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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 게임이 몰려온다~~ 오홍?!

2015/06/15 09:34AM

| About:

이스트소프트
요약

보해양조 다음 분석 대상은 ‘이스트소프트’. 올해 이스트소프트 탐방도 다녀왔었고, 여러 이벤트가 이제 시작되는 단계로 주목해야 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한방이 있는 종목이고,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회사소개>

게임사업, 소프트웨어사업, 포탈사업을 영위 중이다. 각 사업별로 설명하자면,

1)소프트웨어

보안과 유틸리티로 구분된다. 보안의 주요 제품은 알약PC 및 모바일, 유틸리티는 알툴즈PC 및 모바일이다. B2B 비중이 소프트웨어 매출의 70~80%정도 차지하며, 15년에도 2자리 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추가 납품 가능성이 생겼고, 2014년 12월 단가를 인상하였다. 2014년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147억(매출의 34.5%)로 해당 사업의 OPM은 10~15%정도다.

 

2) 포털(zum.com)

Zum.com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매분기 적자를 내다가 2014년 4분기 BEP를 돌파했다. 2015년도 BEP수준이 될 것 같다. 올해 소프트웨어 부분 알툴즈/알약과 Zum.com의 마케팅 사업을 통합 운영하면서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2014년 / 출처 이스트소프트 IR자료)

회사소개에서 소프트웨어 부분과 포탈 부분은 사실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래도 형식상 내용을 기재해야 되기 때문에... 간혹 소프트웨어 부분이나 포털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강성주주의 주식 애착 및 사랑이 아닐까 싶다. 회사 다닐 때,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상무님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3)게임

현재 카발을 활용한 ip(웹, 모바일)과 카발2 북미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게임에 관한 부분은 투자포인트에서 자세히 쓰겠다. 게임 기대감으로 주가가 3~4배정도 올랐고, 해당 주가가 상승하려면 게임 기대감이 현실로 이루어져야 한다.

 

주주에 관한 사항>

-다음카카오 지분 매각 이슈

이스트소프트 지난달 100% 무증을 하였고, 무증 전후로 2대주주인 다음글로벌홀딩스에서 폭풍매도를 했다. 현재 다음글로벌홀딩스의 지분율은 9.09%에서 0%. 5월 13일자 더벨 기사에 따르면 ‘밀월 관계가 5년만에 삐걱대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회사의 사업적 제휴가 큰 소득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의 합병 이후 다음카카오와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써져있다. 어찌됐건, 다음카카오는 비싼 가격에 기분 좋게 지분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것도 대부분의 물량을 장내매도하면서.. 룰루랄라... 결국 다음카카오만 꿀잼.

 

-대표이사 지분 매각

2015년 4월 14일 대표이사 김장중씨는 부채상환 사유로 48,000주를 스마일게이트 ip담당 이사에게 장외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43,100원, 무증 후 가격으로 21,550원, 20.6억원.

 

-중국 웹게임 퍼블리셔 37WAN 지분 5.18% 보유

웹게임 관련 전략적 제휴 목적으로 자사주 양도를 받았다. 37WAN은 중국 최대 웹게임 퍼블리싱 업체이며, 이엔피게임즈는 37WAN의 자회사다. 2014년 12월에 취득했고 보호예수 1년. 5%이상 지분을 넘겨준 점, 게임을 37에서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보면, 37에서 이스트소프트 게임을 밀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자아이디어 > 게임이 몰려온다. 부왕~!

일단 IP게임에 대해서 알아보자.

- IP 게임이란?

Intellectual Property 게임은 특정 게임의 저작권을 사용하여 컨셉, 캐릭터, 게임형태 등을 활용하여 만든 게임이다. 대표적인 IP게임은 웹젠 뮤를 활용한 대천사지검. 이스트소프트의 핵심 IP는 카발1, 카발2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중국 업체와 IP계약을 체결했다. 체결된 게임은 카발 웹게임(37), 카발1 모바일(창유), 카발2 모바일(창유). IP계약된 게임은 개발비, 마케팅비가 아예 들지 않는다. 개발과 마케팅을 해당 IP을 계약한 업체에서 개발과 마케팅을 하기 때문이다. 수익구조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배분받는 형태다. 즉 로열티 = 영업이익이 된다(비용X).

* 게임 일정

(이스트소프트 IR 자료)

현재 카발2 북미는 CBT는 완료. 7월 2일 OBT 진행 예정.

