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
글로벌/중소형주/테마
스마트 디바이스의 다크호스, 인포마크
요약
- 모바일 라우터(에그), 웨어러블 디바이스(키즈폰 준) 사업 영위
- 세계 최초로 와이맥스 모바일라우터 제품을 개발
- 키즈폰, 실버폰 출시로 사업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진출
오늘 살펴볼 기업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업 인포마크(175140)입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키즈폰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동 안전에 대해 사회적 관심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요즘 관련 제품의 매출 증진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다크호스, 인포마크
인포마크(175140)는 2002년 설립된 업체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 및 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 기업이며 지난 2015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는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블루투스, 와이파이, 3G, LTE 등)을 통해 서로 다른 제품들 간에 또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전자장치인데요.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이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웨어러블 제품이, 미래에는 무인자동차, 로봇 등 인공지능 관련 제품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이 중 모바일 라우터(에그), 웨어러블 디바이스(키즈폰 준)를 중점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인포마크의 사업부문 (출처: 동사 전자공시 Dart)
2015년말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라우터(에그) 62%, 키즈폰 36% 기타 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모바일 라우터 매출에만 의존 했던 동사는 2014년 키즈폰 출시 이후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인포마크의 사업별 매출현황 (출처: 동사 전자공시 Dart)
세계 최소 기술력으로 캐리한다!
동사는 모바일 라우터 분야에서 "세계 최초" 라는 수식어를 다수 달고 있는 기업인데요, 전세계 최초로 와이맥스 모바일라우터 제품을 개발한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의 세계 최초 와이맥스 제품에서부터 2014년 세계 최초 외장 배터리/메모리가 가능한 와이브로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신속하게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R&D 능력을 기반으로 '모바일라우터는 인포마크'라는 등식이 업계에 널리 성립되어 있으며, 전세계 30여 개가 넘는 국가에 2백80만대 이상을 판매('15년 9월말 기준)하면서 동사 모바일라우터의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특히 미국 통신 시장에도 백만대 이상을 직접 공급했는데 이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매우 드문 케이스로 동사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출처: 동사 전자공시 Dart
키즈폰 사업진출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키즈폰은 현재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고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반면에 인터넷 및 유해 어플리케이션 노출을 걱정해 일반폰을 사주기 꺼려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 받고 있습니다.
동사는 2014년 7월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폰인 JooN을 국내통신A사를 통해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①통화 및 문자수신 기능 ②위치확인 기능 ③SOS 긴급통화 기능이 있는데요. 2015년 4월에는 디자인 및 일부 기능을 보강하여 후속모델인 JooN2를 출시하였죠.
▲ 동사 키즈폰 모델 Joon1 (출처: 동사 홈페이지)
국내 키즈폰의 주요 타깃은 만4세~12세 어린이로 행안부의 나이별 통계 현황에 따르면 400만명에 이릅니다. 메인타깃인 미취학 아동은 '15년 5월 기준으로 총 280만명인데, 향후 타깃층의 신규 인구 유입, 키즈폰에 대한 인지도 확산으로 인한 수요증대, 2년 교체주기 등을 고려할때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출처: 동사 전자공시 Dart
키즈폰 분야에 진출하면서 당사는 7월 실버폰인 IF-W565S 단말기도 런칭했습니다. 이 제품은 독거노인 혹은 치매환자 등의 안전을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서울시-퀄컴-국내통신A사와 협력 사업인 '치매노인 지킴이폰' 사업에 제품을 공급하였죠. 향후 실버산업 및 1인 독거가구의 증가세를 볼 때 해당 폰 또한 충분한 사업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힘을모아가는 시기
동사의 '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하락한 521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향후 재무개선이 필요해 보이지만, 모바일 라우터 사업부문의 성장 및 키즈폰 해외 수출 모멘텀을 생각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까 합니다. 차트도 아래와 같이 하락후 힘을 모아가고 있으니 수급이 모이면 향후 좋은 시세 흐름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포마크 주봉 차트 (출처: 카카오증권 어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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