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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홈쇼핑 기업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때

2015/09/01 08:30AM

| About:

KTH
요약

1. 회사개요

자료 : KTH

KTH는 케이티하이텔의 약자로 KT의 자회사입니다. KT의 통신,방송 인프라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한 장점이 존재하는 사업입니다. 2012년까지 적자가 지속됐지만 구조조정을 통해서 13년 흑자전환 14년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티커머스라고 일종의 홈쇼핑 방송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나도 홈쇼핑 기업이다.

KTH는 T-커머스라고 해서 기존 홈쇼핑사가 하는 것과 사실상 거의 비슷한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홈쇼핑 방송은 생방송 방송이 가능한데 반해 T-커머스는 녹화한 VOD를 통한 방송만 가능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선택권이 많은 방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료 : KTH

위 분기실적을 보시면 티커머스 매출이 14년 4분기 매출이 증가한 이후 15년 2분기까지 정체상태인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기존에는 스카이라이프와 올레티비(채널 20번)에서만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방송될 수 있는 채널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할 여지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3월 C&M(채널 25번)과 5월에는 CJ(25번),티브로드(29번)에 채널 입점을 하면서 일종의 '유통망'을 확보했습니다. 아직 초기고 약간은 마이너 채널이라 신규 채널 확보에 따른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지는 않았었는데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향후 LG유플러스랑 SK브로드밴드 채널에도 들어간다면 방영 가능한 시청자수가 현재 1400만명에서 2000만명까지 확보가 가능할 예정입니다.

회사에서는 2000만명의 시청자수를 확보하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채널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이후에는 확보된 채널당 매출을 증가시켜야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에 따라서 향후 마케팅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에 따라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은 비용증가보다 회사의 성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기존 홈쇼핑과 차별화되는 경쟁력

자료 : KTH

티커머스의 장점은 양방향성입니다. 기존 홈쇼핑 방송이 단방향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을 권했다면 티커머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방송을 볼 선택권이 넓어집니다. KTH의 경우 고객에 따른 맞춤 송출방송을 7.1일부터 일부 시험적으로 시작했습니다. KTH는 스카이라이프와 올레 IPTV 등 KT의 방송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KT의 자회사니까요. KT가 밀어줍니다. K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제습기 방송을 한다던지, 시청자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좋아하는 상품 방송을 하는 등의 소비자 지향 방송이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 홈쇼핑에 비해 단점이라고 본다면 녹화된 VOD로만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생방송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반대로 저비용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반드시 이런 저비용 구조 떄문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수수료율도 기존 업체에 비해 티커머스가 상당히 낮은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기존 홈쇼핑 업체들의 견제도 상당히 심한 상황이었구요. 경쟁 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이 좋으며 반대로 가격 인상을 할 여지도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기존 홈쇼핑 업체들도 티커머스 사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업체들은 기존사업의 매출 감소 우려 때문에 적극적인 진출은 주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6년 4월이 티커머스 사업권의 재승인 기한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다 오픈할 것입니다. 티커머스 사업권 재승인 받으려면 사업 영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향후에는 드라마 등 생방송에서 나오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소개&판매하는 사업도 영위할 예정입니다. 최근 KBSN과 제휴를 했습니다. 10월부터 올레TV에서 KBSN드라마 KBSN스포츠 KBSN JOY등 KBSN의 주요채널에서 생방송시 프로그램과 부합하는 홈쇼핑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에서 어떤 스타가 입은 옷을 바로 주문할 수 있다던지 등의 컨셉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 상당한 매출 증가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기존 홈쇼핑 방송사들과 더욱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4. 기존 사업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기존 사업은 스마트솔루션과 컨텐츠 유통이 있습니다. 스마트솔루션은 링고서비스(통화연결음 서비스)와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 매니지먼트, 올레지도와 빅데이터 제공등을 하는 사업 부문으로 KTH가 20년 이상 해왔던 비즈니스입니다. KT의 네트워크 활용한 장점으로 일부 캡티브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장점입니다.

   자료 : KTH

컨텐츠 유통은 10년 이상 영위한 사업부로 영화, 드라마 등의 IP를 확보한 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웹하드나 모바일에서 넣습니다. 올레 IPTV에서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서 보면 KTH가 돈을 벌게 되는 구조입니다. 전체 영화시장에서 IP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이 19%에 이를정도로 컨텐츠 유통은 생각보다 큰 시장입니다. 비디오 시장이 죽으면서 IP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일종의 배급 사업이라 매출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위 차트를 보시면 계속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색바는 전체 컨텐츠 유통 매출이고 파란색바는 영화IP 매출액입니다. 최근 C사에서 IP유통 사업에 진출해서 경쟁이 심해질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연간 500억 매출 나오는 사업부로 꾸준한 현금이 유입되는 사업부문입니다.

 

5. 결론

아직 티커머스는 고정비 때문에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이익이 나는 구간은 아닌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신규채널 입점이 지속되고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계속 매출은 증가할 수 있는 그림이 기대됩니다. 실제 이익으로 돌아오는 시점이 2017년 정도로 길어질 수도 있지만 매출 증가폭에 따라서 투자자들은 미래의 이익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해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안정적인 매출과 현금흐름이 기대되는 기존사업은 기업의 안정성을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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