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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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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메디프론

2015/05/26 07: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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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요약

바이오주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 오른 바이오주가 뭐가 있을까?’ 보다가 생각 난 회사가 바로 메디프론입니다. 일단 치매라는 병이 뭔지 이해도가 높았고 라이센스 아웃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였기에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진통제와 치매치료제로 승부하는 메디프론

메디프론의 매출은 IT사업부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습니다. 묵대표가 과거 컴퓨터관련 회사에서 일을 해서 컴퓨터 주변기기로 회사 매출을 내고 있긴 합니다만 본질은 바이오 신약 회사입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와 달리 초기에 해외 라이센스 아웃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즉, 자신의 규모를 알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임상비용은 대규모 제약사에게 맡기는 것이죠. 잘하는 것만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담당자 말에 의하면 대체로 임상비용이 5억불~10억불까지 들어가고 평균신약 개발 기간은 12년~1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메디프론은 몸집을 줄이고 대학과 연계하고 라이센스 아웃을 해서 시장에 살아 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묵인희교수 같은 경우 우리나라 치매 및 여성 과학자로 이름이 높은 분인데요. 묵현상대표와 남매 사이 이기도 합니다. 메디프론은 10여명 되는 인원이 동물실험 정도 진행하고 대부분은 대학의 기자재와 연구진의 인력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7가지 프로젝트 진행상황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7개나 됩니다. 많죠? 앞서 언급한대로 진통제와 치매치료제가 주를 이루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비마약성 강력진통제는 다국적기업들이 열나는 문제를 해결 못했는데 최근 메디프론은 해결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메디프론 외에는 화이자가 이상발열을 해결한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디프론이 First in class물질 확보중이라고 합니다.  

국소도포 강력진통제는 미국립보건원과 개발중인데요. 라이센스를 기존과 달리 한국 일본 유럽등으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약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만성폐쇄성질환(COPD)치료제는 그루넨탈과 TRPV1관련 공동연구를 하다가 발견된 파생 물질로 미국립보건원과 개발중입니다. 현존하는 COPD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COPD는 폐가 손생 돼 숨쉬기조차 힘든 병을 말합니다. 한국의 COPD 사망률은 6위에 올라있으며 2020년에는 3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은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니 저부터 담배를 멀리해야겠습니다.  

치매치료제(응집억제제)는 국내에서 대웅제약과 1상A까지 함께 했으나 현재는 해외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치매치료제(Rage 억제제) 역시 로슈와 2억9천말불이라는 큰 금액으로 기술이전했지만 과거 독성실험관련해서 개발이 지연된 후로는 현재는 가장 앞서고 있는 화이자의 상태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과거에는 치매후기환자를 대상으로만 해서 신약통과가 안되었으나 FDA규정이 완화되서 머크가 임상2상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게 성공한다면 다른 회사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결과를 기다리다 보니 타회사들도 천천히 가고 있고 메디프론 역시 그렇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치매치료제는 시간이 대단히 오래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에 파이프라인에도 나와 있지만 치매치료제의 경우 21년 혹은 22년 시판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먼 이야기네요. 환자가 12개월먹고 6개월간 경과조치를 봐야하고 한상이 2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니 치매치료제는 당분간 정말 큰 그림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치매진단키트의 경우 최근 보도자료도 나오고 했는데요. 수출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유럽CE획득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치매진단키트 같은 경우도 세계최초라 우여곡절이 많은 제품입니다. 12년 이 제품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국내 허가 불발로 급락하는 상황도 있었는데요. 현재로썬 국내는 못하고 유럽을 우선적으로 보고 사업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치매케어사업은 핀란드에서 핑거프로그램이라고 국가가 나서서 손가락 운동이나 햇빛을 받는 행동들이 치매개선에 효과가 있고 이는 치매를 3~4년 정도 늦춰준다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만 입증한 것은 이것이 처음인데요. 이 핑거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의료법인이 아니니 치료라는 말은 못쓰지만 치매개선을 위해 상당한 효과를 자신하는 분위기 입니다. 아무래도 사업초기에는 부유한 분들을 위해 진행될 듯 하네요. 

 

 

2015년은 이렇게 본다 
2015년에 회사는 4가지 정도 의미 있는 발전을 하고자 합니다. 국소도포 강력진통제 라이센스 아웃,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후보물질 확립, 치매케어서비스 성공적 런칭, 진단키트 유럽CE획득 및 식약처 수출허가, 이 4가지가 회사가 꼽은 올해 중점사안입니다. 

탐방 이후 진통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치매치료제보다 임상이 더 빠르고 결과 보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담당자는 3년안에 터지길 기대한다고 하는데 진통제 2개가 터진다면 회사는 몇단계 레벨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케어사업 회사측은 흑자를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올해 적자가 나면 관리종목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 좀 걸리는데요. 회사측은 관리종목으로 안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메디프론 탐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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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좝맨
2016/01/25 07:49 PM

탐방내용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 작성일자가 오래되었음에 최근 업데이트 내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KIST 치매진단키트 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 지도 혹시 정보가 있으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