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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M&A를 통해 세계 2위 소셜카지노 기업으로 도약!

2017/09/28 07:32AM

| About:

더블유게임즈
요약

 

더블유게임즈(192080)는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의 사내벤처로 시작하여 급성장하는 소셜카지노 붐을 타고 빠르게 성장한 기업입니다. 이노그리드에서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던 김가람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창업하였고,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자 이노그리드에서 분사하여 사업을 계속하였고, 결국 작년에 소셜카지노 사업만을 영위하는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더블유게임즈의 2016년 매출은 1,55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8.8%에 달합니다. 회사가 별도로 분사된 2012년 매출은 41억원으로 5년만에 매출이 37배 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2012년 9억원에서 5년만에 49배 증가하였습니다. 요즘같은 저 성장기에도 이렇게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출처 : 사업보고서]

 

[출처 : 사업보고서]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카지노 시장

 

소셜카지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셜카지노가 뭘까요? 소셜카지노는 우리가 잘 아는 카지노를 소셜네트워크(SNS)를 기반으로 즐길 수 있게 한 게임입니다. 실제 카지노 게임과 환경을 입체적으로 구현하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등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더블유카지노 [출처 : 더블유게임즈]

 

더블유카지노 [출처 : 더블유게임즈]

 

소셜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초기에는 Facebook이라는 글로벌 SNS를 기반으로 시장이 커졌습니다. 더블유게임즈도 Facebook을 통해 게임을 런칭하였습니다. Facebook은 단순히 뉴스피드와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을 Facebook에 체류시키길 원했고, 게임은 좋은 수단이었습니다. 따라서 Facebook은 누구나 쉽게 Facebook이 제공하는 툴을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하였고, SNS 광고기능을 이용하여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러한 Facebook의 이점을 잘 활용하였기에 오늘날의 더블유게임즈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도 적고, 게임을 만든 경험도 없었던 더블유게임즈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게임 시장을 키우고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던 Facebook이 제공한 기회를 잘 포착하고 이를 잘 활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 스마트폰이 급격히 발전하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소셜카지노 시장에서도 모바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셜카지노 업계 1위 Playtik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Facebook 기반의 소셜카지노 시장은 2015년부터 역성장 하는 반면 모바일 시장은 그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 플레이티카]

 

 

 

더블유게임즈, DDI 인수를 통해 세계 2위로 도약

 

위 자료를 통해 볼 수 있다시피 소셜카지노 시장은 급격한 성장기를 넘어 이제 성숙기로 진입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특성상 한 명의 유저가 여러 회사의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퍼즐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애니팡과 캔디크러시사를 동시에 깔아놓고 애니팡을 하다가 열쇠를 다 소진하면 캔디크러시사가를 하면서 애니팡의 열쇠가 충전되기를 기다리고 충전이 완료되면 다시 애니팡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게임 회사간의 점유율 뺏어먹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한 유저가 하나의 게임을 하는 RPG와 같은 게임 시장은 점유율 뺏어먹기가 가능하지만 동시에 여러 개의 게임을 하는 소셜카지노 시장은 이러한 점유율 경쟁이 무의미한 것이죠.

 

따라서 상위권 업체를 중심으로 점유율 확보를 위한 M&A가 치열합니다. 이미 업계 1위 Playtika는 중국에서 인수를 하였고, 급 성장하던 더블유게임즈 또한 인수 제의를 여러차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더 큰 목표를 그리던 김가람 대표는 이러한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출처 : 이데일리, 2016.9.27]

 

결국 올해 4월 김가람 대표는 그의 목표가 허황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자사보다 매출이 두 배이상 큰 세계 4위권 소셜카지노 기업 DDI를 인수하며 세계 2위로 단숨에 치고 올라선 것입니다.

 

[출처 : 조서비즈, 2017.4.18]

 

[출처 : 시사캐스트, 2017.4.21]

 

 

DDI의 모기업은 IGT로 세계 최대의 슬롯머신 IP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소셜카지노 게임도 실제 카지노에서 인기를 끄는 인기 슬롯머신의 IP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한데 더블유게임즈는 DDI 인수와 함께 IGT와 향후 10년간 IGT의 슬롯머신 IP를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더블유게임즈에게는 인수를 통한 점유율 확대라는 호재와 더불어 양질의 IP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호재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출처 : Eilers Research, Fitch Ratings, KTB투자증권]

 

DDI 인수에는 9,425억원이라는 돈이 들었고, 더블유게임즈가 3,5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삼성증권이 2,925억원을, 스틱 인베스트먼트에서 CB,BW 투자로 3,000억원을 제공했습니다. 향후 CB, BW 전환에 따른 DDI에 대한 지분은 53.8%가 될 것이고, 콜옵션 행사 조건에 따라 68%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DDI 인수 시 차입금이 너무 많이 들었다는 점을 걱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더블유게임즈는 DDI를 상장시켜 차입금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향후 2년 내 DDI의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DDI가 상장하게 되면 상장에 따른 구주매출 비용을 통해 차입금의 상당 부분을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현금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소셜카지노 게임의 특성에 따라 매달 안정적인 원리금 상환을 한다면 차입금 문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NPS통신, 2017.4.19]

 

[출처 : 더벨, 2017.5.30]

 

 

인수를 통한 실적의 퀀텀 점프는 3분기부터 시작될 것 

 

더블유게임즈의 DDI 인수를 통한 실적의 퀀텀 점프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인수한 DDI의 매출은 6월부터 더블유게임즈의 연결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하여 2분기에는 1개월 분만 연결로 반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더블유게임즈이 2분기 매출은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하였습니다.

 

[출처 : 사업보고서]

 

이번 반기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DDI의 매출은 226억원으로 이를 통해 DDI의 6월 한 달 매출이 226억원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단순 계산하여 3개월 분의 매출을 구하면 678억원으로 3분기에 이 정도의 매출이 반영된다면 분기 1천억원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작년 3분기 매출 376억원 + 678억원) 더블유게임즈의 2016년 연간 매출이 1,556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의 퀀텀 점프입니다.

 

 

 

결론적으로

 

더블유게임즈는 이노그리드 사내벤처로 시작하여 분사 5년만에 약 40배에 달하는 매출성장을 이뤄내며 코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안주하지 않고 자사보다 규모가 2배 이상 큰 DDI를 인수하며 세계 2위로 도약하였습니다. 저성장이 만연한 시대에 이런 성장을 보유주는 기업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고, 특히 해외 시장에서 이러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우리기업이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더블유게임즈에게 DDI 인수는 단순한 호재만이 아니라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수, 합병 경험이 많지 않고, 큰 조직을 이끌어 본적이 없는 더블유게임즈의 경영진에게 자사보다 규모가 훨씬 큰 DDI 인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더블유게임즈의 경영진이 DDI를 성공적으로 자사에 통합시킬 수 있다면 향후 더블유게임즈는 탄탄대로를 걷게 될 것입니다.

 

우리 투자자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앞으로 더블유게임즈를 계속해서 관심있게 쳐다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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