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
글로벌/중소형주/테마
[KC코트렐] 환경, 값으로 매길수 없는 가치
요약
- 환경 관련 설비 생산 업체
- 중국 자회사 신설을 통한 중국 사업 확장 모멘텀 (KC에너지테크놀로지 )
- PBR 1.18의 매력적인 가격대
개인적으로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이 3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가 건강이요, 두번째가 행복 그리고 마지막이 자연(환경)이다.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시장에 나왔을 때, 받는 대중의 기대치(프리미엄)는 무한이다.
즉,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비이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The Bigger Fool Theory의 극대화)
첫번째 건강은 바이오, 제약주 행복은 게임, 엔터주로 이미 최근 시장에서 과도한 프리미엄이 형성된 적이 있다. 오늘은 세번째 아직 불지않은 테마.. 환경 관련주 KC코트렐(119650)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1. 환경 시장 소개
기본적인 펀더멘털 분석이 되있어야, 테마 바람이 불 때 까지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고
또 테마의 바람이 불지 않는다 해도 장기간 매집하며 버틸 수 있는 심리적인 바운더리가 생긴다.
이에 내가 고른 기업이 어떤 그라운드에서 놀고 있는지 산업(시장)에 대한 가늠부터 해보도록 하자.
미국 환경컨설팅 연구기관 EBI사의 분석에 따르면,
환경산업 규모는 2020년 1조 9000억 달러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3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세계 환경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여 1996년 474조원, 2000년 532조원, 2010년 857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1,100조원로 성장해왔음)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연 8~12%정도의 높은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청정기술 및 공정, 재생가능 에너지 서비스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KC Cottrell 13년 4Q IR 자료특히 우리가 주목해야할 중국은 공업 smog 처리 및 공조기 산업에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인체에 유해한 호흡기 질환 쪽에 대한 경계 및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표 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한 호흡기 질병 및 중국 베이징 Smog 등 가시적으로도 확인 가능)
기존 북미/서유럽 그리고 일본이 환경산업을 선도해 왔다면,
향후 중국의 산업 성숙도에 따라 환경에 대한 투자는 위 통계표와 같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 주요 제품 구성
KC코트렐의 주요 사업영역은 환경플랜트(분진처리 설비, 가스처리 설비)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설비,
바이오매스) 부분으로 나뉘며 상업용에서 가정용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별 주요 제품을 보면 아래와 같은데,
간단히 말해, KC코트렐은 공장이나 생산 설비에서 발생하는 분진 혹은 매연 정제 설비를 설계에서
건설까지 해주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추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태양광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주택용 소형 발전 시스템과 상업용 발전 시스템을 설계/건설해주고 유기성 생물체를 전기, 열에너지 형태로
이용하는 바이오매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3. 재무 현황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14Y는 YoY로 부진했다. 13Y 대비 매출액이 27.91% 감소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익
모두 -를 기록하였다. 다만 영업 현금흐름이 12Y, 13Y 대비 대폭개선 된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회사는 14년도 부진에 대해, 국내외 디플레이션 압박에 따른 산업설비 투자 위축이 가장 큰 원인이라함)
1Q.15Y의 경우 전분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여름 中 자회사 설립을 통한
중국 사업 확대가 향후 실적 개선 및 매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4. 타점
필자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PBR과 PSR을 본다.
(TP(Target Price) 산출 시에는 RI모델(잔여이익모델)을 주로 사용하나 KC코트렐은 미래 현금흐름 추정이 너무 불확실하여 생략했다.)
KC코트렐의 최근분기 (1Q.15Y)기준 Trailling PBR, PSR은 각각 1.18, 0.32이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PBR도 1.33x까지 소폭 상승하였는데, 아직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인 것으로 보인다.
5. 결론
연말까지 분할로 매수를 추천 드리며, 내년 봄 황사가 심해졌을 시 매도하는 전략으로 가는게 어떨까 하다.
부담없는 가격대와 성장 잠재력 있는 Industry 그리고 가능성있는 테마이기에
중국에서 황사 바람이 불면, 대중의 마음에도 탐욕과 과도한 욕망의 프리머엄 바람이 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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