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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R] 바텍 2분기 실적발표 IR

2015/08/07 10: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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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요약

1. 2분기 실적

바텍은 2분기 매출 564억(YoY 13%) / 영업이익 120억(YoY 33%) / 지배순익 86억(YoY 155%)으로 상당히 개선된 실적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로 14년 9월에 출시한 신제품 Pax-i 3D가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출시후 지금까지 900대를 판매했는데 과거 국내 연간 시장 규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신제품 출시가 국내 시장 크기 자체를 키웠습니다. 상반기 기준 국내  M/S는 71%수준입니다.

월별로 신제품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와 핵심부품인 디텍터의 공정수율 향상으로 센서의 원가가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21%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Pax-i 3D의 7월달 유럽 CE인증으로 향후 수출 물량 증가도 기대됩니다.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로 연간 10% 성장하는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해나가기 때문에 연간 10~15%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그림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하나 고무적인 점은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점입니다. 바텍에 대해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우려가 영업이익은 잘 내는데 재고평가손실, 무형자산 감액 손실 등으로 항상 영업외에서 지속적인 적자가 나는게 아니냐는 점이었습니다. 15년 1분기에도 영업외에서 적자가 났는데 재고손실이 아닌 외화평가손실 때문인데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재고 평가손실이 지속되는 기업으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14년 재고평가손실이 크게 났던 이유는 10년간 누적됐던 구형 재고를 한번에 상각 처리했기 때문으로 과거처럼 대규모의 상각은 보기 힘들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2분기 큰폭의 순이익 개선으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향후에 법인세는 더 증가할 예정입니다. 과거 손실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았던 부분이 정상화되기 때문입니다.

 

2. 신제품 / 해외판매현황

바텍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특히 선진국에서 인정받는 기업입니다. 14년 기준 유럽 21%, 아시아 25%, 한국 22%, 북미 23% 등 매출처가 국가별로 다변화되어 있습니다. 현재 미국향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중입니다. 과거 판매법인이었던 중국 법인은 15년 생산법인으로 변경해서 Pax-i 2D제품을 생산중입니다. Pax-i 3D제품은 현재 인증중으로 16년 생산 예정입니다. 기존 매출처 뿐만 아니라 멕시고, 호주 ,말레이시아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중입니다.

유럽의 경우 Pax-i 3D의 인증을 받은 상황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럽은 8월이 휴가철로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증전 선주문 받아놓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매출은 확보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FDA인증 받는게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본격적인 판매는 16년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출비중이 80% 수준이기 떄문에 환율에 영향을 받는 구조입니다. 원자재는 95% 국내에서 조달하고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화가치가 떨어질수록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달러화는 파생 계약을 통해서 잘 헤지하고 있는데 유로화는 아직 부족하다고 합니다.

 

3. 자회사

바텍은 레이언스라는 똘똘한 자회사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부품인 디텍터를 만드는 기업인데요. 매출의 반이상은 바텍으로 납품하고 있고 나머지는 외부 매출입니다. 바텍은 자사 제품의 디텍터를 모두 레이언스로부터 조달받고 있습니다. 치과용이나 유방암 진단기기에 쓰이는 디텍터인 CMOS디텍터와 흉부용, 동물용 엑스레이에 쓰이는 TFT디텍터를 모두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상장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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