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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시기가 도래했다! [락앤락]

2017/03/17 07:59AM

| About:

락앤락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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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7755억원(17.03.16)

per: 16.0(16년 결산기준) 

pbr: 1.23

 

 

지분 현황

 

개요:  당사는 밀폐용기 및 주방생활용품의 제조,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이다. 1998년 출시된 4면 결착 방식의 Lock Type밀폐용기는 품질 우수성을 바탕으로 밀폐용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주방생활용품 산업은 가정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산업으로, 가구의 구성과 생활 방식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1인가구의 증가에 따른 전체 가구 수의 증가, 소득 수준의 향상, 주거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주방생활용품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에 당사는 밀폐용기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주방생활용품을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2006년 진출 이후 2년만에 밀폐용기 시장 1위를 차지, 2016년 점유율 50%의 압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이후 베트남으로 진출하여 특판 매출을 중심으로 매분기 30%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 밀폐용기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매출 현황

 

출처: 당사 IR BOOK

   

당사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중국이다. 이는 2006년 중국진출 이후 중국인들의 자국제품에 대한 불신, 한국제품에 대한 믿음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밀폐용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였고 이후 연간 기준으로 꾸준히 당사 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중국

중국의 유통채널 매출 비중

 

중국의 경우 온라인채널 비중이 점점증가함에 따라 이익성 개선이 되었다.  (15년 온라인비중 31.8% -> 16년 36.5%)

특히 16년 4분기의 경우 광군제 프로모션의 매출 호조로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20.8% 증가하였으며, 17년 올해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특판 채널에도 조금 더 중점을 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이제 중국지역은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위주의 안정적인 캐쉬카우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은 보증금을 내고 임차료에 대한 부담이 어느정도 감소하면서 오프라인의 트렌드자체가 아울렛 매장의 성격으로 옮겨가고 있어 매장의 대형화가 진행중이다.(올해엔 10개 대형매장의 Shop in Shop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중국지역의 올해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4~5%대의 매출성장과 15%대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베트남

베트남의 경우 아직까지 온라인 몰이 발달하지 않았으며 베트남에 들어와있는 많은 기업의 공장을 상대로한 특판 매출이 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최근 8분기 베트남법인 매출액 현황

 

당사는 현재 실질적인 외형성장의 동력을 중국보다 베트남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7~8년전 모습이 지금의 베트남 시장 성장과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로 작년 1~3분기 평균 30% 고성장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특판(기업간 매출, b2b)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이 쏠려 있으나 향후 잠재 성장성이 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역시 준비중이다. 이는 이전의 중국의 사례와 비슷한대, 중국 역시 초창기에는 특판위주로의 매출에서 유통채널이 다각화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였는데 이를 통해 베트남 역시 같은 스토리를 써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신사업으로 한국의 다이소, 중국의 미니소와 같은 매장 사업을 준비중이다.(브랜드명 P&Q)

베트남에서 '다이소' 지위를 노리고있다.

올해엔 주요도시(호치민, 하노이) 위주로 10개정도 매장의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수익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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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3분기를 끝으로 당사의 3여년에 걸친 구조정은 확실히 끝났으며 이는 당장 16년 연간 실적에서 바로 엿볼수 있다.14년,15년에 비해 작년 매출 원가율, 판관비율 모두 개선되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2013년 수준으로 회복 하였다.

- 올해엔 추가적인 판관비의 감소를 예상할 수 있는데 작년 11월부로 배우 이종석과의 전속계약이 끝났으며 올해엔 아직까지 주요 모델 광고 계획은 없다는 회사의 답변으로 올해엔 광고, 판촉비용이 전년대비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16년 광고선전비 45억)

 

 

*계절적 영향

 

회사에서 밝힌 계절적 비수기는 1분기, 다음이 3분기이며 최성수기는 2분기 ,4순기이다. (2>4>3>1 순)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큰 회사의 입장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몰 jd몰이나 티몰, 타오바오 몰이 6월, 11월에 가장 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간에 많은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3분기는 통상적인 휴일이 많고 물류 업체도 많이 쉬기 때문에 특판 매출 및 온라인 매출이 많이 감소한다고 한다.

 

* 싸드(Thaad) 이슈

 

최근 화장품 회사와 함께 중국 소비주로 엮여 동반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당사의 경우 면세점 매출 비중이 크지 않고 10여년전부터 중국 전역에 진출해 있어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당사의 제품 특성상 일반 소비자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주방생활용품이라는 필수재의 성격을 갖고 있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실제로 올해 1,2월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성장하였다고 한다. (IR Q&A)

 

 

IR Q&A

 

Q. 중국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가 있는가?

 

A. 트렌드상 자연스럽게 시장이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회사에서도 물론 수익성 강화의 측면에서 온라인에 역량을 더 쏟아 부었고, 또 20, 30대를 중심으로 지역별 배송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어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다.

 

Q. 작년 3분기까지 진행되었던 구조조정은 확실히 끝난건가?

 

A. 15년 3분기에 대부분 끝났고, 16년 3분기까지 북경법인 홈쇼핑 부분 구조조정을 추가로 진행하여 끝마쳤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역성장이 있었지만 올해엔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 구조조정의 이유는 외형 성장에 비해 내부적인 수익성 악화에 대한 고민이 컸기 때문, 

 

Q. 올 하반기 베트남 2개 공장을 1개 공장으로 합칠 계획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향후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나? 

 

A.  30분내의 거리에 있는 두 공장 중 한 곳 설비를 그대로 옮겨가는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향후에 가동시간 loss를 줄이고, CAPA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Q.  아마존, 이베이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 다시 진출했는데 지금 현황은 어떠한가?

 

A:  지난달 부터 미국 아마존으로 납품하여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일단으로서는 온라인 채널에 들어갔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2013년 미국 법인 철수 이전엔 홈쇼핑 위주로 들어가는 전략(TSV)이 중심이였는데 많은 고정비가 들어가 수익성이 악화되어 실패했지만, 온라인은 매일 매일 소비가 가능한 구조이고 고정비 비중이 매우 낮아 회사로서도 꽤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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