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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신흥국 시장 성장은 계속된다

2017/01/23 08: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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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요약

[출처 : 카카오증권]

KT&G 기업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담뱃갑에 흡연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부착으로 실적 감소우려가 있었는데요. 4분기 실적은 잘 나온듯합니다. 일본에 상륙한 아이코스 전자담배가 국내에 상륙할지 모른다는 우려와 기업은행 보유지분 연내 매각 등으로 어수선한 KT&G인데요.  기업설명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증가에 따른 배당금 상향조정
전격적으로 배당금을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상향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내용입니다. 배당은 KT&G의 힘이죠. 3%가 넘는 배당은 은행예금보다 더 나은 수익을 보장합니다. 4분기 매출은 27.3%증가된 1조1036억을 기록하였으며 연간으로는 8%증가된 4조5033억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 KT&G IR자료]

4분기 영업이익은 15.6%늘어난 3049억원을, 순이익은 150.2%늘어난 40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이 100%이상 YoY로 늘어난 것은 외환관련 손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KT&G IR자료]

KT&G 담배쪽만 떼어서 보면 4분기 매출은 YoY 14.1%늘어났는데요. 국내 담배매출은 3.7%증가했지만 수출이 18.9%나 증가하였고 기타(부동산 등)에서 71.1% 증가하였습니다. 수출이 연간으로 보면 22%나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KGC역시 4분기 매출은 17.8%늘어난 2130억을, 영업이익은 167.7%늘어난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 KT&G IR자료]

특이한 점은 17년 경영목표인데요. 17년 매출 KT&G는 3조284억원, KGC는 1조2천억원을 잡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국내 매출을 YoY살짝 낮춰잡고 전체 영업이익도 16년대비 낮춰잡았는데요. 관련된 사항은 뒷쪽 Q&A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2017년 수출을 62%나 늘려 잡은 점이 특이해 보입니다. 


[출처 : KT&G IR자료]

실적발표이후 Q&A로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정리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출이 4분기에 매우 좋게 나왔는데 언론기사를 보면 남미등에 밀수담배로 KT&G담배가 쓰였다고 나와있다. 이게 나중에 홀로그램등을 쓰면 영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볼리비아는 증지를 붙여야지만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볼리비아 1천원 칠레가 4천원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관련 부분은 우리쪽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칠레정부에서 막아야 하는 부분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수출물량에 장애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련 내용은 언론사에 소명도 한 사항이기도 하다.  

인삼공사 수출이 4분기 부터 좋게 나오고 있는데 어느쪽에서 좋아지는건지 궁금하다. 17년 경영계획을 보면 인삼공사 62%수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수출이 좋아지는건지 알고 싶다. 
4분기 수출증가는 이른 춘절을 대비해서 수출물량을 일찍 일으킨 것이 주 원인인 듯하다. 17년 62%나 수출 성장을 잡은 것은 우리가 타깃시장을 중화권과 비중화권으로 보고 있는데 중화권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비중화권은 일본이 40%나 성장하는 등 최근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담배쪽은 국내 매출 1.1%감소로 잡으셨는데 시장이나 마켓타겟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담뱃갑경고그림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소폭 줄어들지 않겠나 전망을 했다. 구체적인 숫자보다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시장점유율은 현재보다는 상향하는 그림을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수요의 영향이 시장점유율보다 영향이 더 많아서 일정부분 매출감소를 목표로 설정했다. 

기타연결존속법인 실적이 매출은 성장햇으나 적자폭은 늘어났다.계열사 구조조정이 계속되었었는데 4분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정리 부탁드린다. KGC의 해외자회사 손상차손이 적자원인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해외 구조조정 히스토리가 긴데 지금 이런게 나왔는지 설명부탁드린다.

KGC를 제외한 계열사 매출을 먼저 말씀드리면 영진약품4분기 YoY 49억증가, 코스모코스(구 소망화장품) YoY11억감소, 라이프앤진YoY37억감소, kt&g미국법인 YoY 1184억원 증가가 있었다. 영진약품 매출증가는 일본시장 수출증가로 이해하시면 되겠다. 코스모코스 226억에서 215억에서 11억원정도 감소했는데 이정도는 큰 변화가 아닌것 같다. kt&g미국법인 매출1184억원 증가했는데 미국법인에서 kt&g로부터 담배를 수입할때 통관과정에서 연방세를 낸다. 작년3분기까지는 연방세를 매출액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외관법인에서 본사랑 똑같은 기준으로 연방세는 매출에서 제외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서 작년 4분기 중에 1 2 3분기의 매출에 포함되었던 연방세를 전부 떨어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작년 4분기 매출이 337억이었는데 외형적으로는 849억마이너스로 잡혔었구요. 이번에 335억 매출이 있었는데요. 이에 따라 외형적으로는 1184억원이 매출증가로 나타나게 되었다.   

손상차손은 주내용은 중국쪽 손상차손이다. 중국에서 수확된 원료로 중국시장을 침투하려고 했으나 허가나 시간걸리는 것들이 있었다. 작년에는 b2b라던가 중국내 oem을 하는등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 중국은 19년 정도 bep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건강식품시장에서 인삼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미래비전차원에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코스 같은 전자담배가 언제쯤 들어올지 그리고 대응방안이 궁금하다. 
필립모리스가 전세계 시장에 아이코스를 16년말 15개국가에 출시를 했는데요. 올해 국내에도 출시할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 일단 상반기 중에 테스트마켓형태로 시장에 진입하지 않겠느냐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BAT도 일본센다이에서 테스트마켓으로 출시를 했는데 이것도 역시 국내 진입이 예상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공격적 진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액상형전자담배도 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시장이 없다. 저희들의 대응계획은 일본과 국내시장이 소비자 차이도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모니터링을 할 것이다. 실기하지 않고 준비하려고 한다. 

별도담배부분에서 매출원가가 올라간 것과 17년 수출 8%에서 판매량이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경영목표 감익의 배경을 설명해 달라
4분기 매출원가는 1.9%정도 상승했다. 담배부분 매출원가는 0.4%감소했지만 부동산부분원가가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올랐다. 17년도 해외수출물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동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유는 신제품믹스와 단가계약인상이 5개년계약인데 3년째되고 있어서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신흥시장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포함해서 작년도 수량만 보면 성장세의 60%이상이 신흥시장에서 성장해서 금년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감익의 배경은 국내 수량도 감소하지만 단가상승률을 1%로 봤다. 캡슐담배 비중이 50%육박하고 있는데 부재료비가 높은 편이다. 16년대비 17년에 100억개비정도 증가하면 원가상승요인이 된다. 

배당금 증가가 기대보다 미진한것 같다. 앞으로 배당금 인상은 어느정도 생각하시는지와 쌓이는 현금활용방안 궁금하다. 또한 전자담배보유노력을 해외담배사에서 하고 많이 하고 있는데 일본재팬타바코에서 대응을 3년간 안한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지막으로 고체형 담배는 세금이 일반담배의 80%선에서 정해진것인지 궁금하다. 
배당규모나 수준을 정할때 현금비중만가지고 정하는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서 배당을 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배당정책을 유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자담배는 우리도 충분히 분석을 해서 좀더 나은제품이 나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금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은걸로 알고 있다. 제가 답변드리는것은 맞지 않을것 같다. 

기업은행 보유지분관련해서 자사주매입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던데 사실인가?
기업은행에서 그런의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그렇기에 우리도 그에 따라 자사주로 매입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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