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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R]웰크론강원 기업설명회

2015/08/28 10: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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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강원
요약

1. 생각보다 관심이 많았던 기업설명회

이번엔 웰크론강원 기업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플랜트 기자재 업체 대부분 안좋은 상황이죠. 유가하락이 중동 지역의 투자를 억누르고 그에 따른 플랜트 발주 감소까지 가져오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실 별 기대는 안했지만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는 신규사업이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워낙 업황이 안좋아서 관심있는 사람도 적겠거니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2.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

자료 : 웰크론강원

기업은 괜히 IR을 하지 않습니다. 뭔가 좋은게 있으니까 IR을 하는거겠죠. 웰크론강원의 경우 최근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에 성공한 금액이 468억으로 2014년 상반기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이미 2014년 온기 수주 실적을 초과달성한 수치입니다. 2015년 전체적으론 150% 이상 증가한 수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4년 말부터 수주가 개선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글로벌 EPC업체에 영업을 강화하면서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FLUOR에서 145억, 영국의 PETROFAC에서 94억등 글로벌 기업에서 수주를 따냈습니다.

자료 : 웰크론강원

수주량은 증가했지만 2015년 상반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그 이유로 보통 수주를 받고 나면 금액 전체를 매출로 인식하기 까지는 1년 정도 걸리는데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오는 수주잔고(매출로 아직 인식하지 않은)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200억 정도 넘어왔는데 이 잔고가 2015년 상반기에 인식됐습니다. 현재 수주잔고만 555억으로 15년 내에 거의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4분기에는 BEP돌파하면서 이익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빗장이 풀리는 거대 이란시장

자료 : 웰크론강원 

이란은 웰크론강원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위 차트를 보시면 2012년 매출 1065억에 영업이익 116억을 달성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것이 바로 이란수주 때문입니다. 동사는 2000년대 후반부터 이란 South Pars 가스전을 개발에 황회수설비를 공급했습니다. South Pars 대부분의 공구의 동사 황회수설비가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실적을 잘내다가 이란이 핵개발을 추진하면서 국제사회의 금융규제를 받게 되었고 웰크론강원의 수주량도 급감했습니다.

그런데 2015년 7.14일 이란 핵협상이 타결하면서 빠라면 연말이나, 2016년 초에 금융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규제가 해제되면 이란은 그동안 밀렸던 에너지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란 석유부는 향후 6년간 에너지부문 2000억 달러 투자를 계획중입니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업체들도 이에 대비하여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며 동사 또한 활발하게 영업중입니다. 경쟁사에 비해 웰크론 강원은 이란 원청사에 직접 영업을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서 동사에 유리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미 South Pars에 황회수설비를 공급한 트렉 레코드가 있기 때문에 수주전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다.


4. 신규사업 : 직접 발전소를 운영하겠다.      

자료 : 웰크론강원

향후 웰크론강원은 발전소 기자재를 공급하는 것에서 직접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한 화력발전소 같은 투자가 아니라 소규모의(10MW이하)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준비중입니다.  제주도에 발전소를 짓는데 사업은 지분 52.8%를 보유한 제주그린파워가 추진중입니다. 제주도에 죽은 소나무 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폐기물이 많은데 이를 원료로 투입해서 발전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산업자원부에서 발전사업자 허가를 받은 상황으로 2015년 3분기에 자금을 조달해서(260억) 제주 해안동에 건설 예정입니다.

전기생산량은 시간당 6MW규모로 만약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2016년 4분기부터 발전소 가동이 가능합니다. 동사의 발전소가 기존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다른점은 원료를 대가를 받고 조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업체는 우드칩을 사와서 태웠다면 동사는 폐기물 처리대가를 받고 이를 원료로 투입해 전기를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습니다. 폐기물 처리 예상수익은  200톤/일 * 330일/년 * 폐기물처리단가로 연간 3~40억 매출이 기대되며 전력판매 수익은 5.5mW/h * 8000시간/년 * 전력판매단가로 연간 6~70억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는 사업입니다. 원료를 대가를 받고 조달하기 때문에 마진율도 4~50%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신규로 추진하는 발전사업도 있어서 추가적인 성장 여지가 존재합니다.

