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옵트론텍] IR 담당자와의 Q&A

2015/09/30 09:56AM

| About:

옵트론텍
요약

<지난 글 바로 가기>

 

옵트론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용 필름을 만드는 기업이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화가 진행됨으로서 카메라의 이미지센서가 FSI -> BSI로 변화가 일어났고, 이러한 이미지센서의 변화로 인해 이미지센서용 필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지센서의 FSI -> BSI의 변화는 기존의 카메라에 더 많은 빛을 흡수하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가시광선 이외의 빛을 차단하는 이미지센서용 필름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 이미지센서용 필름에도 과거와 달리 제품의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의 필터는 IR필터로서 가시광선 이외의 빛을 반사하여 차단하는 필터였다면, 최근에는 가시광선 이외의 빛을 흡수하여 차단하는 IR필터보다 더 효율적인 필터인 블루필터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화로 인하여 이미지센서의 변화(FSI->BSI)와 이미지센서용 필름의 변화(IR필터 -> 블루필터)가 발생하였다.

옵트론텍은 현재 이미지센서용 필름을 만들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슬림화 추세에 맞게 기존의 블루필터를 더 얇게 생산가능한 필름형 블루필터를 개발하였다. 새로 개발된 필름형 블루필터는 최신 스마트폰에 채택되면서 실적의 개선이 뚜렷하게 일어나고 있다. 

 

 

본 내용은 옵트론텍 IR담당자와의 대화를 조금 각색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사실기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해 주신 옵트론텍 IR담당자 님께 감사드립니다.^^

-----------------------------------------------------------------------------------------------------------------------------------------

 

Q&A

Q1. 카메라가 고화소화로 진행됨에 따라서 최근 IR필터에서 블루필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화소수가 되면 IR필터에서 블루필터를 선택하는가요?

A1. 그게 보통  낮은 화소에서도 블루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게 당연히 IR필터에 비해서 블루필터가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화소수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 이게 흡수형 필터냐(블루필터) 반사형 필터냐(IR필터) 적용이 되었을 때, 화면이 선명하게 나오냐. 여러 장애를 잡아주냐 안잡아주냐 이런 것이 차이의 문제지 화소의 문제가 아니다. 전면부에 대한 IR필터의 블루필터 전환은 셀카를 찍는 사람이 많아 지다 보니까 그럼면서 거기에 따른 화소 플러스 그리고 부가적인 것이 올라가야 좋아지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로 블루필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어느 정도의 화소수가 되면 무조건 블루필터를 채택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화소수가 올라가면 IR필터의 노이즈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블루필터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최근은 고화소화가 진행됨으로 기존의 IR필터로에서는 고화소화에서 노이즈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 블루필터의 채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Q2.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쪽은 전면부 카메라의 고화소화와 듀얼카메라 적용으로 스마트폰 성장률보다 훨씬 더 성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A2. 그렇다. 과거 전면부 카메라에 들어가지 못한 부품들이 지금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Q가 두배가 늘어날 수 있으며, 듀얼카메라 까지 적용된다면, Q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기존의 스마트폰 1대당 부품의 판매가 1개 였지만, 이제는 3개로 늘어나 폭발적인 성장가능성이 있다)

 

 

Q3. 2분기 말 기준으로 IR필터, 광학형 블루필터, 필름형 블루필터의 매출 포션을 알 수 있을까요?

A3. IR필터의 경우에는 약 20%미만이고, 광학형 블루필터, 필름형 블루필터 비슷한 수준으로 보시면 된다. 1분기 때는 광학형블루필터이필름형 보다 좀 더 많았고, 2분기는 필름형이 좀 더 늘어났다.

(현재 IR필터의 사용처는 저가용 스마트폰의 전면부 카메라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고화소화 진행으로 인하여 IR필터의 수요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ASP가 높은 블루필터의 채택이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블루필터에서도 스마트폰 슬림화 추세에 따라 광학형 보다 필름형의 수요가 앞으로 더 일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IR필터  -> 광학형 블루필터 -> 필름형 블루필터)

 

Q4. 앞으로는 필름형의 포션이 더 증가하지 않겠느냐?

