> 요즘 온, 오프라인 상에서 ~페이 같이 지불체계가 많은 시대에 많은 페이 관련 결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도와주는 서비스

 

④에스메모

(2015.5월 인수, 누적다운로드 400만회 이상, 일간 이용자 50만명이상)

 

: 바탕화면 맞춤형 메모, 스케줄 관리, 화면캡쳐 등 다양한 유틸 기능 제공

: 메모 및 일정 기록 오피스 솔루션

 

⑤부동산 등기 알림 서비스(B2C)

(2015년 8월 출시, 월 2000원)

 

: 부동산 등기에 변동사항이 생기면 즉시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4. 투자아이디어

 4-1 CEO의 전문성

: 민앤지는 온라인,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즉, 서비스업종에 속하는 회사로서, 제조업과는 다른 측면에서 회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제조업에서의 경쟁력은 기술, 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에 관한 것이 주요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사업들은 대부분 인적자원을 통하여 회사가 운영되기 때문에, CEO의 중요성이 엄청나다.

따라서 이러한 회사를 공부할 때에는 CEO에 대해서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CEO의 주요 약력

-인하대 전자공학과 졸업

- 1999년 네이버 초창기 멤버(당시 네이버컴)

  : 직책 - 금융서비스 팀장.

 

<관련 인터뷰 내용>

 “저는 네이버컴에서 금융서비스 팀장을 맡았어요. 당시 네이버는 개발자 출신 직원이 대부분인 회사였어요. 거의 이 의장의 서울대, 카이스트 후배들로 구성돼있었으니까요. 그렇다보니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만한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저는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많이 했어요. 증권과 부동산, 대출 서비스, 신용카드 콘텐츠화 등의 사업을 담당했죠.”"

 -> 관련 키워드 금융 & 마케팅 & 공격적

 

-2004년 네이버 퇴사(당시NHN)

<관련 인터뷰 내용>

"회사가 성장해 경영이 안정화하다보니 ‘모험’이 줄었고, 일에도 흥미가 떨어졌다. 그는 주식 시세나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등 단순히 금융 콘텐츠를 전달하는 일을 넘어서 실제 주식 거래 등 직접적인 금융 서비스에 뛰어들고 싶었다. "

-> 관련 키워드 모험 & 금융 & 서비스

 

-2004년 이후 인포바인 입사(소액결제, 휴대폰 인증 업체)

  : 직책 - 마케팅본부장, 상무이사

  <인포바인?>

  : 당시 휴대폰인증서 보관 업체

  2000년 설립, 유선전화 결제서비스 시작

  2005년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UBIKey) 런칭

  ->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1회 저장 후 별도의 추가도구 없이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여 사용시마다 공인인증서를 컴퓨터로 전송, 인증 수행 서비스

-> ( 이용자 2006년 32만명 -> 2009년 186만명)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UBIKey) 마케팅 현황>

2004, 11월. SKT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 계약 체결

2005, 1월. KT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 계약 체결

2005, 3월. LGT와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 계약 체결

2005, 8월. 신한, 조흥, 하나은행

2005, 9월. 농협, 외환은행

2005, 10월. 기업, 제일은행

2006년. 신한, BC카드, 광주, 경남, 우리, 전북은행등

~2009년, 3사 통신사&은행, 카드, 보험, 공공기관등 140여개 업체 제휴

 

 -> 이경민 대표이사가 인포바인에 마케팅본부장으로 입사한(2004년)이후 3사 이통사와 여러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체결했다.

즉, 네이버 재직 당시 금융&부동산&대출 등 금융관련 서비스와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쌓아왔던 경험이 인포바인에서 통하지 않았나 판단된다.

그리고 이 당시 경험으로 인하여 자사의 서비스를 유통하고 가입자를 증가시키는 데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앞으로 출시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도 충분히 기존의 고객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가입자수를 증가시키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판단한다.

 

-2009년 민앤지 설립 이후

<관련 인터뷰>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는 정착단계입니다. 앞으로 플랫폼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공급자(퍼블리셔)로 거듭날 것입니다.”

 “개인정보 보안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이 원하는 ‘킬러 서비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이 필요하다”

 

“앞으로 민앤지의 서비스들을 레고블록처럼 ‘보안’이라는 공통 분모에 시장이 원하는 킬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세상에 없는 블루오션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

"민앤지는 모바일 인증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플랫폼 퍼블리셔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경민 대표이사는 기존 보안관련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였는데, 앞으로는 단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서비스 유통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들을 외부에서도 구입하고, 자체 개발을 통해 자사의 서비스 퍼블리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올 초 인수한 에스메모의 이용자(하루 이용자 50만명 이상)를 통해 컨텐츠 플랫폼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 회사 대표 플랫폼인 메모 및 일정 기록 오피스솔루션 ‘에스메모’의 가입자가 500만 명에 이르면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증거>

① 게임 퍼블리싱 회사 지분 취득 (지분 33.3%)

민앤지는 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제이앤피게임즈의 지분 33.3%를 획득하였다. 제이앤피게임즈 회사는 현재 국내외 온라인/모바일 콘텐츠를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또한 애니메이션/웹툰의 온라인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이다.

