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R] 원익QnC IR후기

요약

• 1분기 실적은 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줌
• 사업 부분별 고른 성장 가능
• 2분기 3분기도 긍정적인 전망

원익QnC IR이 5월 26일 여의도에서 있었습니다. 1분기 실적이 무척 잘나왔습니다. 연결기준 전년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6.31%, 18.59%, 29.55% 증가하여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었습니다.  왜 좋아졌는지 각 사업부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쿼츠사업
원래 회사명이 원익쿼츠였을만큼 쿼츠의 비중이 높은데요. 잠깐 쿼츠가 뭔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쿼츠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는 용기입니다. 소량 다품종생산으로 반도체 공정에 따라 약 3천종이 있으며 평균 2~3개월마다 교체되는 소모품입니다. 공정은 디퓨전과 에칭공정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M/S는 원익QnC와 금강쿼츠 영신쿼츠 디에스테크노가 경쟁을 하고 있으며 원익QnC와 금강 쿼츠, 영신쿼츠가 삼성전자에 디에스테크노가 하이닉스와 거래를 주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익은 국내 시장점유율 37% 해외시장 점유율 19%대입니다. 국내는 1위, 해외는 도쇼와 업치락 뒤치락 하는 관계입니다. 해외 경쟁사는 도쇼 신에츠 헤라우스 등이 있습니다.  

고객사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40%, LAM TEL사 합쳐서 40~45% 하이닉스가 8~10%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법인은 대만, 독일, 미국법인이 있는데요. 독일법인이 태양광비중이 50%라 매출감소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미국법인은 그동안 좀 저조했으나 올해는 살아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17라인 셋업이 되면서 1분기 실적이 잘나왔습니다. 2015년연간으로 보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함께 성장하리라고 본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라믹사업
향후 성장동력을 세라믹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세라믹사업은 반도체나 FPD등에 사용되는 세라믹 부품 제조를 뜻합니다. 크게 산화물과 비산화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산화물시장은 국산화가 많이 되어 있어서 경쟁이 심하다고 하네요. SKC솔믹스가 1위업체이고 원익QnC가 2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국산화를 함께 하고 있고 하이닉스가 SK하이닉스로 변경되면서SKC솔믹스가 원래 하던 것을 원익이 가져오는 모습이어서 디스플레이 시장이 좋아지면 세라믹사업도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회사전략적으로는 비산화물 시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국산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일본업체가 시장을 잡고 있어서 가져올 파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두산중공업 매출 감소와 신규디스플레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14년 매출이 살짝 줄었으나 작년 120억매출인데  올해는 150억 정도 매출을 하지 않을까 라고 담당자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세정사업
말그대로 닦아주는 사업을 일컫습니다. 삼성전자 보유 세정장비를 무상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쿼츠웨어 및 SiC정밀 세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삼성전자와만 하고 메모리만 하다가 최근에는 Lsi도 함께 하고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지난해 164억 올해는 195억 정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램프사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을 케미컬로 세척하고나서 패널위에 남아있는 유기물을 램프로 빛을 비추어 제거하는 사업입니다. 일본 우시오 독점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원형램프는 작년에 개발했고, 올해는 사각램프를 개발해서 납품할 예정입니다. 향후 신규설비에는 무조건 사각램프만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사각램프가 더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사각램프는 특허회피와 퀄이 있어야 해서 하반기는 되야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Q&A
Q : 올해 실적에 대한 코멘트
A : 1분기 2분기 3분기 모두 골고루 1분기 처럼 잘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Q : 쿼츠 진입장벽이 있는가
A : 장비회사의 퀄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어 진입장벽이 있다고 본다.  

Q : 반도체 미세화 공정으로 인해 쿼츠 사용량이 늘어나나
A : 고가의 쿼츠가 사용된다. 

Q : 해외업체와의 차별화는 
A : 동일품질 and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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