A4. 제품의 슬림화가 증가하고 필름형 니즈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필름형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Q5. IR필터, 광학블루필터, 필름블루필터의 단가 차이를 알 수 있을 까요?

A5. 광학블루필터보다 필름블루필터의 단가가 40%정도 비싸다.(정확한 단가를 알려드릴 수 없다)

 

(필름형 블루필터가 단가가 40%나 비싸기 때문에, 기존에 팔리던 IR필터나 광학형 블루필터 시장이 필름형 블루필터로 대체가 된다면 평균 ASP상승으로 인하여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된다)

 

Q6. 갤럭시S6와 S6 엣지 모델에 들어가는 필터는 옵트론텍 단독 공급인가요?

A6. 필름형 필터로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Q7. 최근 나온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엣지 + 의 모델에도 들어가고 있나요?

A7. 현재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필름형 블루필터가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엣지+에 공급 중이다.

 

Q8. 현재 필름형 블루필터의 경우 하이엔드 향 제품으로 주로 들어가고 있는데, 중저가 형 모델에도 들어가나요?

A8. 현재 보급형 모델은 삼성 향 쪽으로 갤럭시 A와 갤럭시 J 모델에 후면부에 들어간 상태이다.

Q9. 앞으로 중저가형 모델의 경우에도 필름형 블루필터의 채택이 많아 질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9. 전체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카메라 쪽 원가가 5~7%정도 차지한다. 그렇다는 것은 스마트 폰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현재 로우엔드 제품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이 카메라 쪽 부분이 크다. 원가 비중이 작고 조금만 투자를 하게 되면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둘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카메라 쪽으로 로우엔드 제품 업체가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카메라 원가 비중이 5~7%으로 적고, 필터의 경우 카메라 원가 중에서도 비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차별화 두기 좋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중저가용 모델에는 IR필터의 사용이 커졌지만, 고화소화 진행으로 블루필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블루필터의 수요가 증가하면 IR필터보다 블루필터의 단가가 크기 때문에 실적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고, 여기에 필름형까지 더해진다면 ASP 상승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Q10.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비해서 좋아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A10. 1분기에 갤럭시 S6와 엣지에 대한 필름형 필터의 초도 물량이 들어갔다. 이제 2분기때는 본격적으로 삼성이 생산하는 갤럭기 S6, 엣지의 매출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2분기에 실적이 개선되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2분기 영업이익률이 1분기에 비해서 많이 좋아 졌는데, 그렇다는 것은 매출과 이익의 질이 좋아진 것으로 보이는데, 고가인 필름형 필터 때문에 라고 볼 수 있다.

 

 

Q11. 현재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 업체 말고 해외 업체는 어디에 공급하고 있나요?

A11. 저희가 13~14년도에 삼성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았다. 8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그래서 올해 저희가 경영 마인드로 잡은 것이 삼성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매출의 파이프라인을 높여보자고 목표했다. 지금은 삼성의 매출 의존도는 50~55%정도 차지하고, 그 외 하웨이 쪽도 프리미엄 모델 2개에 들어가고, 모토롤라에도 지금 하고 있고, 지금 조율 중에 있는데 연내 2개 업체에 추가적으로 납품할 계획이 있다. 아직 이 부분은 확실히 정해진 부분이 아니라 3군데 정도 진행 중인데, 연내에 2군데 정도는 저희 제품이 탑재된 스마트기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12. 필름형의 경우 다른 필터에 비해서 수율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요?

A12. 수율 같은 경우, 1분기에는 좋지는 않았다. 저희가 타겟으로 삼았던 수율까지는 현재 올라온 상태이다.

 

Q13. 그렇다면 수율 문제도 진정이 되었고, 필름형 필터 채택 고객사도 늘어나고 있고, 그럼 3분기가 2분기보다 좋겠네요?

A13. 그렇습니다. 앞으로 계속 갈 수록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호랑이형님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