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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7월 파키스탄 진출 효과는?

2016/05/23 07: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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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요약

[자료 : 카카오증권]

7월 파키스탄 선적 예정

코라오홀딩스IR을 다녀왔습니다. 코라오홀딩스에 관해서는 지난 번에 한번 글을 쓴 것이 있으니 (http://insight.stockplus.com/articles/1672) 참고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업데이트 된 내용 위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코라오홀딩스의 라오스외 국가 진출은 우선적으로 파키스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중순 파키스탄에 300여대를 선적할 예정이라고 하며 선적하고 나면 매출로 바로 인식하는 구조입니다. 당초 5월을 이야기했었으나 45%를 파키스탄 로컬부품으로 맞추는 작업과 조금 더 나은 품질향상을 위해 일정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파키스탄이 아무래도 우핸들 차량이라 시간이 걸린 것 같은데요. 고무적인 부분은 현지 파트너사가 과거 현대차 CKD로 연간 1만대를 팔았고 그 모델이 '세조'였는데 이번 코라오CKD차량도 '세조'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살짝 기대가 됩니다. 시작은 300대지만 올해 1천대까지는 무난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해 봅니다. 

베트남 진출은 파키스탄 진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면 3분기인듯합니다. 베트남은 일단 북부는 비나모터란 파트너사가 하고 남부는 코라오에서 직접담당하는데요. 초기 진출시에는 비나모터가 베트남 전역에 영업을 진행하고 추후 코라오가 남부에 진출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비나모터는 26개 파트너사를 베트남 현지에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판매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베트남이 아무래도 시장규모가 가장 큰 곳이니 올 해 보다는 내년의 성장 기대는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CKD 목표치는 8천대

4분기 부진이유로 회사측은 미얀마의 기여가 거의 없었고 오토바이도 조정하면서 거의 폐기처분식으로 절반정도 없앴던 것을 꼽고 있는데요. 1분기는 지난 4분기보다는 좋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올해는 미얀마쪽도 정상화되었기에 영업도 강화해서 현대차 딜러사업 4~500대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천대를 판매한 CKD는 올해 판매목표치는 8천대라고 합니다. 이는 라오스지역만의 목표치이며 파키스탄과 베트남 진출분을 더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할부금융 지난해 4Q부터 중단

매출채권 관련해서 우려가 있는 상황인데요. 인도차이나뱅크에서는 신차할부를 하고 코라오자체적으로는 CKD차량 할부금융을 제공했는데요. 지난4Q부터는 자체 할부금융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추후 KB코라오리싱 회사가 설립되면 코라오가 보유중인 매출채권도 넘길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불량매출채권의 경우 3개월 기준으로 0.1%미만이 발생한다고 하니 매출채권에 관해서는 걱정을 조금 덜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KB와 회사 설립하는 것은 아무래도 KB측이 코라오 보다는 큰 회사다 보니 의사결정과정에서 다소 늦어서 일정이 늦춰지는 것일뿐 전혀 문제 없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자료 : 코라오홀딩스IR자료]

아직은 실망보다는 지켜봐야 할 기업

전체적으로 당장 1분기 2분기가 좋아지는 회사는 아닙니다만 라오스보다 덩치가 큰 파키스탄, 베트남 진출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회사측도 IR을 강화하기 위해 여의도로 사무실을 이전한 점도 긍정적으로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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