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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텍, 자동차 시트와 밥솥의 만남

2016/04/04 07: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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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텍
요약

금일 소개드릴 기업은 건실한 성장으로 201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자동차 부품기업 대유에이텍(002880)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로 잘 알려진 박영우 회장이 이끄는 대유그룹의 계열사이기도 하죠.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유에이텍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유에이텍 = 자동차 시트 + 알류미늄 합금 + 밥솥 

▲대유에이텍 성남사옥 모습 (출처: Ahnsamo)

대유에이텍(002880)은 1999년에 설립된 자동차 시트와 알루미늄 합금소재를 생산하는 부품 소재 기업입니다. 동사의 자동차 시트사업의 경우 광주 기아차공장에서 생산되는 全차종의 시트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합금 소재 부문의 경우 휠 제조에 쓰일 알루미늄을 합금으로 가공한 용탕 및 주조품을 제조하고 있는데요. 관계사인 대유글로벌을 통해 현대기아차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사는 자회사 대유위니아를 통해 중국 프리미엄 밥통 시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인데요. 이에, 자동차 시트 + 알류미늄 합금 + 밥솥의 사업 포트폴리오 3박자가 골고루 갖쳐줘 있는 기업입니다.

▲대유에이텍 SPORTAGE SEAT 제품 (출처: 동사 홈페이지)

 

기아차 광주공장 독점 납품 + 16년 신차효과 예상

2015년 동사의 자동차 매출액에서 스포티지와 쏘울(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 그리고 카렌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4%, 39%, 10% 인데요, 시트사업부의 생산능력은 광주공장 65만대, 화성공장 15만대 규모로 15년 현대기아차 내 Seat 부문 국내 공급물량 및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사 매출에 가장 큰 효자 차종인 스포티지의 경우 작년 9월에 출시됬음에도, 전체 매출의 34%나 차지하는 등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16년 1월부터 시작된 스포티지 수출 물량 출고와 스포티지R 후속모델, 쏘울 F/L(16년 5월), 카렌스(3Q16) 신차 출시에 대한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종합 생활가전업체로 성장중인 든든한 자회사 ‘대유위니아’

대유에이텍은 14년 김치냉장고와 가전체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위니아만도'의 지분 89.1%를 7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뒤, 사명을 대유위니아로 변경하였습니다. 위니아의 경우 국내 최초로 김치냉장고를 개발한 기업인데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딤채와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그리고 전문적인 기술의 위니아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14년 대유위니아의 별도 매출액은 3,81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95억원인데요, 15년에는 매출액 4,34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하였습니다.

 

 

동사는 14년 4분기에 위니아를 인수했기 때문에 14년 연결 매출이 14년 4분기치인 896억만 반영되었는데요, 15년 의 경우 4,345 억원의 매출액이 전부 반영 되었습니다(지분 89%를 들고 있어서, 종속기업으로 분류되죠) . 16년에는 동사의 밥솥 브랜드 '딤채 쿡'의 중국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인데요, 현재 쿠쿠전자의 ‘쿠쿠’와 리홈쿠첸의 ‘쿠첸’이 활발히 진출해 있는 중국 프리미엄 밥통 시장에서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호실적은 계속된다

대유에이텍(002880)의 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1조311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 성장한 26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이 드디어 1조를 돌파한 것이이죠. 동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16년 현대기아차 신규 라인업 출시에 다른 시트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대유위니아의 실적 정상화 그리고 중국 밥통 시장 진출로 인한 매출 신장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 향후 주가가 많은 모멘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유에이텍(002880) 일봉차트 (출처: 증권플러스 for Kakao)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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