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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산업, 모래 값이 금값! 모래파동의 수혜주!

2017/09/07 08:12AM

| About:

보광산업
요약

 

보광산업(225530)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골재 사업과 레미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골재단지에서 콘크리트용 부순 굵은 골재와 부순 잔골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공장에서 레미콘(Ready-Mixed Concrete)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밑에서 알아보겠지만 골재산업과 레미콘산업은 지역 기반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미 지역에 자리를 잡고,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 보광산업은 안정적인 해자를 구축했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보광산업]

 

최근 어민들과 환경단체들이 해양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남해 지역 EEZ(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모래 채취를 반대함에 따라 연초부터 남해 지역 EEZ에서 모래채취가 중단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동남권 건설현장의 모래 수요 중 60% 가량을 공급하던 남해 EEZ의 모래 채취가 중단되자 공급 부족으로 바닷 모래 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보광산업은 경북에 위치한 채석단지에서 부순 모래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모래 파동으로 인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했다 싶이 골재 산업은 그 특성상 지역 기반의 특성을 띄고 있기에 동남권에 위치한 보광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광산업의 매출은 2016년 기준으로 47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16억원입니다. 영업이익률이 24%로 보광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사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골재사업 부문이 213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레미콘사업 부문이 197억원으로 약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매출은 아스콘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며 67억원으로 약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골재사업 부문은 매출액 213억원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7%에 달하는 알짜사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남해 EEZ 모래 채취 중단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7.4.25]

 

[출처 : 건설경제, 2017.4.21]

 

[출처 : 건설경제, 2017. 8. 8]

 

남해 EEZ(배타적 경제수역) 바닷모래 채취는 어업계와 환경단체의 반대로 인해 올해 1월 16일부터 중단되었습니다. 어업계와 환경단체는 무분별한 모래 채취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교란되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해양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남해 EEZ 내 바닷모래 채취를 반대하였습니다.

 

[출처 : 수협, 뉴데일리 경제]

 

결국 국토부는 2월 28일 작년 채취량인 1,167만 m3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한 650만m3만 채취할 수 있도록 채취 허가량을 대폭 축소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채취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수부가 해저면으로부터 10m 이상 채취를 금지하는 등 까다로운 협의 조건을 내세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해 EEZ 모래 채취 중단으로 인해 건설 현장에 바닷모래 공급이 줄어 바닷모래 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모래 값이 금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2016년 상반기 m당 13,000~18,000원이었던 모래 가격이 올해 상반기에는 4만원 선까지 폭등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2017. 5.28]

 

 

 

보광산업, 모래파동으로 인한 수혜 예상

 
보광산업은 경북에 채석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골재생산 기업입니다. 보광산업은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채석단지에서 돌을 채취하여 Crusher를 통한 입형공정을 통해 돌을 부수고 세척한 뒤 부순 모래 분급기를 이용한 분급공정을 통해 굵은 골재부터 부순 모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골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골재사업 공정 [출처 : 보광산업]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 그리고 골재를 혼합하여 생성합니다. 그 배합비에 따라 강도 등의 특성이 다른 콘크리트가 제조됩니다. 이 중 골재는 굵은골재와 잔골재로 나뉘는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모래가 바로 잔골재입니다. 따라서 모래는 콘크리트 제조에 필수 재료입니다. 모래가 없으면 콘크리트를 만들 수 없고, 건설 공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보광산업은 이렇듯 채석단지에서 잔골재와 굵은골재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콘크리트까지 제조하여 건설현장에 공급하는 건자재 수직계열화를 이룬 기업입니다. 이번 모래 파동에 따른 수혜를 크게 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보광산업이 생산하는 부순 모래가 100% 바닷 모래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부순 모래는 인위적으로 생산하는 만큼 아직까지는 바닷 모래만큼의 강도 특성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설현장에서는 바닷모래와 부순 모래를 적정한 비율로 섞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바닷 모래 파동으로 인해 바닷 모래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바닷모래-부순모래 혼합비에서 부순 모래의 비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출처 : 국제신문, 2017.4.25]

 

환경문제가 점점 산업 부문에서도 우선 고려사항이 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되는 바닷 모래 채취는 점점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부순 모래에 대한 의존도는 늘어날 것이고, 니즈가 생기게 되면 부순 모래도 바닷모래 수준으로 강도를 발현시킬 수 있는 파쇄 기술이 개발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향후에는 부순 모래가 바닷모래를 완전히 대체할 날도 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독자분들 중 의문을 갖는 분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동남권만 모래 부족 현상을 겪고 있지 다른 지역은 골재가 부족하지 않은 데 이를 가져다 쓰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입니다. 해답은 골재가 부피 대비 가치가 매우 낮은 상품이라는 데 있습니다. 골재는 부피 대비 가치가 매우 낮기에 트럭을 통해 운반 시 골재 비용보다 운반 비용의 비중이 더 큽니다. 따라서 타 지역으로부터 골재를 공급받을 경우 비중이 큰 운반 비용이 급격히 올라 전체 골재 가격이 급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타 지역으로부터 골재를 공급받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골재 산업이 지역 기반의 특성을 띄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모래를 수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결국 논의에서 그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경북에 위치한 보광산업이 동남권 모래 품귀 현상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기업입니다. 최근 남해 EEZ 모래 채취 금지에 따른 일시적인 가격 급증 뿐만 아니라, 환경적 이슈로 인한 장기적인 부순 골재 사용의 증가는 보광산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보광산업은 우리나라 최고의 골재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골재 전문 기업 중 흔치 않게 상장을 하며 투자받은 자금을 사업에 재투자하였습니다. 때마침 남해 EEZ 모래 채취 중단에 따른 일시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우호적인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게다가 더 나아가 환경문제로 인해 바닷모래 채취가 점점 어려워져 부순 모래의 사용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광산업에게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는 대구 공항과 군 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이 진행된다면 보광산업에게는 또 하나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장은 골재와 콘크트리트 등 건자재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이지요. 우호적인 상황에 놓인 보광산업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은 기회가 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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