 

- 게임퍼블리셔 사이트 -깜놀닷컴 (http://www.ggamnol.com)

서비스 하고 있는 깜놀닷컴의 경우 성인을 대상으로하는 게임포털로 폭넓은 게임사업 NETwork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드래곤플라이, 아이템매니아, 엔터메이트, ENP게임즈등이다. 필자는 2013년 출시한 로그인플러스의 가입자 중 대부분은 게임포털 회원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이러한 게임회사의 인수를 통한 네트워크 확보가 아닐까 생각한다.

 

- 애니메이션/웹툰 사이트 - 스핀에이(글로벌 애니메이션 포털) (http://www.spina.co.kr)

소니 픽쳐스의 애니메이션 채널 ANIMAX와 제이엔피 게임즈의 합작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 게임전문 포털이다. 현재 연간 4,000편 이상의 HOT한 애니메이션이 일본 및 미국 현지와 동시 방영 중이다.

 

-> 현재 만화, 일본애니, 웹툰, 게임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 회사의 의지대로 현재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② 공연인터넷 예매 기업 지분 취득(15년 2월, 현재 지분 19.5%)

민앤지는 2015년 2월 씨스퀘어소프트라는 공연인터넷 예매를 하는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였다. 이는 앞으로 컨텐츠 플랫폼 사업에서 필요한 무엇가를 위한거나, 또는 문화 예술 관련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하여 지분을 매입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컨텐츠 플랫폼의 경우 가입자를 증가시키고,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문화 관련 컨텐츠의 양과 질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공연인터넷 예매 관련 기업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4-2 기존 서비스의 고성장과 더불어 신사업 기대감

 

-휴대폰도용방지(PNS) : 가입자 수 236만명(2014년) -> 263만명(2015년 9월)

-로그인플러스 : 가입자수 50만명(2014년) -> 54만명(2015년 9월)

-간편결제매니저 : 2015년 5월 출시, 22만명(9월 기준)

   (-> 출시 당시 올해 목표를 30만명으로 잡았으나,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여, 올해 말 40만명, 내년 100만 명을 목표 중)

 

<가입자수>

2014년 286만명 -> 2015년 9월 339만명

 -> 민앤지의 현재 매출은 소액결제 서비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민앤지의 기업 특성상 고정비 성격이 강한 회사로 이익 레버리지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가입자 증가는 매출 증가 -> 그리고 이익은 더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신규 서비스>

①현금 영수증 서비스(하반기 or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 현금영수증이 정상적으로 발급됐는지 알려주는 서비스

②부동산 등기 알림 서비스(B2B)

 : 현재 부동산 등기 알림 서비스는 B2C형태로만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재 금융기관 상대로 영업을 준비 중에 있다.

③주식투자노트서비스(가입비 10,000원/월)

 : 한경와우와 SKT와 합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6년 가입자 수 목표는 10만명이다.

 

현재 기존 서비스의 가입자의 증가와 더불어 신규 서비스로 인하여 앞으로 총 가입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 결론

민앤지의 성장은 당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입자수를 늘려야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가입자수가 증가해야 매출이 증가하게 된다.)

즉, 앞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자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신규 서비스의 출시, 그리고 출시한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도록 이통사와 제휴사와의 계약이 중요하다.

민앤지의 ceo인 이경민 대표이사는 매우 모험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이러한 ceo의 성향은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거라고 보여지고, 초창기 네이버, 그리고 인포바인에서의 성공에서 나오는 확인된 영업력, 그리고 경험등은 신규로 출시할 서비스에 대해서 다른 이통사와 제휴사간와의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KT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것도, 결국은 민앤지 즉, CEO의 경험과 영업력을 나타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함)

현재 이경민 대표이사는 민앤지를 단순 보안서비스 관련 서비스 업체가 아니라 보안을 분모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퍼블리셔를 꿈꾸고 있다. 즉, 자사의 개발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 뿐만아니라, 외부의 좋은 서비스들도 민앤지만의 경험과 영업력을 통해서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 서비스를 퍼블리싱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집합체 그리고 여기에 다른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만화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등 컨텐츠 플랫폼 까지 만들어서 하나의 서비스 플랫폼 퍼블리셔를 생각하고 있다. 민앤지가 꿈 꾸는 미래는 현재 단순 가입자 증가나 EPS, BPS만 바라보는 투자자와는 다르다. 하나의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현재 가입자수를 토대로 계산한 15년 PER은 약 18~20정도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간편결제매니저의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있고(내년 가입자 목표는 100만명), 신규로 추가되는 서비스로 인하여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했던 민앤지는 앞으로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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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피터 린치
2015/11/22 08:18 PM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제관련 종목은 항상 고평가라고 생각했는데 민앤지는 사업구조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다른 종목과는 차별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