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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우커는 몰려온다
요약
- 중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 왜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가?
- 요우커 탑픽 – 로만손, 엘아이에스
Part 1. 중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2015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대략 6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일국가로 1위이다. 한국의 뒤를 이어 일본이 약 500만명으로 2위이다. (Goldman Sachs에서는 2025년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한국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3위가 대만 400만명, 4위가 미국 200만명이다. 그러나 모든 여행 목적지 중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홍콩 및 마카오이다. 홍콩 및 마카오는 중국에 속해 있긴 하나 어쨌든 가장 많은 중국인이 찾는다. 무려 연간 6,800만명 정도가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한다.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 국가별 연간 여행자 수, 2015E → 2025E>

(출처: Goldman Sachs)
Part 2. 왜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가?
Goldman Sachs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2025년에 22,000만명으로 현재의 거의 2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래 3가지 지표가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표1) 중국인 여권 소유 비율은 고작 4%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중국인 여권 소유 비율이다. 놀랍게도 중국인의 여권 소유 비율은 2014년 기준 약 4%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 14억 인구 중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5,500여만 명에 그친다. 중국의 여권 소유 비율은 일본의 25%, 미국의 35%에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과거 일본, 영국, 한국 등의 여권 소유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여행자 수가 증가한 것을 비추어 보았을 때, 아직 중국인 관광객 수는 한참 증가할 여력이 남았다.
<중국 여권>

(출처: Radio Free Asia)
지표2) 대학졸업생 7,400여만 명 대기 중
Goldman Sachs는 향후 10년 동안 배출될 대학졸업생 7,400여만 명의 해외 여행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추정했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의 60% 이상은 15-35세의 젊은층이다.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중국의 청년들은 인터넷 세대로 해외 정보에 많이 노출돼 있고, 또한 정규 외국어 교육을 받아, 기성 세대보다 해외를 친숙하게 느낀다. 이들은 향후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에서 한몫을 차지할 것이다.
<중국 대학 졸업생>

(출처: eChinacities)
지표3) 중국 중산층 인구 세계 1위 등극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2015년 1위였던 미국 중산층 인구를 넘어섰다. 2015년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약 10,900만명으로 북아메리카의 약 10,500만명보다 더 많았다. 경제가 발전함에 있어 중산층의 인구가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소비 여력이 커지고, 의식주뿐 아니라 삶의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게 되면서, 여행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이다.
<국가별 중산층 인구>

(출처: James Davies, Rodrigo Lluberas and Anthony Shorrocks, Credit Suisse Global Wealth)
중국 전체 인구의 여권 소지 비율은 약 4%인데 반해, 도시중간층의 여권 소지 비율은 약 28%이다. 이는 평균 17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해외 여행을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은 도시중간층만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이 늘어난다는 것은 곧 여행자 모집단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중국 소비자 계층 구분>
최상 – 유력자 및 거물 – 인구 140만명 – 연 소득 per capita $500,000
상 – 도시중간층 – 14,600만명 – 연 소득 per capita $11,733
중 – 도시대중 – 23,600만명 – 연 소득 per capita $5,858
하 – 농촌노동자 – 38,700만명 – 연 소득 per capita $2,000
(출처: Goldman Sachs)
<중국 도시 가구 비중 & 도시 개인 소비 & 소득 구분 & 개인 소비 연평균 성장률 전망>
(Affluent 부유층 / Upper middle class 상위중산층 / Mass middle class 하위중산층 / Poor 빈곤층)

(출처: McKinsey & Company)
Part 3. 요우커 탑픽 – 로만손(026040), 엘아이에스(138690)
단기적으로는 경기의 영향이나 환율 문제로 한국 유입 중국인 관광객 수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한국 방문 요우커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비행기로 2시간 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또한 가장 중요한 비자 발급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다. 무려 제주도는 무비자로도 여행이 가능하다. 최근 요우커의 한국 재방문율이 줄어든다는 뉴스를 접하는데, 이것은 작은 그림이고 장기적이고 큰 그림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상하이로부터 중국 인근 국가 주요 도시까지의 비행 시간>

(출처: Goldman Sachs)
그리고 요우커 탑픽으로 로만손과 엘아이에스를 제시한다. 먼저 로만손은 국내 쥬얼리 및 핸드백 브랜드이다. 연매출 1,500억여 원을 달성하는 회사로, 올해 작년의 부진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려 한다. 올해는 작년 메르스 기저효과가 있을 테고, 작년에 적자가 나던 시계 매장을 대부분 철수하여 시계사업부 적자가 축소될 것이다. 또한 올해는 쥬얼리 및 핸드백 매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국 매장 수 확대가 본격화 되는 해이다. 엘아이에스는 본래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로 작년부터 지배구조를 대거 개편, 사후면세점 사업을 시작했다. 사후면세점의 강점은, 화청여행사라는 중국 관광객 국내 인바운드 최대 여행사와 전략적인 관계로, 요우커 단체 관광객들을 쉽게 사후면세점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도 사후면세점 개수를 대폭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데, 사후면세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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