고양이다방은 있으나 없으나, 없는 게임으로 생각하면 됨.

경천동지(카발웹게임)은 현재 CBT 중. 6월이나 7월이내 OBT를 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카발2는 창유에서 3Q에 퍼블할 예정. 동남아 카발2도 동일.

카발1 모바일ip게임은 4Q에 창유에서 서비스할 예정.

1. 카발웹게임

37.com에서 현재 CBT 중이다(CBT 캡쳐, 서버수). 현재 서버 숫자는 5개이며, 6월이내 OBT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천사지검이 CBT때 10여개 서버 운영했었다. 필자는 현재 1,2,3서버에서 케릭터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게임이 재미있는지 없는지는 ‘언어’ 문제로 판단 불가였다. 한마디로 ‘노잼’이였다. 경천동지(카발웹게임)만 ‘노잼’이지 않을까 싶어서 대천사지검, 전기패엽 등 상위 게임을 해보았지만, 역시 ‘노잼’. 유년시절 리니지, 리니지2, 미르의전설2, 디아블로 최근에 블레이드앤소울까지 온라인 게임 페인이였던 본인의 경험상 ‘이런 게임을 왜 할까?...’ 이해할 수 없었다. 중국인의 성향은 참 특이한 것 같다.

 

(公测 로 표시되는게 오픈베타. 内测 로 표시되는 것은 클로즈베타)

(서버 일정 및 개수)

대천사지검과 차이를 설명하자면, 대천사지검에 비해 그래픽이 좋다(대천사지검 2D, 경천동지 3D), 그리고 속도감이 더 높았다. OBT때 진행될 때 서버 숫자 모니터링을 필히 해야 한다. 경천동지의 매출액의 로열티는 5%정도로 예상된다.

2. 카발1모바일 & 카발2모바일

카발을 활용한 모바일로 천룡팔부를 서비스한 창유에서 진행한다. 올해 카발1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나올 예정이고, 4월에 카발2 모바일 ip계약까지 체결 완료하였다. 매출액의 로열티는 10%정도로 예상된다.

3. 자체 게임 : 카발2

*카발2 북미 - 미국 CBT 끝. OBT 7월 2일.

북미 CBT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OBT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래 회사측에서 계획했던 일정보다 1달정도 밀렸다. 7월2일에 진행된다. 자체 퍼블리싱을 하기 때문에 이익기여도가 크다. 북미 MMORPG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관심이 많고 올해 북미 기대작 중 1개다. CBT를 신청했으나 Key를 받지 못해 게임을 해보진 못했다.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이 북미에서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신문기사 참고)을 감안할 때, 북미 시장도 주목해야 한다. 북미 PC온라인게임 이용자수는 8000만명 수준으로 적은 수가 아니다. 특히 자체 퍼블리싱이라는 점과 커뮤니티, SNS에서 올해 경쟁작에 비해 인기가 훨씬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카발2 동남아 - 3~4Q : 계약금 들어옴

태국, 필리핀에서 국민게임이라고 부를 정도로 카발1 인기가 대단했다. 올해 태국과 필리핀에서 카발2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고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게임 회사인 아시아소프트가 퍼블리싱을 한다.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400만달러) + 필리핀(100만달러)의 계약금이 들어오고, 매출액에 따라 러닝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자체개발 게임이기 때문에 20~30%는 받지 않을까.

 

*카발2 중국 - 창유에서 퍼블

2006년에 진출한 카발1의 경우,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4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소스 유출로 인한 프리서버 그리고 퍼블리싱 업체와의 문제로 운영 중단이 되는 사례가 발생, 소송 등으로 사실상 중국시장을 포기해야 했다. 퍼블리셔는 창유, 수익구조는 자체 개발 게임이기 때문에 매출액의 20~30%정도 로얄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줄 요약

1. 돈 안들이고 돈 벌 수 있는 IP게임이 몰려온다. 카발웹게임, 카발1모바일, 카발2모바일

2. 자체 개발 게임도 시작된다.

3. 좋은 파트너와 함께~!

 

밸류에이션>

현재 의미 없고 계산도 안됨. 게임 오픈 후 사용자수, 서버를 모니터링, 랭킹 등을 이용한 일 or 월매출 추정 필요.

게임이 실패할 수 있으나, 라인업이 쭈욱 있기 때문에 하방은 있다.

이정도 게임 라인업에 2,000억 초반이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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