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etop
재무제표에 기반한 개념있는 투자
창해에탄올 불황에 강하다.
요약
- 지속적인 원가율 하락, 배당율 증가, 수익성 개선
- 자회사 보해양조 부채비율 하락, 재무 안정성 확보
- 신사업 기대와 주류업계의 꾸준한 성장성 기대
많은 사람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불황이라고 이야기 한다. 5분기째 수출이 감소했고,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증시의 불안정이 겹치면서 주식시장 상황 또한 좋지 않다. 경제가 불황일때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 가장 첫번째로 경제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액이 나오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두번째로 부채 비율이 낮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세번째는 안정적이지만 그래도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창해에탄올(004650)은 이러한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불황에 강한 기업이다.
창해에탄올은 시가총액 1,964억원 정도 되는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매출비중을 보면, 창해에탄올에서 생산하는 주정이 38%를 차지하고, 창해에탄올의 자회사인 보해양조(000890)의 소주와 과실주의 매출 비중이 각각 39%, 18%를 구성한다.
최근 5년 실적을 살펴보면, 비교적 무난한 매출을 보여준다. 2014년에는 자회사인 보해양조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5년 실적 또한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게다가 2015년 영업이익은 2014년에 비해 매출 원가율이 낮아지면서 더 좋아 질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포인트
1. 지속적인 원가율 하락, 배당율 증가, 수익성 개선
창해 에탄올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지속적인 원가율 하락과, 배당율 증가로 인한 수익선 개선이다.
창해에탄올은 지주회사인 창해에탄올에서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을 생산하고, 자회사인 보해양조에서 주류를 생산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정이나, 소주 제조원가가 감소하면 수혜를 입는다. 최근 들어 원재료 비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주정의 원재료 가격이 2014년 대비 2015년 3분기에 4% 하락했고, 작년 대비 2015년 3Q 매출 원가율은 71%에서 67%로 하락했다. 따라서 동사는 원가율 하락에 의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당금 추이를 보면 동사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주당 150원의 배당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2014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 500원으로 배당을 높였다.
2. 자회사 보해양조 부채비율 하락, 재무 안정성 확보
창해에탄올의 두번째 투자포인트는 자회사인 보해양조의 부채비율 하락으로 인한 재무 안정성 개선이다.
창해에탄올은 많은 종속기업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주류식품을 생산하는 보혜양조는 창해 에탄올의 전체 매출액의 53%를 차지하는 자회사이다. 따라서 창햬에탄올은 지분율 34.36%만큼 보해양조의 매출액을 연결 매출액으로 인식한다.
창해에탄올의 건전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보해양조의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창해에탄올은 부채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보해양조의 부채비율이 감소하면서 창해에탄올의 부채비율도 낮아지면서 재무 안전성이 개선되었다. 보해양조의 부채비율은 2012년 대비 2015 3분기 417%에서 123%로 감소했고. 유동비율은 2012년 대비 2015 3분기 68%에서 93%로 증가했다.
3. 신사업 기대와 주류업계의 꾸준한 성장 기대
세번째 투자포인트는 신사업으로 인한 성장기대와 주류업계의 꾸준한 성장에 의한 수혜 기대이다.
동사는 평균 매출 증가율 4.1%로 꾸준히 주정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들어 저도화에 따른 소주 수요층이 증대 되면서 소주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사의 신제품인 부라더 소다 및 복받은 부라더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저도수 주의 소주시장 판매량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 동사는 광주 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잎새주를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을 타겟으로 ‘아홉시 반’을 판매하고, '보해복분자‘, '매취순', 막걸리 '순희‘등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사의 신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바이오 에탄올과 화장품 원료 산업인 바이오 케미칼의 매출 가시화 효과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 신사업 부문은 매출액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동사가 사업을 다각화 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신사업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16. 01. 25일 기준 25,700원으로 PER 15배, PBR 1.5배 수준에 있다. 동종업계 평균 PER인 18배 정도와 비교 했을 때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phietop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