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 Hwang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치있는 기업 발굴

아이리버, 휴대용 고음질 플레이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다. [IR Q&A]

2015/09/23 11:51AM

| About:

아이리버
요약

<지난 글 바로가기>

***참고: 본 질의 응답은 IR담당자분을 통해 확인한 부분이며, 본 글을 참고하시는 투자자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제 답변내용을 일부 각색하였으며, 필자 개인의 의견이나 알고 있는(공시된) 정보 등의 추가적인 부연설명은 파란색글씨로 첨가하였습니다. 이 점 유의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Q: 최근 SK텔레콤에서 디바이스 지원단을 신설했는데 아이리버 대표님이 선임되신걸로 알고 있다. IoT 사업 관련해서 협업하는 또는 할 예정인 부분이 궁금하다

A: 당장 구체적인 제품이 나와 있는 것이 없다. 향후 SK가 앱새서리쪽으로 사업하려고 14년 8월에 SK가 우리 인수한 것은 맞다. IoT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시기가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것이 없다. 현재는 AK제품, 휴대용 고음질 오디오를 메인으로해서 사업을 하고있다. 그 다음에 고음질 음원유통사업(그루버스)인데 올 2월에 일본법인(그루버스 JP) 만들었다. 현재는 웹사이트 구축 중인데 올해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최대한 빠르게 진행중이다.

'앱새서리는'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앱을 통해 연동하는 전자기기를 말하는데, 가장 쉬운 예로는 스마트빔(휴대하기 편한 아주 작은사이즈의 프로젝터)이 있다.

 

Q: SKT에서 휴대용 고음질 와이파이 오디오쪽은 아남전자에 OEM을 이미 주었는데 이 부분은 솔직히 우리가 할 수 있었던 부분아닌가? 

A: 폰쪽 OEM은 모르겠다. 앱새서리쪽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우리가 역할을 중점적으로 할 것 같다. 언제, 어떤 제품이 나올지는 우리도 모른다. 앞으로, 여러가지 제품들을 출시하면 우리가 주축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논의 중인 몇가지 있다.범용제품이라도 마진만 남길수이있으면 디자인 깔끔하게 빼서, 음질음원 관련해서 노하우 있으니까 만들 수 있다.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Q: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SKT에 직접 납품하실 부분이 없다는 것인가?

A: 현재로서는 SKT에 납품하는 것 없다. 향후로는 잘 모르겠다. 지금하고 있는 것들은 비밀리에 진행중이다. 

분석 편에서 언급드렸듯이 아직 SKT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진행중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회사를 통해서도 아직은 알 수 없는 부분이니 지켜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IR담당자분의 말처럼 투자판단을 할 때 아직은 너무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 SKT가 가진 고객들쪽으로 같이 끼워 파는 그런 것들도 없나 ?

A: 단통법 때문에 보조금도 한정되있다. 고객들이 다른 부가 제품보다는 돈으로 최대한 지원 받고 싶어 하니까 우리 제품 끼워팔기 쉽지 않다.

 

Q: 아스텔앤컨 기능이 스마트폰에 내재화 될 수도 있지않나? 

A: 휴대폰 내재화는 무리다. 사시는 분들이 부품 하나하나 알고계신 분들이 많다. 어떤 제조사 어떤 제품이 좋은지 안다. 휴대폰에 이런것들 넣게되면 단가가 너무 많이 올라간다. 

 

Q: 고음질 플레이어 시장이 일본은 있는 것같은데 일본에서는 잘 팔리고 있나? 시장점유율은 어떻게 되나 ?

A: 일본 제일 잘 팔리고 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같은 경우에는 이 시장이 니치마켓도 안되는 상황이라 산정하기가 어렵다. 

전자기기쪽으로 발달하였고 음악 매니아 인구가 더 많을 것이라고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본시장에서 니치마켓도 안된다고 하면 국내시장은 정말 시장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Q: 소니도 고음질 플레이어를 내놓고 있는데 소니제품에 비해서 반응이 어떠한가?

A: 소니가 내놓는 프러덕트 라인은 우리 것하고는 좀 다른 것 같소다.

 

Q: 코원 플레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나름대로 성능은 괜찮겠죠.

별로 경쟁으로 생각하지 않는 뉘앙스였다. 딱히 신경 안쓰는 듯 하다.

 

Q: 제품들이 굉장히 고가인데 마진이 왜이렇게 작나?

A: 맞다. 많이 안남는다. 유통구조가 총판을 이용하고 있고, 없는 시장이라 딜러들한테 인센티브 많이 주고있다. 사실 지금은 니치마켓도 안된다. 그런데 2,3년뒤면 분명 기회가 올것이라고 본다. 지금 당장은 쉽지 않다.

 이 부분은 수요가 많아지고 시장이 커지면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당분간은 계속 2~3%의 영업이익률이 나올 것이라고 보인다.

 
 

Q: '그루버스'는 AK제품을 쓰는 사용자만 이용가능한가?

A: 상관없다. 아시아에서 첫 고음질 음원서비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우리제품 팔리고 있는데 제품 활성화 위해 음원까지 보급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그루버스 JP 만들었다

 

Q: 기 존재하는 대형 음원사랑 같이 하면 더 빠르지 않나?

A: 그루버스도 제휴 맺어서 로엔 등에 일정 로얄티를 주고있다. 제휴보다는 음원관리랑 디바이스 활성화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아시아의 첫 고음질 음원서비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면서, 결국은 디바이스를 더 많이 팔려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하니 헷갈린다. 아무래도 IT기업은 아니니 하드웨어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고 고음질 음원유통 서비스는 부가서비스 차원으로 생각된다. 

 

Q: 음원 얼마나 보유하고있나?

A: 현재는 30만곡 정도다. 일본 그루버스랑도 어느정도 연계되는 부분이 있다.

 

Q: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되겠는가?

A: 흑자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하반기에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잘 모르겠다.

 

Q: 마지막으로 최근에 주가가 급등했던 것에 대한 이유를 알고싶다.

A: 샤오미 이야기나오면서 핸드폰 만드는데 우리 음원기술 가져간다는 소문이 돌면서 기대감에 올라간 것같다.

Tony Hwang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