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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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중국 + 1인가구 + 프리미엄화로 인한 대세 인증
요약
- 중국 내수 확대로 인한 수혜 가능성
- 밥솥 시장 프리미엄화로 인한 P의 증가 가능성
-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저가형 Q의 증가 가능성
1. 기업소개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계의 부동의 1위의 업체이다.(15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유지) 현재 국내 전기밥솥시장은 쿠쿠전자와 쿠첸이 양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의 국내 점유율 합은 전체의 M/S의 99%를 차지할 정도로 독과점 시장이다.
-쿠쿠전자 : 쿠첸 = 6.5 : 3.5 정도의 비율로 국내시장은 압도적으로 두 회사가 과점상황(M/S 99%)
-나머지 회사들의 전기밥솥 M/S는 1% 정도 예상
렌탈사업부는 2009년 런칭하여, 정수기등을 렌탈하고 있으며, 현재 15년 반기 기준 매출액 704억 정도로 전체 매출액 중 21.6%를 차지하고 있다.
2. 투자아이디어 점검
2-1 중국 내수 확대로 인한 수혜 가능성
중국경제는 현재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최초로 7%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치가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 장기 성장률 추세가 둔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갑자기 고성장하던 중국경제가 갑자기 이렇게 세계 경제 성장을 우려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을까? 중국 GDP성장률 감소는 바로 중국 인건비 상승과 관련이 깊다. 중국은 시진핑 정부가 들어서부터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나타난 대규모 수출로 고성장을 하던 국가경제 형태를 자국의 내수시장 성장을 통한 성장을 하는 국가경제 형태로 바꾸려 하고 있다. 예전에는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값싼 제품을 이용하여, 많은 수출을 통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노동자의 임금을 올려 경제력을 키우고,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국의 내수를 살리려는 전략이다. 즉, GDP = 투자(기업소개) + 소비 + 정부지출 + 순수출로 정의 되는데, 여기서 노동자 임금상승으로 인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이러한 이유로 수출이 감소되는 부분을 노동자 임금상승으로 인한 노동자의 경제력 상승이 커버를 하여, 경제성장의 질을 바꾸려는 전략이다. 즉, 이러한 전략은 수출 의존도가 높으면, 대내외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아무래도 내수가 튼튼하다 보면, 대내외 영향을 덜 받게되 경제가 더욱 탄탄해진다. 따라서 정부의 이러한 내수에 집중하는 경제정책으로 인하여 앞으로 중국의 내수 시장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내수시장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내수가 커지는 중국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 중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은 제품은 과연 무엇일까?
전 세계 누구나 중국의 내수시장이 앞으로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전 세계 제품들과 경쟁하여 살아남아야하는 리스크가 있다. 즉, 경쟁상대가 바로 전 세계 유명한 업체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기밥솥시장은 어떨까? 전기밥솥시장은 경쟁이 덜하다고 판단한다. 그 이유는 일단 중국은 주식이 우리와 같은 밥이다. 하지만 강력한 제조업을 가진 미국이나 독일 등 주식이 밥이면서 강력한 제조업을 가진 나라는 별로 없다. 유일한 라이벌 국가는 일본 정도라고 판단된다. 즉, 다른 업체와 다르게 유일하게 중국 내수 시장에서 경쟁자가 그리 많지 않은 분야가 밥솥시장이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중국 내 밥솥시장에서 자국 브랜드를 제외하고 해외브랜드가 많지 않은 이유도 이러한 이유라고 판단된다.
