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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본업 기반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중

2017/03/24 08: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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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NEW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거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6일엔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8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해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1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죠. 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9억1730만원 대비 391% 급증했습니다. 

(출처: 사업보고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화 <부산행> 흥행과 더불어 뮤직앤뉴, 콘텐츠판다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 개선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21일 IR을 개최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NEW는 2008년 (주)도메오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 영화 투자배급업을 첫 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는 경영합리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메오홀딩스를 합병한 후 사업 영역을 넓혀왔는데요. 

2012년부터 공연 사업과 음악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는 드라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영화배급업에서 확보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올해엔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출처: NEW 홈페이지)

 

우선 본업인 영화 투자배급업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영화 투자배급업에는 '시나리오'가 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내부 리뷰와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도 다양한 기대작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지난해 '부산행'에 이어 대작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출처: NEW IR 자료)

 

또한 음원, 유통사업 등을 하는 자회사들은 2017년 성장 발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MUSIC&NEW는 드라마 OST 이외에 김건모 신곡에 음원 투자를 했습니다. 또한 인디음악에 대한 음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BRAVO&NEW의 스포츠 비즈니스는 진화 중인데요.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 골프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진행했죠. 메인 스포츠 행사의 중계권 이전 계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STUDIO&NEW는 2017년 2편의 드라마에 투자할 전망인데요. 올해 하반기 '동네 변호사 조들호2'가 방영 예정이며, '뷰티인사이드'는 중국과 사전제작을 통한 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2018년부터는 연간 3편에서 4편 정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주목할 NEW의 신사업은 영화관인데요. NEW는 전국 대상의 멀티플렉스 체인 확보 중입니다. 2017년 2분기 경주보문점을 시작으로 구미, 충주연수점, 목포 남악점, 서울 신도림점, 경기 진접점 등 6개 장소 중 최소 4개 ~ 5개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출처: NEW IR 자료)

 

경쟁이 치열하고 포화 상태로 인식되는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진출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외형성장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투자배급업은 실적 변동성이 굉장히 큰 편인데요, 극장 체인점 사업이 이를 보완해 줄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현재 경영진들이 메가박스 출신이라는 것인데요. 그들의 노하우가 접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화책미디어와 진행중인 한중 합작영화 프로젝트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10월 6일 NEW는 화책미디어와의 합자법인을 출범시키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는데요. 올해 연말까지 최소 1편의 한중 합작 중국영화를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현지 캐스팅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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