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계량분석을 통한 투자전략 제시
Market Monitor : 금리인상이 변곡점
2015/12/14 07:43AM
요약
- 금리 인상이 없을 시 성장주 메타가 다시 지속될 것
- 대형주 메타는 여전히 유효 : 개별종목 접근 추천
- 싸다고 조선을 건드리는 실수는 없기를
원자료 : data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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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것은 화학섹터이다.
필자가 9월에 이야기 한 대로 에너지/화학은 올랐으나,
역시 필자가 좋게 보았던 섹터인 자동차에서는 그리 재미를 보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익추정치의 변동을 보면 화학은 여전히 이익추정치가 상향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의료섹터와 유틸리티이다. 의료섹터는 현재 성장주의 대표주자이고, 가치주의 대표격인 것은 역시 유틸리티다.
현재 이익추정치 상향 강도는 유틸리티가 몇 주째 괜찮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의료 섹터가 괜찮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최악이었다.
원자료 : dataguide현재 경기주도주와 경기방어주의 추이는 중립을 2달째 유지하고 있으며,
성장주가 2달가량 상승하다 다시 가치주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또한, 대형주메타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소형 성장주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이번주에만 -5.09%가 하락하여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컸을 것이며,
대형 가치주 위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그나마 -0.37%로 선방하였을 것이다.
이는, 12월의 금리인상 여부가 이러한 움직임에 큰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컨센서스는 12월에 금리인상을 한다는 쪽으로 모여있다.
KR선물과 같은 극소수 기관에서만 12월 금리인상이 없다는 소수 의견을 펴고 있는데,
만약 실제로 현재의 컨센서스에서 벗어나 금리인상이 실제로 없게 된다면,
아마 필자의 의견을 완전히 바꾸어야 할 수도 있다.
다시 성장주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말이다.
이 문제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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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의 측면에서 살펴보자.
기관이 집중적으로 사고 있는 것은 에너지/화학/보험이며,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고 있는 것은 에너지/미디어/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아트론과 같은 관련주들이 급등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OLED관련주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하락이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다.
외국인은 중형성장주를 위주로 사고 있으며, 기관은 대형가치주를 위주로 사고 있다.
개인적으로 건설,조선이 싸다고 현재 매수를 고려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아니다. 건설과 조선은 금리인상이 충분히 되고, 경기가 충분히 회복된 후에 들어가야 한다.
반등은 보여도, 지속적 추세상승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경기개선은 유효한 듯 하나, 이 개선이 유럽, 중국등과 같은 곳으로 이어지는 인상은 받을 수가 없다.
이러한 곳의 경기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한 후 들어가도 늦지 않으니 만일 건설/조선을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고려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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