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의 [초보 투자자를 위한 12가지 투자 기초]

요약

• 모닝스타 성공투자 가이드, 그 첫번째 이야기
• 주식투자 입문서를 많이 본 투자자, 또 봐도 좋다
• 초보 투자자를 위한 12가지 투자 기초 [핵심요약]
• 주식투자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모닝스타 성공투자 가이드1 초보 투자자를 위한 12가지 투자 기초
- 지은이: 폴 라슨, 모닝스타
- 옮긴이: 조성숙
- 출판사: 이콘출판(2008년 1월 2일) – page 239

■ 모닝스타 성공투자 가이드, 그 첫번째 이야기

1편 초보 투자자를 위한 12가지 투자 기초는 제가 매년 한번씩 다시 읽어보는 책 중 하나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고등학교 첫 입학해 새로운 과목, 새 책을 막 펼쳐보는 기분이랄까?’ 그런 설렘을 받은 기억이 남아 있는데요. 이후 이 책을 볼 때마다 그때 좋았던 기분을 떠올리게 돼 7년 째 읽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제가 읽어 본 주식투자 입문자와 초보자 필독서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가 무엇인지, 우리가 왜 주식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지를 쉽고, 다양한 사례로 명쾌한 답을 알려준다고 할까요. 무엇보다 ‘투자관’을 정립할 시기(주식투자 입문 또는 큰 실패를 맛 보았을 시기)에 이 책은 올바른 투자의 길로 인도할 주식 입문서로써 주식투자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투자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투자의 맹점을 짚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필승 투자기법, 매매 패턴 분석, 시장을 이기는 비밀 등을 알기 위해 책을 볼까’ 생각한 투자자라면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런 내용을 담지 않았고, 그런 투자법은 책을 쓴 저자 또는 이론으로만 존재한 투자법이라고 말이죠.

■ 주식투자 입문서를 많이 본 투자자, 또 봐도 좋다

모닝스타 시리즈는 월가의 영웅과는 달리 이론적인 내용이 많은 책인데요. 만약 주식투자 입문서를 여러 권 본 투자자라면, 2편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한 12가지 투자 분석, 3편 위대한 투자자들의 12가지 투자 전략을 읽어 보길 권합니다. 모닝스타 시리즈를 모두 읽게 된다면 주식투자의 이론은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 초보 투자자를 위한 12가지 투자 기초 [핵심요약]

Lesson 103: 장기투자
단기적인 위험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주식은 모든 투자를 통틀어 가장 높은 장기 수익을 제공한다. 주식시장이 붕괴한 뒤에는 예외 없이 바닥을 치고 올라와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주식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채권수익률을 상회하며, 이는 주식시장이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예외는 아니다. (p.36)

Lesson 104: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주식시장의 미래를 점치며 예언자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시장 예측에 관한 말을 들을 때에는, 주식투자는 개개의 종목을 구입하는 것이지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올바른 주식을 선택하면 시장 전체의 움직임과 상관없이도 돈을 벌 수 있다. (p.45)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거래 매커니즘이나 시장 전체의 움직임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이것은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절한 투자 마인드를 기르기 위해서는 잡음을 무시하고 개개의 기업들이 미래에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데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p.47)

Lesson 105: 기업의 목적
주식은 기업에 대한 소유권이다. 이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주주가 된다는 것은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과 같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보면 기업의 사업 실적은 주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장은 오랫동안 높은 자본수익률을 올리는 회사를 인정한다. 자본수익률이 낮은 회사도 가끔 잠깐 동안 주가 상승을 맛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자본수익률이 형편없으면 주식 실적 역시 형편없기 마련이다. 자본수익률은 기업이 얼마의 부를 창출하는지를 측정하는 수단이 되며, 주주들은 훗날 배당이나 주가 상승의 형태로 그 부를 돌려받게 된다. (p.60)

Lesson 106: 관련 정보 모으기
다음은 기업에 대한 핵심 정보만을 얻기 위한 단계별 안내 지침이다.