우리나라의 전기밥솥 업체 중 당연히 1등업체인 쿠쿠전자의 경우 중국 내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중국 내 전기밥솥 수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한 헤게모니 초입 시장에서 당연히 1등업체가 2등업체보다 성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어, 쿠쿠전자는 앞으로의 중국 내수 확대로 인해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중국 전기압력밥솥 판매량은 3년간 61% 성장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체의 중국 전기밥솥 수출이 15년 1월이 yoy 38.4% 성장을 시작하여, 2월 92.4%, 3월 120.1%, 4월 110.4%, 5월 170.5%, 6월 182.3%에 이르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실제로 국내 밥솥업체의 수출도 실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2 밥솥 시장 프리미엄화로 인한 P의 증가 가능성
국내 전기밥솥 시장은 쿠쿠전자와 쿠첸의 점유율이 전체시장의 99%정도를 차지하는 과점시장이다. 따라서 이러한 과점상황으로 인해 최근 전기밥솥시장의 P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점과 기존의 한국의 밥솥의 주류였던, 열판압력밥솥이 -> 고급 IH압력밥솥으로 변화함에 따라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금액과 마진율이 좋아지는 상황이다. (고급 IH압력밥솥이 열판압력밥솥보다 2배 정도 비싸다)
2-3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저가형 Q의 증가 가능성
'나홀로족' 늘어…중소형 가전 '잘 나가네'
3인용 밥솥, 미니전자레인지 등 꾸준히 팔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90214503933459&outlink=1
최근 편의점 관련 주식이 시장에서 잘나간다. 그 이유는 바로 1인가구가 사회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편의점의 실적이 매 분기 점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가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시대가 되면서 1인 가구는 이제 사회적인 트렌드가 되었다. 이러한 트렌드 안에서 편의점말고 기회가 되는 제품은 무엇일까? 필자는 밥솥시장도 좋은 환경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수요처가 생겼기 때문이다. 기존의 국내 밥솥시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족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4인가구 즉, 가족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가정이 주요 수요처였다. 가정이 수요처인 밥솥시장은 주로 가족의 건강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프리미엄 밥솥이 주로 판매되었다. 하지만 1인가구 트렌드로 인해 새롭게 생기는 시장은 1인가구만을 위한 중저가용 미니 밥솥 시장이다. 혼자 살더라도 밥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으로 1인가구용 미니밥솥시장이 급격하게 크게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1인가구 증가는 기존의 밥솥시장의 파이를 뺏어오는 형태가 아닌 기존의 프리미엄 밥솥 시장에 저가형 밥솥이 추가되는 시장이 형성되어 정체되어 있던 국내 밥솥시장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위의 뉴스를 보게 되면, 중소형 미니 밥솥이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다고 나와있다.
3. 매출분석
연도별 실적을 보게 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국내 밥솥시장의 프리미엄화로인한 밥솥의 P가 상승하여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현상이다.
최근 트렌드는 밥솥의 중국진출과 더불어 프리미엄화 지속, 그리고 1인가구로 인한 저가형 밥솥시장 개척이다.
분기별 실적을 보게 되면 일단 밥솥의 매출 비중이 내수가 가장 크기 때문에 내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명절 등이 있는 분기에 밥솥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계절적으로 1분기과 3분기에 매출적 성수기로 볼 수 있다. 작년 14년과 비교한 올해 실적을 보면 놀랍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액이 YOY대비 21%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YOY대비 31%가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분기도 역시 계절적 비수기 이지만 작년 성수기인 1분기 매출을 뒤어넘는 매출을 기록하였다(YOY 대비 20% 상승, 영업이익은 YOY 대비 34%), 실제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4. 결론
중국내수시장 + 프리미엄 밥솥(P의 증가) + 1인가구 트렌드(Q의 증가)
국내 밥솥시장은 현재 쿠쿠전자와 쿠첸의 점유율이 99%정도의 과점시장이다. 이러한 과점체제하에서 기존의 밥솥시장은 프리미엄화로 인한 P의 상승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다음으로 이전의 국내 내수 시장은 이러한 프리미엄 밥솥이 대세였지만, 최근 국내에도 1인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 바로 중저가용 미니 밥솥 시장이다. 기존의 프리미엄 밥솥시장에 새로운 중저가용 미니 밥솥 시장의 개화로 인해 국내 내수 시장이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내수시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변화로 인해, 중국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가고 있고, 이러한 임금 상승은 중국 내 내수가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은 필자는 밥솥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내수 시장은 전 세계 어느 누구나 매력적인 큰 시장이다. 따라서 전 세계 경쟁력있는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그 중 밥솥시장은 다른 제품들과 우리나라는 해볼 만 하다. 왜냐하면, 다른 강력한 제조업을 가진 국가에 비해 그 나라는 주식이 밥이 아니지만 우리는 밥이 주식이다. 그 만큼 밥솥시장은 경쟁회사가 다른 제품에 비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중국 내수 시장이 커지고 이러한 가운데 충분히 우리나라 밥솥 회사는 큰 혜택을 볼 것이다.
쿠쿠전자는 15년 작년과 다른 새로운 성장을 하고 있다. 숫자로도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15년 1분기, 2분기 YOY 대비 엄청난 성장을 했다. 중국 내수시장 + 프리미엄 밥솥(P의 증가) + 1인가구 트렌드 (Q의 증가)로 인해서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의 폭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쿠쿠전자는 자사주 16.94%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미래의 성장성 대비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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