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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IR후기

[여의도 IR] 에프엔씨엔터 IR 후기

2015/06/11 10:27AM

| About:

에프엔씨엔터
요약

사업현황

 

(이하 출처 : 당사 IR 자료)

 

에프엔씨엔터(173940)는 FT아일랜드와 CNBLUE 등을 데뷔시켜 유명해진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처음 FT아일랜드와 CNBLUE를 국내와 일본에 데뷔시켜 빠르게 성공하였고 이들이 일본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하면서 매출액이 급속도로 성장하였습니다. 2014년부터는 다수의 배우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에 활발히 작품 출연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설현과 초아가 활동하고 있는 AOA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드라마를 자체 제작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업 영역은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음악 사업은 동사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부분으로 FT아일랜드, CNBLUE, 주니엘, AOA, N.Flying 등의 가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이져 엔터 3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신인 발굴 시스템인데 FNC ACADEMY라는 곳에서 연습생 단계 이전의 육성을 통해 매년 10명 정도의 연습생을 발굴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수익처는 글로벌 콘서트입니다. 회사 설립 초기에 일본 콘서트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는데 타 회사 대비 콘서트 관리 역량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익률도 높고 비교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 중화권, 월드 투어 등으로 지역과 횟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둘째 드라마 사업은 올해 처음 시도한 분야이며 현재 방영중인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를 제작하였습니다. PD는 모두 동사 직원 소속이고 작가들과도 전속 계약을 체결하여 제작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고 동사의 아티스트들을 대거 출연시켜 인지도 향상의 효과를 누릴 계획입니다. 후아유는 38억원 정도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는데 매출 40억이 예상되어 이미 BEP 수준을 확보하였고 추가적으로 방송사와 공동으로 10만 달러 규모의 해외 판매를 진행중입니다. 하반기에도 1~2편 정도의 드라마 제작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입니다. 배우군과 가수군으로 나누어 매니지먼트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는 정용화와 이홍기에 의존한 면이 컸습니다. 최근에는 설현, 초아, AOA 등이 광고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성황 중에 있고 이다해, 이동건, 윤진서 등의 배우진들과 이국주, 송은이 등의 예능인들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성장전략

 

 

우선 일본 시장을 살펴보면 콘서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패밀리 콘서트도 올해 12월에 이틀에 걸쳐 잡혀 있는 등 안정적으로 최소 작년 만큼은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중국 가온 웨이보 월간 인기차트에 정용화가 26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중화권에서 동사 가수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용화는 여러 군데에서 출연 요청이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고 금액도 기존의 두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올해 7월에 유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후난 위성TV ‘쾌락대본영’에 출연 예정입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음악 사업 이외에 중국에서 직접적인 매니지먼트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여름부터 매출이 발생하는데 얼마만큼의 영업이익이 나는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중화권 진출은 콘서트, 드라마, 예능 등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매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회사측에서는 매출에 따른 실질적인 영업이익을 얼마나 내느냐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적 검토

 

 

2015년 1분기는 시장 예측 대비 약간 저조한데 회사 내부적으로는 선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1분기에는 콘서트가 거의 없어 수익이 안나는 비수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 3, 4분기는 시장의 예측과 거의 비슷하게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올 해 전체로 보면 작년보다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는 3분기가 가장 좋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솔로 및 패밀리 콘서트 매출이 많이 반영되고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매년 콘서트가 증가하고 있고 콘서트를 제외한 사업이 신규 사업에 가까운 성격을 갖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 매니지먼트 등이 연간 매출 증가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A>

 

Q. 올해 콘서트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A. 작년 2분기에 23회, 3분기에 10회 진행했는데 연간으로 콘서트 횟수는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에 패밀리 콘서트만 홍콩 2번, 서울 2번을 진행했고 올해 하반기에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 완성된 계획이 아니고 채워지고 있는데 9월, 10월에 계속 채워진다.  AOA의 중국 콘서트도 적극 논의 중에 있다. 중국에서 한류 걸그룹은 소녀시대가 메인이고 그밖에 걸스데이 정도이기 때문에 적극 공략해볼 만한 시장이다. 일본과 국내 제외하고 중국 각 성마다 개별 에이전트들과 접촉하고 있다. 콘서트 매출은 개런티를 베이스로 콘서트한 날 바로 매출 인식이 되는 구조이다.

 

Q. 오버행 이슈가 남아있다고 보는가?

A. 상장 후 거의 다 정리되었다고 본다. 3개 기관이 구주 보유한 물량은 한달 유예기간으로서 1월에 다 해제되었다. 주관사 2% 물량은 5월 3일 무증 발표 전까지 50% 이상 매도되었다고 보인다. 따라서 남은 물량은 얼마 안될 것으로 예측된다.

 

Q. 최대주주 지분(64.2%)이 높다는 이슈가 있는데 어찌 생각하는가?

A.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회사가 제대로 투자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FT아일랜드가 회사 설립 후 6개월 뒤에 바로 대성공을 거둔 면이 크다. 상장시 투자 받은 것도 요건에 맞추기 위해 아주 작은 부분에서만 이루어졌고 IPO 공모 비율도 23% 이다.

 

Q. 신인 그룹 N.Flying이 성공하기 까지 얼마나 걸릴 것이라 보는가?

A. FT아일랜드와 CNBLUE는 극히 이례적으로 데뷔 초기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AOA는 5집을 출시할 때까지 무명이었고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추가 앨범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엔터사는 진입장벽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더 이상 뒤집기 힘들 정도이다. 1집이 성공해도 2집이 성공할 것으로 보기 어려운 시장이다. 따라서 신인 그룹은 시장에 계속 노출 시킬 계획이고 앨범도 1~2장 정도 더 내고 판단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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