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너클

1.5*1.5*0.5=1.04*1.04*1.04

[여의도 IR] 코나아이 IR후기

2015/07/24 09:36AM

| About:

코나아이
요약

7월 23일 코나아이 2분기 경영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스마트카드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나아이는 2분기 실적도 실적이지만 앞으로 펼쳐질 신 사업 관련해서 좀더 유심히 봐야 할 기업이라고 판단되어 2분기 실적보다는 신 사업 관련해서 들은 대로 최대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Product사업과 Platform사업의 투트랙 전략
사업은 크게 SE(보안)인증모듈, 통신/wearable device/IoT 인증모듈, 공공/금융 모듈의 Product사업과 인증/결제.금융/보안관련 Platform사업의 투트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까지는 Product사업이 주력이었는데 올해부터는 Platform사업이 시작되서 향후에는 기존 사업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duct사업에 관한 오해가 한가지 있다고 하면서 모바일 결제가 나오면 칩을 탑재한 카드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사람인증에서 이제는 사물인증의 시대로 나아가고 이러한 시스템을 지난 2년간 개발완료했다고 합니다. 최근 LG전자와도 사물인터넷 관련해서 광범위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하니 추후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나페이 플랫폼
많은 분들이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냐고 물어보는데 전세계 결제서비스 규격인 (EMV)에 맞춘 서비스입니다. 모바일뿐 아니라 모든 결제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코나페이입니다. 플랫폼이기에 이 플랫폼을 중국이든 러시아든 수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옐로우페이는 자체 플랫폼이라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한 결제라면 코나페이는 글로벌규격에 맞췄기 때문에 더욱 뛰어난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Do n 카드 플랫폼
카드 한장으로 다수의 카드를 들고 다니는 효과뿐만 아니라 본인인증, 바우처, OTP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9월 런칭 예정입니다. 

 

PKI플랫폼
개인이나 사물 인증 솔루션으로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인도 우크라이나에서 같이 협업을 준비중입니다. 

 

D-USIM플랫폼
8월 15일 런칭예정인 서비스로 KT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유심기반 멀티넘버 서비스로 – 법인전화로 인증이 불가능한 분들 등에게 복수의 전화번호를 사용가능케 하는 서비스입니다. 

 

Q&A
Q : 코나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이 어디가 있는가
A : 금융기관, 카드사, 통신사 모두 해당된다. 한가지 예를 든다면 인터파크내 옐로우페이는 범용적 확산에 어려움이 있다. 국제규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측이 옐로우페이를 범용적으로 확산하고자 한다면 코나페이와 제휴하면 가능하다. 다음카카오페이도 마찬가지이다. 다음카카오페이도 일반가맹점 등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기를 바랄텐데 국제규격이 아니기 때문에 옐로우페이같은 똑 같은 화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솔루션을 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이 플랫폼 안으로 들어와 활동하길 바란다. KG이니시스 등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Q : 코나페이 플랫폼의 강점은 뭐가 있는가
A : EMV표준이다. 스마트카드칩만큼 보안이 안전한 것이 없다. 소프트기반 보안솔루션은 안전하지 않다. 스마트카드칩기반이 현존최고의 보안성을 자랑한다. 애플페이와 90이상 동일하다고 보시면 된다. 앱카드 많이 쓰시는데 보안이 엄청 취약하다. 현존 최고의 보안솔루션 이게 강점이라고 본다. 

Q : 소비자는 코나페이의 어떤 효용을 느낄 수 있나
A : 기존 마그네틱 카드는 전세계 통일 규격이다. 그래서 해외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다. 안심결제 등이 있는 이유는 결국 이 카드를 누가 썼는지 인증의 한 과정이다. 네이버의 네이버페이도 앞단에서는 네이버가 하지만 뒷단에서는 카드사의 결제방법이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년동안 결제수단을 본 것만 100개를 봤는데 다 사장되었다. 이유는 범용성을 확보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결제 플랫폼은 국가가 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것이 이 시장의 특징이다. 코나페이를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에 국제표준이 지금까지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해보자는 생각에 만들었다. 

Q : 다음카카오, 이니시스 등이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1년 뒤 어떨 것 같나
A : 코나페이 플랫폼의 미래는 저도 아직 모르겠다. 굉장히 민감한 이슈가 있다. 카드사들이 코나페이를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점이다. 경쟁의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파트너로 받아들일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경쟁으로 바라보면 다음카카오 등과 긴밀한 관계로 갈 것이고 파트너로 받아들여진다면 그쪽 방향으로 중심이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7월28일날 400명 정도 금융기관사람들이 와서 보면 그때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Q : 워치형 제품 개발은 완료되었나
A : 레노버와 진행중이다. 웨어러블은 코나아이가 자체적으로 만드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 밴드제품을 만드는 업체들과 협업하는 것도 있다. 국내는 숀리의 운동량 측정 기계 만드는 곳 등과 협업을 하고 있다. 

Q : 코나아이의 네임밸류를 높이기 위해 M&A를 해야 하지 않나
A :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스마트카드에서는 브랜드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못하지만 진행하고 있다.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영권 역공을 당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진행하고 있다. M&A 두번정도한다면 1조시장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본다. (코나아이의 매출실적1조를 의미하는 듯)

 

7월 28일날 코나페이 런칭 행사에 가볼 예정입니다. 다녀와서 코나페이가 어떤 것인지 조금 더 이해하고 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베어너클  의 다른 글 보기 >>

코나아이
2015/07/24 11:09 AM

정말 고맙습니다. 투자중인 기업인데, 스마트칩에서 사물인터넷, 핀테크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중인 시점에서 궁금했던 IR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8일 코나페이 런칭 후 글도 너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