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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 열풍이 다시 도래했다! [TJ미디어]- IR Q&A

2015/11/30 10: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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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미디어
요약

IR Q&A

 

*주의: 얼마전 필자가 (주) TJ미디어에 관한 기업 분석글을 작성하면서 궁금하였던 점을 회사 IR담당자와 통화하여 확인하였습니다. 독자분들의 편의를 위해 글 내용 일부는 각색하였으나, 내용 대부분은 통화 사실에 의거하여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파란색 글씨는 질의 응답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것 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 반기보고서 보면 태국 법인 철수했다고 햇는데? 매출이 bep만큼 나오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작년에 쿠데타도 발발하고 계속해서 불안정한 사회 정세 땜에 그런 것인가??

 

-태국진출하면서 법인설립하면서 도소매를 진행하였는데 상황을 보니 굳이 법인형태로 관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철수, 인력사무소 형태로 현지 바이어를 통해 꾸준히 수출 중이다.

(아무래도 법인보다는 소규모 인력사무소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2. 3분기 실적은 2분기 보다 영업이익이 많이 낮은데 어떻게 보시는가?

 

-정확한 이유는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2분기에 워낙 일본향 신제품이 1분기에서 뒤로 밀린 점도 있다. 하지만 3분기도 흑자기조 유지된 점을 회사측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향후 동남아쪽 매출도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

 

(아무래도 당사 매출 비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일본의 제일흥상사향 전자인덱스 신제품이 올 2월 출시하면서 그 뒤의 신제품 교체수요가 크게 발생하였던 것 같다.)

3. 파악하기로는 2분기 실적이 잘나온게 일본 제일흥상사와의 전자 인덱스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있는데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 여름 코인노래방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이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확실히 최근 창업문의도 많아지고 있고 기기 수요도 증가함을 체감 중이다. 기존 국내 시장 점유율은 항상 금영이 앞섰는데 요즘 매출을 보면 매우 유의미하게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245631a)

 

(그동안 여러 노래방에 관한 기사나 금영 홈페이지에서도 국내 점유율 1위 노래방 기기는 10여년이 넘도록 금영인것으로 확인 되었다.  점유율은 금영이 60~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최근 기사에서는 동전 노래방 대부분의 기기가 TJ 제품을 사용하면서 점유율을 따라 잡고 있다.)

 

4. 코인노래방이 늘어나면 노래방당 설치 기기수가 기존의 노래방보다 50~100% 더 많이 판매할 수 있고, 또 매달 신곡 업데이트하는 기기수도 증가하기떄문에 매출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 어떻게 보시는가?

 

 -회사측에서도 확실히 새로운 시장이 형성 되어간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금 생겨나는 동전 노래방은 노래방이 아닌 오락실로 등록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정학히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5. 지금 회사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해외사업 부문은 어느쪽인가? 베트남, 필리핀인가? 일본쪽으로 제일 흥상사와 연계해 진출할 계획은 없는가?

 

-일단 일본쪽은 전자인덱스 사업이외의 계획은 없고 동남아쪽은 계속해서 공략하려고 노력중이다. 기사에서 보셨듯이 올 상반기 필리핀 쪽 노래방 기기 점유율을 우리쪽이 많이 가져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6.실제로 이익은 나고 있는가? 필리핀은 국내 '엔터기술' 이란 회사가 점유율 65% 먹고있었는데 상폐당하면서 더이상 영업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 회사가 이쪽을 먹겠다는 계획은 있는지??

 

-엔터기술이 망한 것이 맞고 그 자리를 우리가 지금 많이 먹어가고 있다. 지금 주력은 필리핀 시장이고 태국, 베트남도 노력중이다.

 

 

6. 경쟁사 금영이 지금 자본잠식 상태이면서 매우 불안하다고 하는데?

 

-경쟁사다 보니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업계에서는 감사보고서만 봐도 좋지 않는 상황인 것을 알 수 있다.

 

7.  노래방 기기당 매달 신곡업데이트 가격이 보고서에는 9천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노래방 협회에서는 25천원에서 3만원이라고 한다. -> 실제 가격이 3만원이 맞는 것인가?

 

우리쪽 유통구조는 대리점에 납품하는 가격이 9천원이 맞고 그 뒤 대리점이 노래방에 납품하여 마진을 얻는 구조이다.

 

 

필자 의견: 약 3주전 당사에 관한 보고서를 쓴 뒤 주가는 10~15%정도 오른 상태이나 여전히 코인노래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이는 최근 매일 20~30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코인노래방 열풍을 다룬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이러한 열풍이 당사에 가시적인 매출 및 이익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새로운 시장의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을 확인한다면 투자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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