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복

시장 주목받지 못하는 기업 발굴 및 분석 / 재무제표에 숨겨진 회계적 의미 전달

[삼우엠스 VALUATION, RISK]

2015/11/30 10: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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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엠스
요약

<1부 바로가기>

3. VALUATION

 단, VALUATION은 객관적인 팩트인 실적에 근거하여 필자가 예측한 것이므로 상당히 많은 가정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맞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매출액 및 이익의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시도한 것이므로 이를 100% 신뢰할 수는 없음을 밝힌다.

 

 3.1. 기존 사업

 

(단위 : 천원)

 기존 사업인 휴대폰 케이스 사업의 경우 변동성이 극심하다. 삼성 중저가 휴대폰의 판매량 추이,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델에의 채택 여부 등에 따라서 좌우된다. 실제로  2012년 2000억 -> 2013~2014년 3000억 그리고 2015년 3분기까지는 1700억 매출로 예측이 불가능하다.

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휴대폰 케이스의 트렌드가 플라스틱에서 메탈로 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삼우엠스의 본업은 잘하면 본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된다.

 

3.2. 신규 사업 - 생체인식모듈 패키징 및 베젤 제조

 가정 : 기존 휴대폰 케이스 사업은 BEP이다. 이 가정 하에 신규 사업의 성장성을 살펴보았다.

 3.2.1. 크루셜텍 BTP 매출 예상

 카네기 은행에 따르면 FPC의 센서 출하량이 2015년 8500만개, 2016년 22700만개, 2017년 346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 3분기 기준으로 크루셜텍 BTP 매출 수량이 3000만개, 2015년 연말까지 5000만개로 예상되는 바 FPC 출하량의 60%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조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 BTP 매출 수량을 추정하였다. (2016년 기준 O-FILM과 크루셜텍 CAPA 월 1800~2000만대 -> 연간 21600~24000만대로 FPC 센서 출하량과 거의 일치 FULL CAPA 따라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O-FILM과 딱히 경쟁을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즉 60%의 비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출처 : 카네기 은행)

 

 3.2.2. 신규 사업 VALUATION

 베젤 제조의 경우 내부자 거래를 통해 확인한 결과 2015년 3분기 매입 거래가 13억에 불과하므로 삼우엠스의 입장에서 큰 이익이 나지도, 큰 매출이 나지도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이 부분을 제외하고 크루셜패키지에 대한 추정을 하였다.

 2015년 2Q 수량 기준으로 BTP 1개다 패키징 매출은 0.05659원이다. 이를 분기별 BTP 수량을 곱하면 분기 매출이 도출된다. 3Q에 적용시켜 본 결과 2015년 3Q 누적 매출액이 118억으로 실제 매출액과 4억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위의 크루셜텍 BTP 매출 수량을 토대로 2015~2017년의 매출액 및 NI를 예상해보았다.

 

 2015년 1~3Q 누적 영업이익률을 적용시 2015년 당기순이익 13억, 2016년 41억, 2017년 62억이 도출된다. (보수적인 이유는 패키징 업체의 특성에 있다. 패키징 업체의 경우 패키징을 하는 기계가 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적었던 1Q, 2Q를 반영하여 OPM를 잡았다. 실제 에이티세미콘이나 테스나의 경우 최고 OPM 20~ 25%까지 나오기도 하였다.)

2Q,3Q 누적 OPM을 적용시 2015년 당기순이익 26, 2016124, 2017188이 도출된다.

(이는 많은 가정 하에 도출된 것이므로 정확한 사실과는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4. RISK

 1) 본업 하락세 및 변동성 :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메탈 케이스로의 트렌드 변화, 삼성 의존도 90% 이상 ->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 점유율 둔화 및 중국 로컬업체들의 추격 및 성장

 2) 과도한 부채 : 이자발생 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CB 100억도 발행하였는데, 공장 증설 등의 자금이 아니라 운영 자금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2011년말 268억 -> 2013년 773억 -> 2015년 3Q 844억으로 급격히 증가 중)

 3) VALUATION의 부정확성 : 수 많은 가정에 근거하여 도출된 결과라 신뢰성이 떨어진다.

 

5. 결론

 지문 인식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고 있다.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받는 업체가 바로 지문인식모듈을 만드는 크루셜텍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2014년 3Q BTP 매출 80억 -> 2015년 3Q BTP 매출 800억으로 10배 증가하였다.!!!!) 그러나 크루셜텍의 경우 시가총액이 4000억 수준으로 굉장히 높게(?) 형성되어 있다.

삼우엠스의 경우 크루셜텍과 더불어 성장이 가능한 부분인 패키징 업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수혜를 누릴 것이라 판단이 된다. 다만 본업이 얼마나 꺾일 것인가가 큰 리스크일 수 있다. 따라서 본업이 어떻게 되는 지를 계속 체크하면서 BTP 시장의 성장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삼우엠스의 시가총액은 350억 수준으로 본업 < BTP 성장성이 된다면 급격한 성장세를 실현할 가능성도 크다.)

 

6. 재무적 지표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가 2014년에 회복하였다. 그러나 2015년도 현금흐름이 좋지 않을 예정이다. (BEP를 넘긴 수준의 이익과 이자비용의 급격한 증가)

재무 현금 흐름이 +라는 것은 돈을 계속 해서 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이 잘 되면 감당할 수 있지만 사업이 잘 되지 않는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이자비용의 발생 및 상환 이슈가 생길수도 있다.

(위의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단순히 참고 자료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수 많은 가정 하에 제 생각을 기술한 것이므로 사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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