 

5. Q&A

1) 가동시간에 대해서 발전지자체와 협의가 되어 있는가?
하루 24시간 330일 기준으로 산정해서 약 8000시간 운영할 수 있다.

2) 마진 4~50%라고 말했는데 영업이익률 기준인지?

영업이익률 기준이다. 고정비를 제외한 순수 영업마진이라고 보면 된다.

3)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동률이 100% 올라오는 기간은?

2017년에는 약간 못미칠 수 있다. 2018년에는 100% 가동률 가능하다.

4) 웰크론강원과 비슷한 발전 사업을 하는 곳이 있는가?

거의 없다. 허가 신청한 업체는 많다. 2017~18년 정도에 비슷한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하는 곳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5) 쓰레기 소각해서 가동하는건가? 환경오염 문제는 없는지?

쓰레기는 연료로 사용하지 않고 버려진 소나무 등을 사용한다. 유해가스 일부 나오는 것 외 환경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보면 된다. 기존 우드칩을 원료로 발전사업을 시도했던 업체들이 수익을 못냈던 이유는 원료구입비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전기 생산에서 원료구입비가 차감되는 구조다. 반대로 우리는 폐기물을 처리해주는 방식으로 원료를 대가를 받고 확보하는 구조다. 따라서 폐기물처리 + 전기판매로 이익률이 좋다

6) 투자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이며 투입자본의 투자회수기간은?

ESCO(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활용할 것이다. 세계적인 금리인하 기조로 이자율이 많이 내려갔다. 이율이 1.5% 수준에 불과하다.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구조로 8년간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다. 투자자금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다. 투자회수기간은 7년 정도로 보고 있다.

7) 스팀 판매도 수익성이 좋은데 전기를 판매하는 이유는?

스팀생산시설은 배관에 대한 투자비가 많이 든다. 따라서 투입자본을 낮추기 위해 산업단지 근처에 짓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원료를 조달하려면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원료 조달하기 가까우며 주변에 변전소가 있는 곳에 발전소를 건설해서 전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8) 하루 200톤의 폐기물 원료 수급이 가능한가?

우리가 가져오는건 생활폐기물이 아니라 산업폐기물이다. 생활페기물은 조달 계약은 시랑 계약, 산업폐기물은 해당 회사나  수거 주체랑 계약하는 구조이다. 기존에는 나오는 산업폐기물을 소각이나 매립을 했는데 이걸 처리해주겠다는 것이다.

9) 발전 사업권은 가지고 있는지, 발전소 건설시 주변 민원 제기 가능성은 없는지?

6월말에 발전 사업 허가 받았으며, 폐기물 재활용 사업권도 받았다. 민원 또한 발전소 부지가 주택지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본다.

10) 이란 시장이 재개방시 예상되는 수주규모는 어느정도인가?                                                                      

현재 진행되는 건이 있는건 사실이다. 향후 받을수 있는 수주규모를 얼마라고 얘기하기는 힘들다. 특히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관련 수주를 기대중이다. 이란이 석유매장량으로는 4위지만 가스매장량으로는 세계2위이다.

11) 제주그린파워가 유상증자를 하면서 웰크론강원의 지분율이 낮아졌는데? 왜 좋은사업의 지분을 넘겼는지?

유상증자 후 웰크론강원 지분율은 52.8%이다. 나머지 지분은 웰크론과 웰크론한텍이 보유하고 있다. 그룹과 관련없는 곳에서 지분을 갖고 있는것이 아니다.

12) 현재 수주잔고의 수익성은?

과거보다 낮은게 사실이다. 2012년 이란에서 황회수 설비 매출 인식됐을때가 가장 높았다.

13) 이란시장이 개방되면 중국업체도 뛰어들 가능성이 있는지?

중국업체도 진입을 시도하는 건 맞다. 하지만 황회수설비 부문에서 들어오는 중국 경쟁사는 없다.

 

6. 결론

업황이 안좋은 상황에서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수주량을 증가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인 기업입니다. 이란 시장만 열린다면 다른 플랜트 기자재 기업과 달리 상당한 수주량 증가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신규사업으로 진행중인 바이오매스 사업은 계획대로만 된다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충하게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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