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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복

시장 주목받지 못하는 기업 발굴 및 분석 / 재무제표에 숨겨진 회계적 의미 전달

소리 없이 강한 소비재 기업 : 엠에스씨

2015/08/03 08:44AM

| About:

엠에스씨
요약

[엠에스씨(009780)]

2015.07.29 기준 시가총액 : 590억

PER : 12.45

PBR : 1.34

 

주주현황 주식수 지분율
김길제 302,521 34%
밀양한천 75,454 9%
명신비료 105,881 12%
김석희 53,000 6%
김종석 50,303 6%
김소영 12,830 1%
김기석 29,400 3%
기타 250,611 28%
880,000

100%

 

 

 

1. 투자포인트

 엠에스씨의 투자포인트는 바로 경기방어주로서 내수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 5년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대해 왔다는 점, 천연 식품이나 유기농 먹거리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중국 증시에 대한 거품론 및 그리스에 대한 우려로 인해 증시가 널뛰는 현 상황에서 하락장에서도 강할 수 있는 내수 소비재 기업이라는 점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2. 기업 개요 및 BUSINESS MODEL

 엠에스씨는 1974년 4월 12일에 설립되어 식품첨가물을 공급하였고, 이후 식품 산업의 급격한 발달과 더불어 식품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는 식품소재 전 부문에 대해 대량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식품 +식품첨가물 신소재 전문회사로 발돋움하였다. 계열사로는 밀양한천, 명신비료, 젠푸드가 있다. 밀양한천의 경우 CAPA가 300톤에 이르는 한천제조업체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명신비료의 경우 엠에스씨가 식품 및 첨가물을 생산하고 남는 부산물을 가공하여 이를 통해서 비료를 생산하는 비료업체이다. 젠푸드는 소스, 색소, 천연향료 등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즉 엠에스씨는 자사와 관련이 있는 기업을 계열사로 보유함으로써 부산물을 이용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엠에스씨의 매출 비중을 파악함으로써 BUSINESS MODEL을 파악해보았다. 연도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조미식품가공 등이 40%, 가라기난 등이 35%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식용색소와 PET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라기난은 청정 지역에서 자라는 홍조류 식물에서 추출한 복합다당류로 유화안정제, 팽윤제, 식이섬유, 겔화제 등으로 이용이 된다.

 

(출처 : 엠에스씨)

 

 천연색소는 천연의 물질에서 정제한 색소로서 인공 합성색소와는 달리 안정성과 신뢰성이 모두 높아서 모든 식품의 착색에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식품에 천연색소를 찾색시 색조가 자연스럽고 인체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엠에스씨의 경우 기존에 사용되었던 수입산 천연색소를 국내 최초로 모두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3. 산업의 전망

 식품 관련 산업의 경우 생활필수품으로 필수재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내수재와 비교했을 때에도 상대적으로 소비 경기의 회복이나 침체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경기 변동보다는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최근 국민들의 식품산업에 대한 선호를 살펴보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즉 소비트렌드가 웰빙쪽으로 변화하는 중에 있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네이버 트렌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네이버 트렌드에 친환경제품, 천연색소를 검색하여 사람들의 검색빈도를 확인해 보았다.

 

 

과거에 비해 확실히 검색량이 많아진 것을 확일할 수 있고 이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실제로 친환경 제품의 시장규모는 2001년 1조 5000억에서 2012년 30조원으로 10년만에 무려 20배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친환경제품이 일반제품에 비해 2~3배 이상 비싸기는 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소비를 하는 것이다.

 

 

4. 기업의 분석

 

 4.1. 안전마진

 안전마진을 분석하기 위해서 2015.1Q 기준으로 엠에스씨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4억, 시장성있는 지분증권 8억인데 반해, 단기차입금은 466억, 장기차입금은 68억에 이르고 있어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184%에 이르고 있어 딱히 안전마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다만 부채비율이 2011년 240%에서부터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4.2. 원재료 구매 방식

 엠에스씨의 매출 중 가라기난이나 조미식품은 천연재료가 많이 이용된다. 이러한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미얀마 엠에스씨를 종속회사로 두고 가라기난의 원료인 해초양식 및 해초 수집을 수행하고 있다.

 4.3. 특수관계자 지분율

 대주주 및 관련회사 등 특수관계자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무려 유통주식 수의 72%에 달한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실제 하루에 거래되는 거래량이 상당히 적은편이다. 이는 장, 단점을 지닐 수 있는데, 장점은 거의 가족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적대적 M&A 등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고, 단점은 유통 물량이 적어서 일정 금액만으로도 주가가 급격하게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4.4. 현금흐름

 2010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68억, 2011년 14억, 2012년 150억, 2013년 149억, 2014년 15억으로 지난 5년간 모두 +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즉 영업으로 인해 매년 회사에 꾸준한 현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적어도 부도가 발생할 위험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5. 결론

 최근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 등 투자 대가들의 서적이 베스트 셀러에 오를만큼 투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특히 워렌 버핏이 좋아하는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실제 크라운제과, 롯데칠성, 삼립식품 등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잘 알고 있던 브랜드를 가진 소비재 업체의 주가가 꾸준하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한 점에 착안하여 이런 저런 기업을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얻어 걸린(?) 기업이 바로 엠에스씨이다. 비록 유통 물량 주식수가 적다는 점이나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다는 점은 위험요소로 볼 수 있지만 꾸준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 5년동안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주가가 급 상승했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2014년 말 기준)동종업계의 PER가 40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시 PER가 13정도에 불과하다.

 + 최근 CU에서 자체 PB 브랜드로 콜라와 사이다를 출시하였는데, 바로 여기서 음료를 제조하는 회사가 바로 엠에스씨이다. CU의 콜라와 사이다가 잘 되었으면 하지만 그것은 시장이 판단할 문제라고 보인다.

(이는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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