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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R] AJ네트웍스 IPO IR후기

2015/08/05 05:52PM

| About:

AJ네트웍스
요약

공유경제의 모범적인 답이 되는 기업, AJ네트웍스 IPO IR이 지난 8월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습니다. 대표이사님께서 직접 회사의 각 부문별 사업에 관해서 조리 있게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다 듣고 나니 회사가 대단한 해자는 없어도 비즈니스모델이 훌륭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점이 저의 맘에 들었는지 하나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2B렌탈 비즈니스모델 AJ네트웍스
AJ네트웍스는 B2B렌탈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상장사인 AJ렌터카 역시 자동차를 렌탈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AJ네트웍스가 상장을 하는 셈입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B2B’에 주력한 렌탈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나 상장 이후에는 ‘B2C’ 렌탈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니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분야는 파렛트임대, 고소장비임대, IT기기임대의 3분야로 나뉘는데요. 각각 매출은 638억, 600억, 648억으로 균등한 매출분포를 이루고 있으며 각각 시장점유율은 2위, 1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파렛트임대 사업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점유율 2위 파렛트 임대 사업
파렛트 임대사업은 진입장벽이 대단히 높은 시장입니다. 현재 1위 사업자(KPP)와 AJ네트웍스만이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가보면 다 쓴 파렛트를 업체별로 분리해서 보관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신생업체가 하나 더 들어오면 3개 업체 것을 섞이지 않게 구분하는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번거로운거죠. AJ네트웍스의 경우 1차업체에서 생산할 때 나가는 파렛트가 2차, 3차 업체까지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 각각의 업체를 찾아가 일일이 수거해서 세척 후 다시 재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파렛트 시장은 플라스틱이 70% 목재 등이 30%가 되어 있는데 AJ네트웍스는 이중 플라스틱 파렛트만 하고 있습니다. 전체 플라스틱 파렛트 시장의 55~60%가 렌탈로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목재 파렛트는 차츰차츰 플라스틱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렛트는 상장사인 NPC에서 전량 제품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장당 4만2천원선). NPC 매출처 1위가 AJ네트웍스이며 M/S는 약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적거래처수는 7만8천 회사로 AJ렌터카가 9천개 법인과 거래를 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숫자라고 하네요. 

파렛트 시장의 성장성에 관한 우려를 하지만 2008년 AJ네트웍스가 시장진출을 한 이후 KPP도 매년 2자리수 이상 성장을 하고 있으며 현재 9천억시장이지만 향후 1조5천억까지는 무난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8년간 2천500억을 투자하면서 이 시장에 있다 보니 이 시장은 렌탈시장이라기 보단 물류시장이라는 것이 대표이사님의 의견이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제품나가고 업체측에서 파렛트를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일일히 2차 3차 심지어 4차 업체까지 파렛트가 유통하는 경로를 파악해서 수거해야해서 물류시장에 가깝다는 뜻인데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PRS시스템이라는 물류 실시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고 세척기도 시간당 240개를 하고 있으며 (타사 시간당 150개) 전국 30개지점, 200여대 회수차량, 400명의 현장인력을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쟁사는 일부직영 일부아웃소싱)

또한 모든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는 이마트전용파렛트, 롯데마트전용파렛트를 도입해서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마트 마크만 붙인게 아닐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마트에 물건을 납품하는 업체에서는 해당 파렛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AJ네트웍스에게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4000여대의 고소장비보유
고소장비라는 것은 높이 올라가는 장비를 일컫습니다. 현재 AJ네트웍스는 6미터에서 15미터까지 올라가는 장비 4000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체 정비능력 인력 31명, A/S인력 12명을 보유하고 있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건설수주와 연관이 되어 있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고소장비는 일반적인 건설보다는 대형 공장건설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주고객은 SK하이닉스 반도체 등이며 이용기간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6개월씩 렌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MS는 AJ네트웍스 18% 한국렌탈이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나머지 68%는 중소형업체 350여개) 선진화 될수록 소형업체들 보다는 큰업체가 시장을 차지하고 경향이 있으며 수요보다는 공급이 넘치는 시장이라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 낮추기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낮추기는 비단 고소장비뿐만 아니라 AJ네트웍스 전 사업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됩니다

파렛트와 달리 이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쪽에 국내 업체가 해외 진출할 때 함께 해외 진출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 50대, 베트남 500대, 일본100대 정도가 렌탈로 나가 있다고 하니 시장의 크기만 보면 이 시장도 괜찮을 듯합니다. 향후 고소장비외 지게차, 굴삭기 등도 렌탈하고자 하는 의지를 IR중에 대표이사가 밝힌 바 있으니 향후 중장비 렌탈업체로 변모할 듯합니다.  

 

유통도 하고 렌탈도 하겠다 IT기기대여 사업
IT기기 대여사업은 노트북 데스크탑 프린터 복합기 등을 렌탈해 주는 사업을 말합니다. 렌터카 비즈니스랑 비슷한데 렌탈PC 사용률이 7.7%밖에 안되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AJ네트웍스는 렌탈하고 받은 기기에 대한 데이터소각시스템을 갖춰 데이터에 대한 불안감을 지웠고 MS 및 시만텍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불법소프트웨어 우려를 사전에 불식시켰습니다. 
 
향후에는 법인 IT기기 유통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언급한 회사가 델입니다. 델이 유통도 하고 렌탈도 하듯 AJ네트웍스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인데요. 과연 해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신규사업은 AJ타운, B2C렌탈 진출, IT중고 유통사업 진출

 
신규사업은 크게 AJ타운, B2C렌탈 진출, IT중고 유통사업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AJ타운은 안성에 3만평 부지 매입이 이미 완료되었습니다. 16년 상반기까지는 국내 최첨단 AJ자동차타운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매입에서 판매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AJ렌터카와 AJ셀카가 있으니 기존 사업모델에 SK엔카 같은 B2C사업도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B2C렌탈 사업을 올해 4분기에 런칭하겠다고 하는데요. 코웨이의 정수기 아이템은 아닙니다.  일반가정에서 쓰는 품목 기존플레이어가 없는 품목, 범용성도 보장되는 품목이라는 힌트만 주셨습니다. 뭘까요? TV? 가구? 

마지막으로 IT기기 B2C 중고 유통전문 회사를 인수합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기존에 B2B에 머물던 사업이 상장이후 B2C로 확대됨을 알 수 있습니다. B2B와 B2C는 분명 다른 시장이기에 다소 우려스러움이 존재하지만 기존 코웨이가 하지 않는 분야를 파고들고, 자동차 역시 AJ셀카에서 중고차 도매업까지 함께 하고 있으니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인 AJ네트웍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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