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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IR 담당자와 Q&A

2015/09/15 02: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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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요약

본 내용은 쿠쿠전자 IR담당자와의 대화를 조금 각색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사실기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해 주신 쿠쿠전자 IR담당자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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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 국내 전기밥솥 시장점유율은 어떻게 되나요?

A. 국내 점유율은 70%정도 들어간다. 나머지는 경쟁사라고 보면 된다.

(경쟁사는 리홈쿠첸으로 추정. 현재 두 개사가 국내 전기밥솥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음)

Q. 최근 압력밥솥 업체인 PN풍년이 전기밥솥 시장에 진출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실적이 뚜렷하게 나오는 시점이 아니라,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

Q.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실질적으로 중국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있지만 아직 그리 크지 않다. 매출 성장에 가장 영향을 주는 부분은 지금 내수시장이다. 작년 대비 내수성장이 20%성장이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아서 그렇다. 통상적으로 IH압력밥솥이 팔리는 가격대가 40만원 정도의 가격대이다. 최근에 60~70만원대 가격대가 늘어나면서, 고압력 제품하고 커버드, 진공 내솥의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측면이 있고, 소형형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서 매출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

(압력밥솥 제품 라인업 중 IH압력밥솥, 열판압력밥솥, 전기보온밥솥 순으로 가격이 비싸다. 위의 표를 보게 되면, 2011년 이후 고가 제품인 IH압력밥솥의 매출 증가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 이유는 회사에서 설명하다시피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매출 볼륨이 상당히 커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해자는 현재 내수시장이 쿠쿠전자와 쿠첸이라는 2개 회사가 99%라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과점을 들 수 있다.)

 

Q.중소형 제품의 성장률은 어떠한가요?

A. 포지션은 정확히 생각은 안나는데, 작년 yoy 대비 60% 성장했다. 전체 매출 비중은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Q.기존의 시장과 다르게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인가요?

A. 기존은 10인분이었는데, 중소형은 4~6인용이라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측면이 강하며, 이쪽이 현재 잘 팔린다.

Q. 중국쪽 성장은 현재 어떠한가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장기적으로 볼 때는 성장이 가장 높은 시장이 중국과 동남아로 보고 있다. 중국 자체에서 작년 대비 100%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 매출 증가는 중국보다 내수 시장의 매출 증가가 크다.

Q.최근 메스컴으로 중국 수출이 yoy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고 들었는데?

A. 최근에 메르스 때문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줄어 매출이 다소 감소하였다. 우리 중국향 매출의 구성은 수출과 내방 판매 중 5 : 5 비중이다. (내방판매는 면세점과 같은 판매) 지금 최근에는 면세점 매출이 작년보다 월등히 안좋다. 6월과 7월에... 그런데 수출이 워낙 좋아서 메스컴대로 100%증가해서. 전체적으로는 (작년에는 수출+면세 ->60%성장)올해 1분기까지 그렇게 유지가 되다가. 2분기에 면세점에서 많이 까먹어서 14%정도 성장을 했고, 3분기때도 높은 2자리 성장을 할것으로 예측된다. 수출이 잘되고 있고, 면세점 쪽도 8월부터 회복되고 있다. 2분기 좀 기저라고 보시면 되고, 3분기 때도 아직 영향이 있고 4분기는 그 이상 성장하지 않을까 한다.

Q. 해외 시장 경쟁상황은 어떠한가요?

A. 중국 내에서도 중국 로컬기업 그리고 일본기업들과 우리가 경쟁하는데 경쟁사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현재 중국 시장은 전기보온밥솥이 주력 시장이다. (중국에서 전기보온밥솥이 90%이고, 압력밥솥시장은 10%)전기보온밥솥은 대게 5만원대 제품으로 보면되는데, 이게 주력이다 보니까 우리가 압력밥솥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 거랑 조금 다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과 우리가 타겟팅을 하는 부분이 아직 좀 다르다.) 아직 까지 타게팅하는 부분이 조금 달라 실질적으로 아직 중국내에서 우리의 경쟁이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전기보온밥솥보다 압력밥솥이 프리미엄 제품이고, 기술력 또한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 (중국 로컬 기업들의 압력밥솥 기술력이 좀 낮다.) 그래서 이쪽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사는 일본기업이다.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장은 동일하게 현지에 저소득층은 일반밥솥을 쓰고 있는데, 베트남의 하노이같은데에 고소득층은 해외브랜드를 선호하는데, 여기서 쿠쿠전자 제품등 해외제품이 잘 팔린다.

그래서 성장동력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의 밥솥시장은 전기보온밥솥 9 : 압력밥솥 1으로 이루어져있다. 전기보온밥솥은 5만원 이하의 저가용 제품이고,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높은 압력밥솥은 고가용제품이다. 즉, 아직까지 중국시장은 고가용 밥솥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쿠쿠전자는 이러한 기회를 보고 현재 전기밥솥시장보다는 고가프리미엄인 압력밥솥시장을 타겟팅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즉, 앞으로 시장이 열리는 쪽은 고가 프리미엄인 압력밥솥 시장이며, 따라서 쿠쿠전자의 앞으로 중국 향 프리미엄 밥솥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Q. 렌탈사업 쪽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속가능한가요?

A. yoy로 30%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주력은 정수기이다. 지금 하고 있는 게 제습기, 비데나 전기레인지, 최근에 2015년에는 안마의자를 출시를 했다. 계속적으로 렌털 비즈니스에서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 2010년에 정수기를 했고, 2011년 비데, 2012년 제습기, 2014년 전기레인지, 2015년 안마의자를 사업확장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매년 한 제품씩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Q. 경쟁사인 쿠첸은 현재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확대해가고 있는데, 쿠쿠전자는 전자레인지 관련 계획이 어떠한가요?

A. 쿠첸이 전기레인지 시장에 제품을 먼저 출시를 해서 제품이 다양하다. 우리도 하긴 했었는데, 과거 oem형식으로 했었다. 따라서 우리가 먼저 제품을 만들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기술력 측면에서는 우리가 기술력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인지도가 부족해서 그렇다. 우리도 곧 라인업을 확대해서 금방 따라 잡을 것이다. 전기레인지 B2B 부분도 확대할 예정인데 처음으로 B2B 계약을 한게 롯데건설과 계약을 했고, 앞으로 이쪽을 확대할 예정이다.

Q. 앞으로 추가하는 신사업이 있나요?

A. 실질적인 판매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렌탈시장에 진출을 했다. 밥솥 해외판매 확대, 렌탈시장의 해외 시장 확대를 주력으로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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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15/09/15 06:59 PM

분석과 주담통화결과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쿠쿠와 쿠체중 어디가 더 경쟁력있다 보시나요? 그 이유도 여쭤봅니다

2015/09/15 09:24 PM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연히 전기밥솥 국내 점유율 1위업체인 쿠쿠전자가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본업인 전기밥솥을 이야기하자면, 일단 제가 기술력이나 이런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이야기하기 조심스럽고, 단순히 생각해볼 때 국민의 대다수가 쿠쿠전자를 들었을 때, 쿠쿠하세요~쿠쿠 라는 cm송을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경쟁사인 쿠첸은요???...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국민들은 전기밥솥은 '쿠쿠'라는 브랜드가 머리속에 인지되어 있다는 것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러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렌탈사업에서도 사업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 15년동안 전기밥솥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이 괜한 이유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