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고령화 비용 절감 비즈니스[BioTelemetry]

2017/04/13 07:50AM

요약

대한민국의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정부가 이를 부담하는 비용 또한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인이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2016년 건강보험의 지출 비용이 52조 6,000억에서 2025년에는 111조 6,000억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16년 4조 7,000억에서 2025년 10조 5,000억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 DongA.com>

빠르게 관련 비용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반대로 보험료를 낼 젊은 층의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정부에서는 고령화에 대비한 비용 부담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부담은 정부만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민간 보험회사 또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그래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비즈니스 입니다. 과거에는 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였지만, 이제는 치료보다는 예방 및 관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모바일 및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인해서 생체 정보에 대한 데이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가지고 의료의 예방 및 관리가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령화를 겪고 있는 글로벌 많은 국가 및 각 국가의 보험회사들은 고령화에 따른 자신들의 의료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건강에 대한 예방 및 관리를 도와주는 비즈니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및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출처 : 대한금융신문>

<출처 : 아주경제>

오늘은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근 많은 관심이 높은 헬스케어 진단기기 업체인 ' BioTelemetry'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BioTelemetry Inc'입니다. BioTelemetry Inc는 심혈관, 당뇨 등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진단해주는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BioTelemetry Inc는 1994년 처음 CardioNet Inc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2002년 처음으로 심혈관 진단기기인 'MCOT'를 FDA 승인 받았고, 2008년 미국의 Nasdaq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후 2010년 Biotel Inc와 합병 후 2013년 BioTelemetry Inc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 사업소개

<자체제작, 출처 : BioTelemetry Inc>

BioTelemetry Inc는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사업부인 Healthcare(매출 비중 79%)사업부와 임상시험 서비스 및 리서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부인 Research(매출 비중 1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Healthcare 사업부(매출 비중 79%)

<출처 : BioTelemetry Inc>

BioTelemetry Inc는 심장 박동 및 각 종 심혈관에 대한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와 이를 의사 및 보호자에게 진단 및 확인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BioTelemetry Inc의 개발 제품은 이용되고 있습니다.

[BioTelemetry Inc의 개발 기기 작동 과정(동영상)]

[BioTelemetry Inc의 판매 헬스케어 제품(예시)]

<출처 : BioTelemetry Inc>

②Research 사업부(매출 비중 16%)

: 심혈관 모니터링 및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시작한 BioTelemetry Inc는 이후 심장 질환에 대한 임상 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심혈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을 위한 임상 프로그램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출처 : BioTelemetry Inc>

2. 관련 실적

<출처 : BioTelemetry Inc>

현재 BioTelemetry Inc의 헬스케어 기기는 약 2만 명이 넘는 의사 및 의료기관을 통해 모니터링 되고 있으며, 전체 모니터링을 지원받는 환자는 약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여기서 나오는 심장박동(Heartbeats)은 하루 총 20억 회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즉, 매일 엄청난 심혈관 관련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자체제작, 출처 : BioTelemetry Inc, 환율 $1= 1,136원>

위의 표는 BioTelemetry Inc의 연도별, 분기별 실적 표입니다. 2016년 BioTelemetry Inc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 증가한 약 2,36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9.8% 증가한 약 2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회사 및 고객사 증가로 인한 이용 환자수가 증가했고, 지속적인 솔루션 가격 인상에 따라 2016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까지 매 년 적자를 이어가던 BioTelemetry Inc는 2015년에 드디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매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2017년에도 BioTelemetry Inc는 꾸준히 고객사 증가와 더불어 가격인상 효과로 매출 상승과 더불어 더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BioTelemetry Inc의 주가추이(5년)]

< https://www.bloomberg.com/quote/BEAT:US>

 2015년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실현한 BioTelemetry Inc는 이후 주식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165%에 달하는 강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인기의 원인은 바로 '고령화'와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많은 국가들이 늙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문제는 각 정부 및 보험회사들에게 엄청난 비용 부담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고령층으로 인해 정부 및 보험회사들이 부담하는 의료 비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고령층의 건강이 좀 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는 바로 헬스케어 기기 등을 이용하여, 질병의 사전예방에 힘쓰는 것입니다.

 글로벌 고령화로 인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BioTelemetry Inc는 최근 많은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BioTelemetry Inc는 심혈관 환자를 위한 진단기기를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를 이용한 임상시험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M&A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BioTelemetry Inc>

지난 2016년 12월, BioTelemetry Inc는 원격 당뇨병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Telcare의 사업부분을 인수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BioTelemetry Inc는 현재 강점을 가진 심혈관 진단기기에서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관리 및 처방까지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로서 아직 BioTelemetry Inc의 미래에 대한 목표가 실행될 수 있을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BioTelemetry는 많은 심혈관 관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AI시대를 맞이하여,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에게는 분명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되는 바 앞으로 BioTelemetry Inc에게는 분명 데이터의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BioTelemetry Inc의 앞 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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