1. 기업의 연차보고서를 입수해서 신중하고 꼼꼼하게 읽는다. 이 단계에서는 시간이 많이 걸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2. 분기 말에 기업이 발표하는 분기보고서를 철저히 읽자. 대부분 한두 시간 이상은 소요되지 않는다.
3. 흥미 있는 기업에 대한 소식을 꾸준히 들을 수 있도록 관찰 대상 목록을 설정한다.
4. 기업의 웹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한다. 한 사이트 당 30분 이내면 충분하다.
5. 시간이 허락되면 산업 웹 사이트에 접속해서 해당 산업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자. (p.70)

Lesson 107: 재무제표 소개
’재무제표’나 ‘회계’라는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겁부터 먹는다. 하지만 이것은 기업의 언어이므로 주식 투자를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주식을 매매하기 전에 이를 먼저 익혀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CPA 자격증을 따지 않아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재무제표인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세 가지 재무제표는 기업의 연차보고서나 반기, 분기보고서에 모두 실려 있다.

Lesson 109: 재무서비스 현명하게 이용하기
비용을 낮추기 위한 네 가지 전술
조심하지 않으면 세금과 수수료로 인해 투자수익률을 크게 훼손당할 수 있다. 주식투자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 하려면 다음의 내용을 지켜야 한다.

1. 세금우대 계좌를 이용해서 세금으로부터 투자를 최대한 보호한다.
2. 최대한 가격이 싼 증권사를 이용해서 건당 수수료를 최저로 줄인다.
3. 빈번한 거래를 행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수수료 비용이 올라갈 뿐 아니라 단지 자본이득 발생으로 세금도 높아진다.
4. 연간 세금을 최저로 줄이려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자본이득과 자본손실을 실현해야 한다. (p.114)

Lesson 110: 뉴스 이해하기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침착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뉴스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이 어떠하든 투자자의 인내심과 결단력은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장애물이 생겼다고 해서 항상 벼랑 끝에 몰렸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나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성급하게 주식을 내다판다면 거래 횟수가 지나치게 많아질 것이고 그로 인해 세금과 수수료 문제가 뒤따르게 되며, 심지어는 최악의 가격에 주식을 팔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칙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보와 잡음을 가려낼 수 있다면 만족스러운 투자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p.127)

Lesson 111: 애널리스트처럼 생각하라
애널리스트처럼 생각하면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관찰력을 기를 수 있다. 분석적인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런 능력을 어느 정도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는 각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 분석적인 능력을 갈고 닦는다면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132)

애널리스트처럼 생각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1. 이 기업의 목표는 무엇인가?
2. 이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버는가?
3. 이 기업은 얼마나 훌륭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가?
4.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이 기업의 경쟁 위치는 어떠한가? (p.133)

건실한 기업이나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또는 주가가 싼 회사를 찾아낸다고 성공적인 장기 투자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성공적인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이 시간의 풍상을 이겨낼 수 있는지 또한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질문에 답을 구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경제적 해자이다. 해자를 식별하려면 재무적인 수치 너머의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하지만 기업의 경쟁위치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수익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p.142)

■ 정리하며: 주식투자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도 학습으로 성공투자가 가능하다’라고 생각하는 제가 6년 간 주식투자를 해오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로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투자종목을 골라 분석하고, 기업 가치를 파악해 확실한 안전마진을 둔 투자 즉 가치투자를 통해 운 좋게도 수익은 내고 있지만, 분명 손실을 본 투자종목이 있었는데 대부분 버티지 못해 실패한 경우가 많다는 거죠.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은 쉽습니다. 우리의 의식주를 책임지고, 원재료가 유지 또는 하락하면서 제품가격은 매년 꾸준히 오르는 기업을 사면 됩니다.

그런 기업의 주가가 현재 싼지, 비싼지도 어떻게 보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투자하는 시점 설사, 비싸게 사더라도 위 조건이 유지된 기업에 시간만 투자한다면 실패하는 투자는 거의 없을 테니깐요.

지금 주식투자를 막 시작하려거나, 다시 시작하려는 투자자가 있다면 위 내용을 꼭 명심 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SHERU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